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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니콜 아샤 루나는 자신의 애인 앞에서 눈을 떴다. 정확히는, 의자에 앉혀져 있던 그가 볼 수 있었던 시야에는 잭이 서 있었다. 얼마나 잠들어있었던 것인지, 온 몸이 삐걱대는 것이 제 몸이 아닌 것만 같았다. 느리게 두어번 눈을 깜박이자 ,어느정도 세상이 뚜렷하게 보였다. 의자의 팔걸이를 잡고 일어나자, 순간적으로 휘청이는 니콜을 잭이 잡아냈다. 방...
*기승전병맛주의 사교모임이 재미없어서 에릭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대고 빠져나온 참이었다. 술을 마셔서 차는 몰 수 없었고, 대리를 부르자니 집이 근처라 아까웠다. 그냥 조금 걸어서 집까지 가고, 내일 술이 깨면 자신의 애마를 가지러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술로 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걸었다. "...어? 와... 포즈 죽이네." 많은 것들을 보고...
최초의 기억은 스물세 살의 조실부모하고 사고무탁한 천애 고아인 성현제로 시작한다. 그런데도 금전 적으로 모자람 없이 자란 성인 성현제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자신에 대해서 어느 하나 의문을 갖지 못하도록 프로그래밍 잘된 AI와 같다고 느낀 건 던전이 생기고 각성자가 나타나면서부터였다. 자신의 존재의의로까지 생각이 뻗어 나가면서부터 앞길에 어느 한점 부족함 ...
"진아, 그렇게 연락도없이 갑자기 오고 그러면 안 돼." 정혁이 나긋한 목소리로 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랬다. 그러나 손길은 목소리와 달리 전혀 나긋하지 못한채 힘이 가득 실려있었다. “히, 그런거 볼거면 날 부르지~ 같이 보게.” 진의 개구장이 같은 웃음이 오늘따라 조금 얄미워 보이기까지했다. 집요하게 놀려되겠군. 정말 방금 전까지 계속 게임만하다가 문...
컴백 준비로 계속 되는 스케줄로 인해 에릭의 예민함은 날로 상승중이었다. 잠을 못 자서 예민해진 에릭은 짬이 날때마다 눈을 붙혔지만, 한 번도 안깨고 삼일 내내 잠만 잘 수 있는 에릭에겐 짬내서 자는 잠이 만족스럽진 않았다. "흐흐흫 진짜? 그래서 동완이 형 뭐했는데?" 에릭이 눈을 감고 막 잠 들려는 찰라, 충재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산에 갔다왔다니까....
주의 - 날조가 심한 글입니다. - 링이 호접이라는 가정 하에, 카고메가 자신과 함께 호접을 봉인하고자 한다는 설정입니다. 긴박한 순간에도 나는 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대의와 나의 마음을 저울질했다. 곧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는 것이 무녀로서 주어진 내 사명이라는 걸 알았지만, 인간의 마음이 끊임없이 나를 주저하게 했다.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고 싶었...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목구멍을 타고 짙은 액체가 흘렀다. 베르메시아 70년 산 와인이 입안을 달게 굴렀다. 병을 두른 표지에 자랑스러운 듯 크게 쓰인 '70'이라는 숫자를 바라보았다. 네가 보통 인간의 수명만큼 존재하고 있는 건 알고 있니. 멍하니 생각하다 스스로가 어이가 없어 피식 바람빠진 소리를 내며 웃었다. 병째로 들고 있던 것을 입가에서 떼어내며 손으로 몇 번 빙빙 돌렸...
1. 시작은 여느때와 같았다. 연락 한 번 없던 안상구가 뜬금 없이 찾아와 변호사 사무실에서 발을 뻗고 일 나간 장훈을 기다렸다. 장훈이 돌아오자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언제나 가는 포장마차에서 술을 따랐다. 시덥지 않은 농담부터 시작해 일상 얘기들이 오갔다. 퍽퍽하기만 한 현실의 한 풀이를 이어가며 지친 몸에 알코올을 꾸역꾸역 집어넣었다. 평소와 ...
짙푸른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문득 아키오는 쌍어궁이 뜬 밤하늘 아래를 거닐며 생각했다. 유이토와 함께 밤길을 걷는 이 시간이 무척이나 오랜만인 것 같다고. 그런 생각이 일자 타박, 타박 스치는 걸음 소리를 따라 아키오는 천천히 추억의 틈새로 빠져들었다. 발소리가 잔잔히 퍼졌다. 도화의 꽃내음이 코를 간지럽히고, 햇살이 하얗게 내리쏟아지던 그 시절. 허...
사람들은 본인이 싫어하는 말은 남한테도 잘 안 쓰는 것은 물론, 입에 잘 올리지 않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나에게는 '힘내'가 그렇다. 우리는 안타까운 일을 겪은 사람이나,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하곤 한다. 상대방의 북돋워 주기 위함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힘내'는 '힘내다'의 활용형으로, 용기와 의욕이 솟아나도록 북돋워 주...
얼음을 삼키면 가슴이 선득하다. 그 단단한 차가움이 나의 입속으로 목구멍으로 식도로 넘어 가 얼음을 삼키면 가슴이 선득해진다. 20200622
유독 해가 높은 곳에 떠 있는, 그런 날이 있다. 일상 속에 녹아든 풍경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예쁜 풍경으로 느껴지기도, 그저 그렇다 여긴 것이 무엇보다 반짝이는 것이라 깨닫게 되기도 한다. 은지호는 고개를 돌려 다크 초콜릿처럼 깊고도 무지개같은 반짝임을 담고 있는 눈동자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그 끝을 헤아릴 수 없을만큼 깊어서, 감히 그가 들어갔다가는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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