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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들리는 환청. 자기 친구들의 목소리, 강인한의 목소리,..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정말 내 동생의 목소리인가? 이제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렇게 그 환청속에서, 김춘향은 동생에게 나지막하게 물어보았다. 그 환청은 뭐라고 말했을지는.. 김춘향만이 알 것입니다. 그러다, 다시 표정이 어두워졌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오늘따라, 많이...
한동안 이솝은 조용했다. 요셉은 일상이 다시 이어지길 바랐지만, 이솝의 태도가 그걸 원하지 않는 것 같아 말없이 이솝이 바라는 대로 해주었다. 식사는 같이 했지만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 요셉은 여전히 이솝이 밥 먹는 속도에 맞춰 함께 식사하고 곁에 있어 주었다. 이전과는 달라졌지만 비슷한 모습으로 나날이 이어졌다. 말수가 줄어든 이솝은 가끔 하고 싶은 말이...
햇볕을 잘 받고 자란 꽃처럼 이솝의 나이가 눈부시게 피어났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던 아이가 자립할 수 있게 될 무렵, 요셉은 이솝이 없는 하루를 더이상 상상할 수 없었다. 평온한 하루들이었고, 특별하다 말할 수 없는 일상이라 더 그랬다. 인간이 살기 위해 숨을 쉬는 것처럼 당연한 나날이었다. “다녀올게요. 저 오늘은 늦어요.” “그래.” 이솝은 성인식을 ...
이솝의 기대에 맞춰주기 위해 요셉은 이솝을 데리고 마을 곳곳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아다녔다. 지치지도 않고 눈을 빛내며 구경하는 이솝을 보는 것만으로 제법 보상이 되었다. 이솝의 눈길이 5초 이상 머문다 싶으면 주저 없이 값을 지불하곤 저택으로 물건을 나를 사람을 보냈다. 옷가게도 들러서 옷을 구경하긴 했지만 당장 입을 것들만 구매하고, 재단사가 이솝의 치수...
이동이 끝났지만 이솝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렸던 아이니 그럴만하다 생각하며 그, 요셉은 이솝을 한적한 곳에 잘 뉘어놓고 저택을 세울 곳을 모색했다. 서서히 날이 밝아올 준비를 하듯 오묘한 색으로 물든 하늘 아래 몇 번 빛이 반짝이더니 새로운 저택이 나타났다. 무너진 이전의 저택보다 더 크고 고풍스러운 저택의 외형을 조...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저택에 도착해 바닥으로 내려오자 내내 눈을 감고 있던 이솝이 눈을 떴다. 무너져내리지 않았을까 걱정한 것이 무색하게 저택은 잘 버티고 있었다. 곧장 저택으로 들어가자 머뭇거리던 이솝이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왔다. 아까까지 두려움으로 가득하던 얼굴이 흥미로움으로 반짝이는 모습에 짧게 웃은 그가 곧장 닫혀있는 문 앞으로 다가갔다. 저렇게 표정으로 감정을 투명하...
연애를 시작한 이후로, 시간은 더더욱 빠르게 흘렀다. 늘 바쁜 겨울 덕에,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해본 적이 없지만 둘은 행복했다. 사실 겨울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겨울이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거짓말처럼 정원에게 응급콜이 들어오곤 했다. 이 정도면 운명의 장난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둘은 마주볼 시간조차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둘이 연애를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잘 다녀오거라. 오늘 우리 딸 너무 예뻐서 여러 남자 쫓아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이 아빠가 학교까지 마중 나갈까?” “하하, 아빠도 참.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집을 빠져나가는 지은의 뒷모습을 뒤에 남은 현준과 정수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우리 딸이 언제 저렇게 자랐지?” “그러게 말이에요. 조만간 우리 딸 데려간다는 ...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느낀 감정을 무어라 정의해야 할까. 처음엔 꿈에 여전히 머무는 것처럼 아득했고, 현실임을 깨달았을 때는 아연했고, 결국 또 생을 질기게 이어가야 한다는 것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절망이 온몸을 휩쓸도록 내버려 두었다. 다시 눈을 감는다고 영면에 잠길 순 없겠지만 헛된 희망이나마 품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바람은 언제나처럼 그의 등을...
2019. 11. 19 발행(어느 행사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파일 날려먹었었는데 사네님 하드에 있었슴다..사네님 무한 감사 사랑해 쬽쬽..ㅋㅋ.ㅋㅋ..ㅋ.ㅋ... 22P(후기 포함)
채색 참고 : ⓒ이원석, A9 l SEL24105G l F5 l 1/500s l ISO1600 ※이해인 시인님, 피천득 시인님의 시 구절을 사용했습니다. 해질 무렵 어느 날 이해인 . . 만남보다 빨리 오는 이별 앞에 삶은 가끔 눈물겨워도 아름다웠다고 고백하는 해질 무렵 어느 날 . . . 이 순간 피천득 . . 그들이 나를 잊고 내 기억 속에서 그들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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