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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언다인은 오래 전 전쟁에서 활약한 괴물 영웅의 후손이며 왕궁 근위대 사령관이다. * 어린 시절부터 남자 아이들 보다 더 활발하고 힘이 세며 불같은 성격을 품고있으며 이 때문에 이지메를 받아왔다. * 혼자가 되어 돌아다니 던 중 연구소 화재에 살아남은 융합체들을 데리고 다니는 알피스를 만나게되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왔으며 후에 연인이 된다. * 이...
푸른 잎이 한낮의 햇빛에 반짝인다. 책상을 끌어당겨 각을 맞추던 마크는 잠시 멈추어 서 창밖을 바라봤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 사이를 빠져나온 볕이 셔츠 위를 덮었다 밀려난다. 가슴께에 잠시간 머물렀던 따끈함도 함께 사라졌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나? 눈꺼풀을 내리 누르는 나른함에 책걸상을 정리하는 마크의 손이 자꾸만 느려진다. “졸지 마라. 얼른하고 ...
2016년 7월 궤적연대기에서 발행되었던 린크로 현대 AU본 '너를 건너서' 입니다. 전편(https://ransae257.postype.com/post/595533/)에서 이어집니다. * 약 32800자, 삽화 4매 포함
2016.8 디페스타에서 판매했던 사제회지입니다. 날려그림 주의.
“네가 선생님?” “…안 어울리지?”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과 맥주잔을 기울이며 그저께 정해진 직장을 털어놓았더니,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다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뭐, 스스로도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할 말은 없나. 모험과 도전, 그리고 약간의 내기(라고 쓰고 도박이라 읽는 것)를 좋아하는 크로우 암브러스트가, 보수와 안정의 상...
오늘은 그의 마지막 근무일이었다.남자는 경계에 살았다. 멕시코와 미국 사이에는 하루에도 수만대의 차량이 뒤섞이며 오갔지만 그 길 위에서 어떤 것들은 결코 섞이지 않는 법이었다. 저편은 환락과 쾌락이 있었고 이편에는 빈곤과 가난이 있었다. 흙먼지 이는 광야의 붉은 색과 지독하게 맑은 하늘의 푸른색이 대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경계는 항상 선명했다. 녹슬고 ...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한국으로 돌아오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명절과는 상관이 없는 양 거실에 앉아서 그저 TV 채널을 돌리고 있을 뿐이다. 설이라고 각종 특집방송이다 뭐다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그것은 작년이나, 3년 전이나, 5년전이나, 하물며 10년전이나 별 차이가 없다.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내가 3년간의 결혼생활에 ...
“진영아.” “어?” “그냥. 그냥 불러봤어.” “뭐야...” 푸흐흐 하고 바람빠지듯 웃는 네가 사랑스럽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할말이 하나도 없어도 한번씩 너를 불러봐. 나를 보며 실없다고 웃어주는 것조차 좋아서. 내가 더이상 별 말이 없자 진영이는 제 핸드폰 액정을 몇번 터치하다 뒷머리를 긁적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동생들이 장난치는 곳에 끼어들었다. 그...
*회지 <전해오는 이야기>의 특전으로 발송드릴 이야기입니다. 구매하신 분들은 메일 확인을 부탁드려요! 더불어 존조필모른교류전 참여자 분들께 메일 발송이 어려울까 포스타입에 비밀글로 올려둡니다. *비밀번호= 본편 32p, 다섯번째줄 체콥의 대사 "-미스터 술루는... ㅇㅇㅇㅇㅇㅇ인가요?" 한글로는 여섯 자지만 비밀번호는 총 18자로, 영타로 쳐주세...
-솔직히 말해. 내가 예뻤던 적 있지? -아니 -네 가슴에 앞발을 대고, 정말 없어? -어. 단호한 새끼, 퀘퀘한 연기가 가득한 시나리오 창작실 안. 나는 괜히 멋쩍어 손에 들던 담배만 빽빽 피웠다. 애꿎게 피어오르는 연기가 너를 담고서, 피어올랐다가, 사라졌다가, 곁눈질로 너를 담고 있던 나를 가렸다가, 나타나게 했다가 한다. 나는 담배에 불을 붙이던 너...
방백w. 체콜 사실 나는 너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중학교 때 민혁이가 오늘 사귄 친구라며 너를 자랑했던 적이 있다.민혁이는 너를 낯을 좀 가리긴 하는데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애라고 표현하곤 했다.같이 찍은 사진이라며 민혁이가 보여준 사진 속의 너는 중학생이었던 내가 첫눈에 반한다는 감정을 배우기에 충분했다.지금...
EMOTIONAL CONTAGION by. HAN * 회색의 전투 차량 수 대가 어느 폐허 앞에 멈춰 섰다. 그 안에서 검은 헬멧과 전투복으로 무장한 경비대원들이 우르르 내려 대형을 갖췄다. 그들은 온통 새까매, 마치 한 무리의 개미떼처럼 보였다. 차량 행렬의 가장 후미에 있던 검은 세단에서 무릎 아래까지 오는, 버튼이 양쪽에 주욱 달린 코트를 입은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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