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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cookie님께서 신청해주신 키워드 커미션입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실제 역사 인물 및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나중에 얘기하자. 지금은 할 수 있는 게 없어.” 선일의 말에 정건은 그를 따라 앞을 보았다. 최우가 위험한 사람일지 모르는데 왕에게 매달리기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왕은 흡족해 하는 얼굴로 준우를 이끌고 있었다. 멤버들의 자리는 왕의 옆...
아 노랑노랑해. 유리문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설어 배시시 웃음이 난다. 찌뿌드드한 어깨를 쫙 펴고 읏차 기지개도 켜본다. 헤어샵에 갇힌 지 다섯 시간 만에 바깥 공기를 쐬었다.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가슴 가득 숨을 들이마셨다가 하마터면 목구멍에 사포질을 할 뻔했다. 계절은 봄인데 공기는 봄이 아니다. 그럴싸해 보여도 도시의 봄은 보기보다 낭만이 적다. "일...
승윤이 찾아왔다. 승윤은 이 집에 꾸준히 드나드는 몇 안 되는 방문객 중 하나였다. 신선한 우유와 채소를 배달해주는 단골가게의 배달원을 제외하면 유일하다고도 할 수 있었다. 승윤은 나의 개인 변호사 겸 재산관리인으로 매월 한 차례 정기적으로 저택을 방문했다. 변호사가 되기 전, 승윤은 이곳에서 집사로 일했다. 집사가 되기 전엔 말벗이었다. 요리사로 일하는 ...
살금 볕이 든 창가에 뽀얀 먼지가 피어난다. 변색된 창틀 위로 방금 묻은 지문 자국이 선명하다. 며칠 청소를 걸렀더니 그새 먼지가 쌓였나. 창 너머 세상은 어제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오래된 유리창에 비친 내 얼굴엔 표정이 없다. 똑똑똑. 경건한 노크 소리가 정적을 깨운다. 네. 대답이 떨어지기 무섭게 문이 열리고 발소리가 먼저 방 안으로 걸어들어온다....
요정. 최 상무가 보내준 메세지엔 그렇게 적혀 있었다. 일곱 살 이후론 써본 적 없는 말이었다. 요정이라니. 차를 몰고 가는 내내 팅커벨이나 세일러문 따위를 생각하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고서야 내 이해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으리으리한 한옥 건물 앞에서 내비게이션은 작동을 멈추었다. 높이 달린 현판엔 읽을 수 없는 한자가 적혀 있었다. 나는 그것을 요정이라...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꽃에 향기가 있듯 돈에도 냄새가 있다. 오래된 밥집에서 건네받은 잔돈에는 눅진하고 꿉꿉한, 달큰하고 짭쪼름한 조미료 향이 풍겼다. 먹고 살기 위한 돈이다. 힘든 노동의 대가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갔을 꾸깃꾸깃한 지폐 몇 장에서 나는 어떤 이야기를 읽는다. 입 안에 남은 음식 냄새가 거슬려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담뱃갑을 집어넣느라 팔을 움직이다 안주머니...
한밤의 암살자처럼, 지독한 냉기를 몰고 눈보라는 소리없이 휘몰아친다. 차가운 코끝을 비비며 이불을 걷는다. 돌아보니 옆자리가 비어 있다. 베개 밑에 손을 넣어 단도와 휴대폰을 한 손에 집었다. 칼날에 반사된 액정의 불빛이 아프게 눈을 찌른다. 오전 세 시 삼십 칠 분. 그리고 너는 없다. 맨살 위에 두터운 점퍼를 대강 걸치고 문을 열었다. 무방비 상태의 얼...
-월간녤옹 6월 창간호 참여글 뜨겁게 내리쬐는 적도의 태양과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바다 위에서 - 유월의 바람은 뜨겁고 질척였다. 초여름인데도 벌써 종일 해가 강한 탓에 도로의 열기가 운동화 밑창을 넘어 올라올 정도로 달아올라 있었다. 나는 맥없이 손부채질을 했다. 아침 일찍 마주하곤 하는 등굣길은 백 번을 걸어도 여전히 진이 빠졌다. 주택가를 지나 오르...
* <프로젝트 하동춘>은 피뽀, 힘껏, 융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피뽀님이 쓰시는 린매의 강호 시절, <우수(雨水)> ▶ https://wkduck2.postype.com/ 힘껏님이 쓰시는 린매의 금릉 시절, <백로(白露)> ▶ https://eiosoluno.postype.com/ * <프로젝트 하동춘>의 우수, ...
본 화수(ss2)는 2화가 아닙니다. 중간에 쉬어가는 사이드 스토리 (외전) 입니다. 본편 1화부터 보시길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
※cookie님께서 신청해주신 키워드 커미션입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실제 역사 인물 및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과거에 온 지 5일째 되는 날 드디어 프레셔스는 밖에 나갈 수 있었다. 그 전에도 그들은 외출을 하고 싶어 했고 실제로 나가려는 시도도 해보았지만 어딜 가나 사람들이 따라붙어서 번번이 방으로 돌아와야 했었다. 하인들은 정원을 걷는 것까지는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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