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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신체 훼손, 갑작스러운 충동, 불합리한 상황 가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한 나폴리탄이나, 초능력을 가미하였으므로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한 묘사가 나옵니다. 정통
우리 집 옆에는 되게 특이한 조합의 영국 사람이 산다. 한 명은 자연산이라고 하기엔 의심스러울 정도로 타오르는 정열의 붉은 머리이고 다른 한 명은 표정 때문인지 보기만 해도 서늘해질 만큼 차가움이 뚝뚝 묻어나는 백금발이다. 물론 내가 느끼는 이미지는 구십 퍼센트 정도 그들의 성격이 반영이 된 것이기도 하지만, 정말이지 장발의 빨간 머리 남자는 정열적이다 못...
리퀘 키워드가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덧붙이겠습니다. 치켜뜬 눈. 긴장이 사라지지 않은 미간. 꾹 다문 입술. 오뚝한 콧날 아래로 또렷한 인중은 그가 매우 영리하다는 인상을 주지만, 시종일관 딱딱한 표정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보이게 했다. 꽤나 번듯한 얼굴이라 스쳐지나가다가도 시선을 줄 법하지만, 다시 쳐다보자 경직되고 어딘가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고백 1 병원에 발을 들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 아니,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가슴 속에 무언가 얹힌 느낌이었다. 매일 아침이 그랬다. 모든 게 예전 같지 않았다. 예전 같을 리가 없었다. 무언가의 끝을 눈앞에 둔 사람이라면. 시끄러운 로비를 벗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어느새 네가 있다. 오늘도 역시 너는 웃고 있었다. 나를 보면 ...
항상, 옆자리에. 우리에게 서로는 그런 말로 정의할 수 있는 존재였다.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는 서로의 옆에 있었다. 같은 일에 웃고, 같은 일로 화내고, 하루는 온통 혼자가 아닌 둘로 가득 차올랐다. 그런 우리를 보며 친구들은 말하곤 했다. 무슨 껌딱지도 아니고, 너넨 볼 때마다 붙어 있냐. 키리시마는 그저 씩 웃었고, 나는 껌딱지가 뭐냐며 질색을 ...
사막은 오늘도 도전받고 있었다. 사막에겐 휴식이란 개념이 없었다. 그것은 항상 움직이고 있고, 형태를 변화시키기에 그랬다. 항상 일어나고 있는 일이었기에, 사막에겐 움직임이라는 개념도 존재하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고요했다는 것이었다.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점점 사막의 중심으로 다가오는 그 소리는 심장이 맥동하는 소리였다....
아사쿄 합작 만화로 참여했습니다:) *후기 : 아사쿄 합작 마감으로부터 한 6일? 전쯤 신청해서 친구랑 같이 글 그림으로 연성주제를 돌려서 나온주제로 한 작품을 내려다 얼떨결에 두 주제를 가지고 혼자 작업하게되었고.. 그림으로 두장 내려다.. 만화로 표현하는게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툴쓸줄 몰라서 일일히 다 그리는 핵멍청이가 바로 ...
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짧게 진행했던 단문 이벤트에 당첨되신 베이껀님의 리퀘입니다 :) 인생이란 폭풍과 같다. 잠시 소강상태에 이른 비가 갑자기 세찬 소나기처럼 쏟아지기도 하고 양말까지 적셔 기분을 망치던 비가 며칠 뒤엔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그쳐 비구름 사이로 쨍한 햇빛이 드러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게 끝났다고 해도 ‘죽음’이라는 실질적인 생의 끝에 다다르지 않는 이상은,...
트위터에서 이어서 쓰다가 타래 여는게 쉽지 않아 적당한 양이 되면 백업해두기로 했습니다. 수정은 거의 없습니다. 애들 개강 날짜를 현지에 맞게 좀 늦춰줬구요. 시작은 별거 아닌 이야기였는데, 결말도 정해져있긴 해서 얼른 하고 싶은 얘기를 풀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실수> 링크 https://gmoss21.postype.com/post/...
*욕설, 술, 담배 주의 *** 바보 같은 하나마키 타카히로. 언제까지 외면할래. 거짓말 하지마. 들키지 않을 영원한 거짓말이란 없어. 바보 같은 마츠카와 잇세이.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래. 착한 척 하지마. 서있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어. 알잖아? *** 하나마키가 바이섹슈얼이란 것을 마츠카와는 알고 있었다. 예쁘장하지만 적적히 잘생긴 외모...
Act.1 정체(停滯) 로키는 어릴 적 여름 한철 CA시간에 한궁(韓弓)을 배운 적이 있었다. 이국에서 온 스승은 검은 머리에 작은 눈을 가진 동양인이었는데, 그가 가르치는 활은 양궁과는 달리 불어오는 바람을 보고 각도를 계산하고, 바람과 활과 자신이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되야 하는 것을 누누이 강조했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무엇을 알까. 물아일체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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