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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찬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던 세면대 수도꼭지를 잠그고 젖어있는 손을 털어냈다. 얼굴과 손은 물의 찬기 때문에 얼얼한데 머릿속은 여전히 정리가 되지 않았다. 한숨과 함께 고개를 들어 올려 거울을 보았다. 거울 속 나는 어느새 초점을 잃어버린 눈을 하고 있었다. 그런 나 자신이 낯설게 느껴졌다. 아직 석민이는 우리의 일들을 모르고 있었다. 1년 전부터 시작된 관...
그날 이후로 원우와의 대화는 없었다. 언제나 그렇듯 나는 지긋하게 반복되는 하루 속에 살았고, 기다릴 존재도 기다릴 시간의 가치도 없는 일상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늘 똑같은 생활이었다. 그 문자를 받기 전까진. 한국 온 거, 왜 나한테는 말 안 했어? 서운함이 섞인 투정어린 이석민의 문자 한 통. 나는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이석민에게 전화를 걸었...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현관 바깥쪽 통유리창에 등을 비스듬히 기대고 있는 한 남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동네에서 내 또래를 본 적이 없는데 대체 누구일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발걸음을 늦춰 걸었다. 이내 현관문과 가까워지자 드디어 남자애의 얼굴이 보였고, 자동으로 실소 같은 웃음이 터져 나왔다. 민규였다. 민규는 인기척이 느껴지자 유리창에 기대었던 자신의 몸을 일...
본가 근처 카페. 언제 생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담하고 예쁜 카페였다. 먼저 와있던 민규가 내 음료까지 미리 주문해놓고 있었다. 평소 내가 좋아하던 복숭아 블렌디드였다. 민규 앞에서 그리 자주 마시던 음료가 아니었는데 어떻게 기억한 걸까? 원우는, 기억할까?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울컥해졌다. 괜한 생각인 것 같아 떨쳐내기 위해 유리잔으로 시선을 돌렸다....
대한민국 무역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인천 국제공항.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인천 국제공항을 이용해 출국하고 입국했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해봤자 1년 만이지만 오랜만에 밟아본 한국 땅은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설렜다. 힘든 유학생활을 버티게 해준 내 소중한 친구들과 내 소중한 애인을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미치도록 설렜다. 덕분에 전날...
====== "안녕하세요." "안녕, 먼저 와 있었네." "온 지 얼마 안 됐어요." "들어가자." 내가 전남친과 사귀기 시작했을 때 헤어지면 밥 사줄 테니 연락하라는 이상한 약속을 먼저 한 건 지윤 언니였다. 물론 전남친 욕을 하기 위해 오늘 같이 저녁 먹자고 얘기한 건 아니었다. 지윤 언니와 얘기하는 게 맞을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첫 MT 때 했던 말도...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뱀파이어도, 요정도, 드래곤도, 저승사자도, 마법사도 아니었던 인간 잠뜰이 사망하고, 한참 뒤의 이야기. If의 이야기. -수상한 이웃집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2차 창작이라 상황극에 나오는 잠뜰님, 공룡님, 라더님, 덕개님, 각별님의 성함을 부를 때에 반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제기될 시 글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죽음을 맞은 평범...
석율그래/율래 "차렷, 경례." "감사합니다-" 아침 햇볕을 바로 맞는 1분단 맨 뒷자리. 환기를 한다면서 활짝 열어둔 누런 커튼은 그래의 흰 얼굴을 더더욱 돋보이게 했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호감, 말을 조금만 섞으면 착한 애. 그런데 어쩐지 벽이 느껴지는 그런 애. 그래는 딱 그런 애였다. 조용하고, 착하고, 똑부러지고. 우선은 무조건 호감형. 사고도...
어쩐지 꼭 반려견을 두 마리 키우는 기분이야. 데이먼은 제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정신없이 졸고 있는 알렉스를 보며 생각했다. 알렉스의 발치 아래에선 스티브가 고롱고롱 소리를 내며 자고 있었다. 기나긴 산책을 마친 후 샤워까지 하느라 어지간히 피곤한 모양이었다. 데이먼은 알렉스와 스티브를 번갈아 봤다. 분명히 견주는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티브는 알렉스를 꼭...
등을 들썩이며 괴롭게 기침을 토해낸 벤의 파리한 양손엔 끈적한 고질의 흔적이 가득했다. 마치 한 줌도 되지 않는 영혼을 갉아먹고 그 빈 공간에 절념을 채워 넣은 것 같은 검붉은 색이었다.축축하게 젖은 입가가 찝찝하다. 소매를 잡아끌어 입에 가져가자 단단한 손아귀에 팔이 붙잡혔다. 가까이 붙어선 몸에선 온기가 아닌 서늘함만이 맞닿는다. 턱 부근을 닦아내리는 ...
※ 퇴고 X ※ 전력 참여를 위한 상편(ㅋㅋ) ※ K패치 도소빈X박승기 ※ 트위터에 썼던 대학생도소빈X회사원박승기 썰을 줄글로 썼습니다 참을 인忍자 3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던가. 승기는 지금 마음 속으로 두번째 인忍을 새기고 있다. 저 새끼들은 당최 예의범절이라고는 없는 놈들인가보다. 야근이다 뭐다 요 몇 달간 회사 업무에 몸이 동나있어 간만에 회사에 ...
*AU이므로 캐붕이 있습니다.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나 나가기를 눌러주세요. 로스는 그 날 뒤로 명계에 가려고 했으나, 알바의 말과 영혼마저 순식간에 소멸한 어리석은 신의 모습이 생각나 섣불리 갈 수 없었다. 명계 내부에서는 그 누구도 알바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봤기에 당연한 것이었다. 겁을 먹은 것이 아니었다. 지는 싸움을 하고 싶지는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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