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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할 수 있는 건 역시 몸을 쓰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낯은 많이 가렸지만 제 장점 하나는 잘 알고 있었기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도 식량을 구하러 나가겠다, 그렇게 장담했다. 그렇다고 말했던 것만큼 효율을 내지 못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적어도 다음 식량을 구하러 나가기 전까지 배고프지는 않을 정도를 공급할 수 있었다. 다들 행복하게 무언가를 먹...
명의님 용안이 만병통치약이네요 by 팝팝슈거 "첫 방문이시죠? 여기 인적사항 적어주시고, 앉아서 대기해주세요." 어제 밤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자고 일어나니 더 꾸르륵 거리며 누가 쥐어짜는 것 같았다. 엄마한테 배 아프다고 찡찡댔더니 바로 앞에 병원 놔두고 왜 본인한테 그러나며, 빨리 병원가서 의사선생님한테 말하라고 쫒겨났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하네. 그...
이토록 오만한 사람은 본 적 없다. 넌 안돼. 꽤 단호한 대답을 했던 것 같은데도… 지금 뿐만이 아니라 브릴란테 블레이크는 언제가 되었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헨리의 나약함은 괴물을 위해 대접할만한 식사가 못된다. 잘못 넘겼다가는 속이 다 상해버릴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는 거라면 뭐든 집어 삼킬 괴물이 그걸 알리 만무하지만. 헨리는 브릴란테가...
예정보다 빨리 쓰게 된 사마. 지금 안 쓰면 내용 까먹을 것 같아서;; 에슾에클임. 그나저나 역시 나의 급전개 병은 고칠 수 없는 건가.. 다음은 허브에게 일어난 일들을 씁니다. 이건 아무 노래와도 상관 없음. 그 다음은 아마 마들렌의 과거일 듯. 팡!- 긴장감이 가득한 교도소 속에서 폭죽소리와 함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하하하! 우리 교도소에 온 것을 ...
https://www.joara.com/book/1600373 기동전사 Z건담 (제타 건담) 패러디 소설입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해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D (댓글, 선작 항상 감사드려요) p.s. 왓챠와 라프텔에 제타 건담의 모든 에피소드가 추가되었어요! 애니박스에서 보실 수 없었던 분 께서는 이번 기회에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감상하시면 좋겠네요 U...
판도라는 무슨 심정으로 상자를 열었을까? 아니다. 일을 저지를 때는 대단한 심정이랄 것은 없다. 질문을 바꿔야한다. 판도라는 상자 속에 든 것들을 마주하고 무슨 심정이었을까? 비통함. 분함. 억울함. 당황. 죄책감... 아니다. 아니다. 이것은 판도라가 가졌을 심정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그가 건넨 선물 상자를 열고 느낀 감정이다. 그는 내게 왜 이런 선물...
※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빈찬합 나와 그 녀석의 사이를 논하자면 열흘 밤낮을 꼬박 지새워 얘기해도 모자라다. 부모 얼굴조차 분간하지 못할 시절부터 함께 자란 우리는 가족이요, 때로는 자매이자 백성들 앞에선 군신이었다. 부부의 사이보다 더 깊으며 단순히 친우라 칭하기엔 가벼운 단어였다. 그런 네가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승냥이 떼같은 역적 무리의 불난리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도망...
생일을 맞은 줄리아의 문 앞에 빨간 선물상자가 놓여있다. 프롬 마사. 6년지기 친구의 이름이다. 줄리아는 기쁜 마음에 선물상자를 열었고 그 속엔 편지지 한 장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줄리아에게.줄리아, 나야 네 친구 마사. 너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 일단 먼저 생일축하해! 좋은 하루 보내길. 작년 내 생일날 너가 나에게 주었던 선물을 기억해....
제목: 현실도피하다 보니 [ 만신창이 ]가 되어버린 이야기 지은이: 나가타 카비 옮긴이: 천선필 출간일: 2021년 08월 10일 통증은 커다란 성게가 늑골 안쪽, 배 안쪽을 휘젓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 <현실도피하다 보니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이야기> 중에서 - 메모 - 삶이 괴롭고 힘들 때 만화 덕분에 구원받는 만화가 이야기. -...
*죽음 요소 주의 *모두 허구, 픽션입니다. 그는 2황자의 친우였다. 모두가 신경쓰지 않는, 2황자와 친우였기에 사람들은 끼리끼리 논다 하였다. 그는 장원급제를 했지만 평민이었기에. 하지만 그와 2황자가 옆 제국에 사절단으로 간 사이, 태자의 건강이 악화되어 죽게되고, 2황자는 졸지에 태자가 된다. 그의 누이와 2황자...아니, 태자는 황자 시절에 혼인을 ...
숨 쉬는 것보다 싸우는 게 쉬웠어요. 이보다 이동혁과 나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문장은 없을 거다. 그런 우리를 보며 그럴 거면 왜 사귀냐고들 묻는다. 다 멋모르고 하는 소리다. 싸우는 것도 다 애정이 있어야 싸우는 거다. 이동혁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싸우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변태적 성향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누누이 말했다시피 싸우는 시간...
"곧 보자." 친구들이 엄지를 들어 올리며 교실 문을 나갔다. 시끄러운 놈들. 아무도 남지 않은 교실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았다.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출 수 없었다. 맥없이 늘어져 있던 손을 올려 입을 가렸다. 아무도 없는데도 기분이 좋다는 걸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점점 하교하는 학생 수가 줄어들었다. 어느 정도 사람이 적어지면 밖으로 나갈 생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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