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피고 지는 것이요, 삶은 뿌리고 거두는 것이니. 사계를 돌고 돌아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란 것이 어찌 아름답지 않으리까.
강씨 성에 믿을 신(信), 만날 해(邂). 강신해 이름 석 자 가진 그는 실로 수많은 만남을 믿으며 살아가는 이다. 신뢰와 신의는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고, 다시 그 순환의 결과가 된다. 그러한 믿음에 보답하듯 그의 가족과 친구는, 인연은, 소란스러운 불길이나 이름 모를 령들은. 그리하야 세상은, 강신해를 믿는다. 그리고 이것은 남들이 모르는 이야기. 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