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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4. 하룻밤이면 딱지가 앉을 상처가 지금까지도 낫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야 뻔했다. 하여 황시목은 서동재가 뭐라고 하든 그의 집에 머물 생각이었다.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정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휴직계가 처리되지 않으면 퇴직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일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다. 시목은 지금 그저, 먼저 바로잡지 못했던 우선순위를 ...
“뭐어?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 난대?” “네.” 여진이 건과 순창을 만나러 나가고 집안에 덩그러니 남은 시목에게 근래 옮긴 지검에서 다시 재회한 사현의 전화가 걸려왔다. 문제의 교통사고가 나고 한 이틀쯤 지났을 때 시목는 다시 출근 했고. 아무리 그래도 부인이 사고가 나서 아직 혼수상태라던데 너무 멀쩡한 거 아니냐 회사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그 틈새에서 ...
한여진. '내일 날씨는 올 한 해 들어서 가장 추울 예정입니다. 바깥에 나가시는 분들은 옷을 단단히 여미셔야 할 것입니다. 서울은 영하 18도로 ….' 내일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정도였다. 하지만 출퇴근 할 때에는 추울 테니 평소처럼 가볍게 입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대에서 조금 꾸물대다가 이제는 미룰 수 없는 내일의 옷을 위해 장...
회색빛 이불을 덮으면 터무니 없는 상상이 시작된다. 어쩌면 가장 이성적인 존재일지 모를 시목도 피로를 잠재울 준비를 하면 그런 생각을 한다. 잠들었다가 눈을 떴을 때는 다른 세상이었으면. 전혀 모르는 공간, 시간, 관계. 지금의 삶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에 만족할 정도로 좋은 것도 아니었다. 어쩌면 자신은 인생의 좋고 싫음을 구분...
서동재 살아돌아왔던 날. 우리 동재 살았다, 길을 비켜라!!! 황시목의 흑역사가 될 뻔했던 적폐 연기. 녹화 안 껐으면 용산서와의 회식에서 시목이 혼자 아찔할 뻔^^^* (윌리님 썰. 와중에 대사 잘못 씀ㅋ) 비숲 메이킹. 차 안에서 둠칫대는 귀여운 세 배우님... 더럽...♥️ 킥보드 타고 가고 싶다던 배우님 소망 이렇게 들어드릴 밖에. 공무원증 자랑하는...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모든 피가 얼굴로 몰렸음을 알 수 있었다. 지르기 직전에도 사람 심장이 이렇게 뛰어도 돼? 생각했는데. 오늘 어디까지 달릴 수 있나 확인할 요량인 듯 한시도 쉬지 않고 쿵떡쿵떡 데고 있다. 불시 공격을 한 사람은 정신을 못 차리는데 정작 기습 공격을 받은 당사자의 안색은 전이나 후가 다르지 않다. "크흠흠. 내..일 봐요.” 시목이 ...
"하아.." 여진은 제 볼에 튀긴 핏자국을 쓱 지우며 긴 숨을 토해냈다. 지금이 몇 마리째지? 세보진 않았는데 아무튼 어마어마하게 죽인 거 같았다 이쯤 되면 좀비슬레이어라고 자칭 해도 될 거 같은데 뜬금없이 떠오른 실없는 생각에 힘든 것도 모르고 살짝 소리 내서 웃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시목이 그 소리를 듣고 여진이를 홱 바라봤는데 여진이에겐 그 시선이 ...
금요일 저녁 여섯 시를 조금 넘긴 시간, 구내식당의 벽 쪽 테이블에 홀로 앉은 세원을 보았을 때 원철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 연말 휴정기를 몇 주 남기지 않고 일이 바짝 몰리는 시기였다. 복도나 엘리베이터에서 친근한 얼굴을 마주했을 때 이러다가 죽겠다는 말로 안부 인사를 대신하는 것이 일종의 규칙처럼 통용되는 시기기도 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금요일의 야...
3 시목에게 주안은 유일한 친구였다. 감정을 잃어버리기 전에도 후에도, 지금까지. 그 오랜기간 주안은 시목에게 유일한 사람이었다. 같은 고등학교, 같은 대학교, 같은 과, 연수원 동기, 같은 지부 동료 검사. 시목은 인생 절반 가까이를 주안과 같이 보냈다. 주안은 유일하게 자신을 읽는 사람이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리는 사람이었다. 짧...
2 시목과 주안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자발적 아싸인 시목과 꽤 인기 있던 주안이 친구가 된 것은 정말 우연한 계기였다. 물론 주안의 꽤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주안은 유학을 권하는 아버지의 말에 거절하고 시목과 같은 대학, 같은 과로 진학했다. 순리대로 검사복도 입었다. 정신을 차리니 벌써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었다.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서류의 홍수 ...
3화 황시목은…사랑 같은 건 모르는 놈이라 생각했다. 정확히 머리 속 어느 부분인지도 모르는 곳에 붙은 뇌섬엽을 절제해 감정을 느끼는 것도 또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둔한 주제에…냉정하면서도 또 예리해서 일처리는 완벽한 기계 같은 놈. 연수원 시절부터 괴짜라 소문났던 놈이 제 시보로 들어온 날, 동재는 조금 귀찮으면서도 여섯 살이나 어린 신입 검사를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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