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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너도 그건 알지? 거기 뭐냐, 강남부터 해서 서울 클럽은 목포 새끼들이 다 먹은 거. 그래서 초저녁에 클럽처럼 안 생기고 애매하게 생긴 곳 있어. 어둡고. 거기 가면 들개파 애들이 장사하잖아. 게네 주무기들 거기서 다 판다 아니냐. 거기 오야가 누구랬지? 아니, 그 늙은이 말고, 밑에 있는 놈. 그래, 최, …." 덕천이 대걸레를 들고 경찰서 바닥을 열심...
하, 흐.. 질척한 소리가 조용한 방안을 삼켰다.좋,니 응? 좋아.. 락아? 원호의 말에도 정신을못차리는건지 아님, 못차리는척을 하는건지 락은 옅은 숨만을 내뱉으며 몸을 밀착시켰다.땀때문에 찝찝한 몸은 붙으면 붙을수록 숨을 막혀오는듯 했지만, 둘에겐 이미 상관이 없었다. 한참을 두꺼운 손가락으로 내벽을 쓸었을까, 한곳을 찌르니 높아진 목소리에 원호는 집중적...
------------ 재밌다.생각해보면 인생의 거의 전부를 같이 보낸 존재인데, 네 반응이 언제부터인가 달라진 게. 처음 이상함을 알아챈 건 몇 주 전, 체육 수행평가가 유달리 힘겨웠던 날. 여느때처럼 네 집에 놀러가선 더우니 씻겠다며 웃통을 훌렁 벗었을 때 화장실에 가서 벗으라며 밀어내는 네 표정을 보고. 한가하게 샤워기의 물을 얼굴에 전부 맞아가며 늦...
* 부끄러워서 소액 걸어둡니다..ㅠㅠ #1 벽에 매달린 드림캐쳐가 살랑거렸다. 뉴트는 자못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옆에서 들려오는 나긋한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의미 모를 오브제들과 모로칸 패턴 천자락들로 어지러운 방이었다. 방송을 위해 굳이 이런 곳을 고른 걸까? 하지만 이 정도로 사이비 느낌이 나면 너무 작위적일 것 같은데. 물론 깔끔한 방이었더라도 뉴트...
* 하이자키 X 아카시[쿠로바스] 수호령W. 이카지하하이자키는 흔히 귀신이나 요괴라고 불리는 괴이한 것들을 어릴 적부터 보며 자랐다. 귀신, 혹은 요괴라고 불리는 괴이한 것들은 인간이 그렇듯 선과 악이 존재했다. 몸을 빼앗을 목적으로 다가오는 것들 때문에 하이자키는 그것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했고, 말로 설득을 하려고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것...
*바루토의 나이는 4~5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루토가 호쿠토와 스바루를 부르는 호칭 호쿠토 -> 아바 (‘빠’발음 아직 잘 못함. 스바루가 바루토한테 “아빠는 언제 올까~”하면서 홋케를 아빠라고 부른 영향이 큰 듯. 가끔 스바루를 따라서 ‘호케~’하고 부르기도 함.) 스바루 -> 파파 (스바루가 늘 자기 자신을 ‘파파’라고 부르고 다녀...
"'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시라토리자와 일상. 지는 해와 함께. 해가 지는 하루는 언제나 멋있네. 감상을 남기니 세미가 이상한 얼굴로 웃었다. “갑자기 뭐냐?” 그의 물음에 텐도가 싱글벙글 웃었다. 바짝 쓸어 올린 머리카락이 머리와 함께 흔들렸다. “그냥, 그냥.” 노을에 붉은 머리카락이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어린 그의 얼굴에 묘한 감정이 묻어났다. 보다 못한 세미가 텐도의 등을 아...
HAPPY BIRTYDAY-1 -형은 생일이 언제예요? 한재호를 만난 지, 2년째 되던 해의 일이다. 왜 이 이야기가 나온 건 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저 무심결에 물어본 적이 있다. 분명 한재호의 서류상 주민등록번호를 본 적이 있는데, 아무도 생일을 챙기지 않아 의아하던 참이었다. -어? -생일~ -크크크크…그게 왜 궁금해? 웬일인지 바로 대답...
네코마 일상. 네코마의 어느 밤. 태양이 가라앉은 땅에 땅거미가 움직였다. 거미와 같이 검은 고양이가 걸었다. 달빛을 받으며, 노란 눈을 빛내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양이가 걸었다.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걷던 고양이가 가볍게 2층 창틀에 올라탔다. 톡톡 앞발로 창문을 두들기자 단단히 잠겨있던 창문이 저절로 열렸다. 열린 창을 열고 고양이가 창을 넘었다. 앞...
재호현수 “...5분전에 도착하셨습니다.” “곧장 올라가셨습니다만,” “아. 예, 제가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전화가 끊어지는 시간도 아깝다는 듯, 재호는 손에 쥐고 있던 것을 급하게 자켓 주머니로 밀어 넣었다. 시계를 확인하면서 온갖 나쁜 생각을 쳐냈다. 말갛게 웃는 얼굴로 매번 이런 식으로 사람을 당황시키는 것은 이제 놀랍지도 않았다. 위험한 공간이나...
카라스노 일상. 평범하게 싸우는 매일. 동북 교육 도시의 명문 학교 중 하나인 키타가와 제 1 학교는 동북에서 알아주는 명문 학교다. 얼마나 명문이냐면 동북 학교 모의전에서 언제나 상위권에 들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그런 학교에 입학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졸업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카게야마는 키타가와 제 1 학교를 어려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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