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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그가 누워 있는 곳은 햇살이 들어오고 너무 넓지도, 너무 좁지도 꾸며놓은 것 하나 없이 텅 비어 있는 느낌이 드는 방, 바로 청도화의 방이었다 방안은 새 하얗고 햇살이 들어오는 대도 냉기가 돌았다. ‘청도화.. 너 나한테 원한 있니..? 아니, 작가가 원한이 있는 건가?’ 귀를 기울여 보니 밖에서 여러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마, 청도화의 제자들이겠지...
오랜만에 찾은 본가는 변한 게 없었다. 서먹하게도 높이 쌓여있는 담벼락과 큰 대문은 아직도 정이 안 간다. 주머니를 뒤져 익숙하게 열쇠를 꺼냈고 대문을 열었다. 그러자 펼쳐진 곳은 어딘가 휑한 정원이었다. 넓고, 잔디밭이면 뭐 해. 사람 사는 곳 같지가 않은데. 절로 쓴웃음이 지어졌다. 돌담길을 따라 걸어 현관문 앞에 도착했다. 이미 마음먹고 온 길인데 어...
text ⓒ 2017. by 디노잭슨 12 : 김민규 외전 B 전학 첫날부터 지각하려는 모양인지 7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도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 연우다. 분명 먼저 등교한 건 아닐 것이다. 내가 연우의 오피스텔 앞에 도착한 게 6시 30분, 이른 시간이었음으로. 등교 시간을 내가 안 알려줬던가? 기다리는 건 익숙한 일이었기에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체됨에 따...
text ⓒ 2017. by 디노잭슨 11 : 김민규 외전 A 나와 연우, 전원우, 이석민 이렇게 우리 네 명은 태어났을 때부터 친구였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서로 친구셨고 사업 파트너셨기 때문, 아니 덕분이었다. 그러한 친분 관계는 우리의 조부모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덕분에 조부모님들이 설립하신 회사는 한 세대가 지나서도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소혜가 나를 불러낸 곳은 학교 근처 프랜차이즈점 카페였다. 오후 시간대였으나 카페 안은 한산했다. 더군다나 김소혜가 먼저 와서 자리 잡고 있던 곳 주변에는 손님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 눈치 안 보고 조용히 이야기하기엔 참 좋은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조용히 그리고 빨리 이야기가 끝났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빨리 얘기하고 끝내.” 자리...
토모츠키 히나타 개인 로고 개인로고는 달과 태양 외관 [히나타] 깔끔한 숏컷에 차분한 생머리. 이리보고 저리봐도 평범한 외모. 남자치고는 곱상하지만 기억에 남는 미남이라거나, 화려하다거나 하진 않는다. 걔도 꽤 괜찮게 생겼는데 뭔가 기억에 잘 안남지~라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 연한 회색 눈동자에 살짝 쳐진눈을 가졌다. 순한 인상을 줘서 누같다는 느낌이 들기...
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감기에 걸렸다. 지독한 감기였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드디어 병이 되어 나를 괴롭혔다. 머리가 계속 윙윙거리며 울려댔다. 온몸이 뻐근했다. 눈조차 제대로 뜨기가 힘들었다. 오늘이 며칠이었지? 아, 잘 모르겠다. 내가 언제부터 아팠는지조차 잘 모르겠다. 학교, 가야 하는데. 손을 머리맡으로 더듬어 힘겹게 휴대폰을 찾아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하릴없게도...
사립 텐노시타세이(天ノ下星) 학원 하늘아래 가장 빛나는 별 정확한 설립 년도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최소 100년 이상이 넘어간 교육기관입니다. 텐노시타세이 학원은 사립재단이지만 국가에서 지정된 일본 유일의 앨리스 전문 교육 기관이며 일본 교토에 위치해있습니다. 일본 사회내의 정치인이나 연예인, 전문 업계 종사자 등 각종 유명 인사가 이 학원을 졸업했다해도 ...
“뒷반이랑 수행평가 진도 맞춰야 돼서 오늘은 그냥 자유시간하자. 축구할 사람들은 가서 축구하고, 쉴 사람들은 쉬어. 대신 땡땡이만 치지 마라.” 체육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남자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축구공을 찾아들고 운동장 한가운데로 향했다. 여자애들은 날도 더운데 이럴 거면 자습이나 줄 것이지 땡볕 아래 운동장에서 자유시간을 준 체육 선생님을 험담하...
얼마 전에 안 사실이지만 민규는 학교 학생회 소속이었다. 회의는 거의 매일 있었고, 덕분에 민규와 같이 하교하려면 기다림을 겪는 게 일상스러웠다. 오늘도 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운동장 스탠드에 앉아 민규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건 이젠 익숙한 일이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기다리는 시간이 지체 될수록 조금씩 지친다. 오늘은 평소보...
달이 밝았다. 얼떨결에 짜증이 날 정도로 밝은 밤이었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지도 못할. 세상은 하나둘 멸망을 고하고 있다. 이제 더는 지쳤다는 듯하나 둘 사라져가는 환경들에 실소가 나왔을 정도였다. 멸망까지 앞으로 며칠. 생각할 시간도 없이 닥쳐왔다면 지금보다는 나았을까. 그런 상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생각의 고리...
“비 오네.” 우산 안 챙겼는데. 여린 빗방울들이 보슬보슬 땅을 적셔댔다. 조심히 올려다본 하늘은 물통에 회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얼룩덜룩했고 어두컴컴한 구름들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팔을 밖으로 뻗어 비를 손에 담아봤다. 하지만 손에 모이는 비보다 팔뚝을 적시는 비가 더 많았다. 멍청한 행동도 이내 싫증이 나서 그만두었다. 언제 그칠 줄 모르는 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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