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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자무카의 창백한 표정에 망설임이란 감정 이 살짝 깃들었다.언제나 자신감과 확신에
“저기…… 강사, 아니, 세강…… 씨. 씻, 씻으려고 하는데 욕실…… 어디…….” “여기 서재 지나면 복도 끝에 있고, 이층 방에도 하나 있어요. 이층에서 잘 거니까 거기서 씻어. 갈아입을 옷은 내가 준비해 줄게.” 그런데 왜 이렇게 몸을 비비 꼬고 있냐고, 모르는 척 해준 씨에게 물었다. “아뇨, 그게…….” “오늘 조교님들이 동형 문제 뽑아 준 거 ...
“시간이 좀 늦어서 문 연 밥집이 많을까 싶긴 한데…… 뭐 먹고 싶어요?” “강사님은요?” “뭐든 해준 씨 먹고 싶은 거. 근데 가급적이면 빵 종류는 먹지 말자.” 오늘 아침 한사코 끼니를 거르겠다는 해준 씨를 억지로 설득해서 입에 빵을 물린 장본인이 나다. 젊은 사람 데려다 청춘 바쳐 일하게 해 놓고 하루에 두 끼씩이나 빵을 먹게 할 수는 없는 노릇. ...
회고해 보건대, 내게도 분명 해준 씨 같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해준 씨보다 훨씬 때가 탄 느낌인데……. 여하간 이십 대 후반 천세강의 인생 모토는 ‘사랑밖엔 몰라’였다. 당시 내 정열이 갈망하던 상대는 서윤우였다. 어느 하루, 나는 넘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아주 애매하게 차였다. ‘형하고만큼은 싫어, 소모적인 관계...
“Tie me up, tie me down, don’t let me runaway…….” 해준 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그의 귀환 여부가 매우 불확실하지만—, 나는 음악을 크게 켜 둔 채 수업 준비를 했다. 중간마다 노랫말을 흥얼거리기도 하면서. 그러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해준 씨가 비틀거리며 들어왔다. 그의 눈 주변은 울었던 흔적으로 온통 새빨갰다. ...
-미안, 몸이 조금 안 좋아서 못 나갈 것 같은데…… 어쩌지? 벌써 출발했어? 수화기 너머 목소리가 걱정스럽게 묻는다. 본디 만나기로 한 장소가 서울 한남동이고, 난 부산까지 출강을 나갔는데 지금쯤이면 출발을 안 했을 리 없잖은가. 알면서도 천연덕스럽게 구는 게 가끔은 기가 차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어, 아직.” 그래도 속아 준다. 좋아하면 어쩔 수...
감사합니다.
금지옥엽 외동딸의 약혼자가 정말 거슬리는지 아침부터 공작의 초대장이 날라왔다.
촤아아- 노가 물살을 가르고 배를 앞으로 떠밀었다. 바닷내음이 물씬 풍겨왔다. 돛은 바람에 맞춰 펄럭거리길 반복했다. "....." 시원하고도 거친 바람. 육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전혀 다른 바람이다. 생명력이 넘실거리는 활기찬 바람. 바닷바람. 그것이 나를 훑고 지나가니, 내 몸에도 생기가 도는 듯 기분이 좋아졌다. 케이프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아마도 자...
타싸이트 업로드 O 드림주 (-) 표기 - 첫만남은 이랬음 사회 초년생인 (-)ㅜ 입사하고 3갤 되었는데도 넘 빡셌다 이거임.. (-)는 야근하고 집가는 길에 혼술하는데 "여자가 무슨 혼술이야. 다 남자 꼬시려는 거지" "한잔따르면 안주사줄게" 누굴 거지새끼로아나 씹다뱉은 우웩이 같이 생긴 놈들이 추근덕거림 개빡친 (-)가 주먹 날리기도 전에 "...
*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지명, 단체, 인물 등은 현실과 무관한 가상의 설정입니다* 실제와 다소 다르거나 비현실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안절부절님의 <해피> (https://posty.pe/seb4d82) 와 동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세계관 공유 및 <해피> 등장인물 등장에 대하여 안절부절님의 사전 동의를 받...
※ 모의고사가 있었다. 국가 차원에서 치르는 건 아니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기습적인 모의고사였지만 어쨌든 시험은 시험이었다. 시험인 이상 주관하는 기관이 어디건 간에 그전까지 쌓아왔던 것들을 평가받아 성적으로 책정해 사람을 줄 세운다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시험내용은 1학기 초부터 2학기 초까지, 그동안 공부했던 걸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의도라...
*** 애쓰지 않아도 가볍게 눈이 떠졌다. 잠이 든 사이 찾아온 밤을 증명하듯 온 사방이 진한 어둠에 뒤덮여 있었다. 그럼에도 온몸에는 봄볕같이 따스한 온기가 꿋꿋하게 남아 있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난 탓인지, 기상이 유난히 개운한 탓인지 몸이 깃털처럼 가벼웠다. 실로 오랜만의 평안이었다. 가온이 침상 위에 누운 채로 창밖으로 시선을 옮겼다. 창밖에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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