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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오늘도 밥 다 먹고 공부할 거지?” 오늘 밤에도 나를 조여오는 저 말. 저 말이 들리자마자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은 정해져 있다. 뒤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머니와 내 앞엔 보기만 해도 눈이 어질해지고 머리가 아파지는 책들이 쌓여있었다. 하지만 안 할 순 없다. 엄마를 위해서. 그렇게 오늘도 공부를 시작하였다. 쳇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우리 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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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사이사이로 핏물이 비적인다. 무심코 아래로 시선 돌리면 젖은 건반이다. 습기 가득 머금어 소리가 소음이 된 지는 한참이고. 비가 도대체 얼마나 내렸나 가늠할 필요도 없다. 둔탁하고 질척한 건반에 힘 가하면 들리는 게 저릿한 통증이다. 그러니까, 파리서부터 지독히도 이어지던. 재능이, 뭐라고. 어렸을 때부터-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지겹기도 하겠다. 그런 ...
와 3500자 쓰고 포기요~~~~~ 와아~~~~~ * “구스타돌프 총수님. 전서매가 도착했습니다.” “어디서 온 거지?” “신광산입니다.” “알았다.” 구스타돌프가 손짓하자 문서를 전달한 병사는 가볍게 목례하고 퇴장했다.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남자의 미간이 서서히 구겨졌다. 그는 들고 있던 종이 뭉터기를 책상에 대충 던져놓으며 작게 혀를 찼다. 노젤리아 ...
주의* 드라마의 내용 진행과 상관이 없습니다. 하경은 근본적으로…… 운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해야겠다. 하경은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인생에 되는 일이 없었다. 식빵을 떨어트리면 잼을 바른 쪽이 바닥을 향하는 뭐 그런 귀여운 정도가 아니었다. 대학 면접을 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날 가방을 통째로 놓고 와서 결국 고속버스를 놓치고, 어머니의 자...
이...이게 먼 글이야 먼글이냐고 먼얘기하고싶엇냐고 황급한마무리머냐고. 드림주 머리 빗어주는 연습 하겠다고 사파놈들 머리대라고 하고 삭삭 빗어주는 청명이가 보고싶엇을 뿐임 * 수련을 하다 보면 구르고, 구르고, 굴러서 결국 처음의 단정한 모습은 잃기 마련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청명이 끼면 예외가 생기는-백천이 이상한 편이었다. 그래도 진화...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이제노에게 허리를 붙들린 채 무수한 공간을 지났다. 이제노는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고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들은… 당연하게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박지성이 부리는 악령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나를 잡으려는 듯 내게 마구잡이로 뻗어지는 귀신들의 손을 바라보며 도망치는-더 정확하게는 도망당하는- 것은 썩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제노...
- 🎶🎵 "으음.." 살며시 눈을 뜬 드림주는 낯선 방에서 눈을 떴음. '... 여기가, 어디지?' 상황 파악을 하기 전, 드림주는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을 껐음. '좋은아침!' 이라 써진 알람 화면이 꺼지고, 휴대폰 잠금 화면은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써져있었음. [ 핸드폰 비번은 609. 자고 일어나면 꼭 핸드폰 메인 폴더를 확인 할 것.] 609. '무...
- (-)가 청명이 떠난다고 오해했던 그날 이후, 둘은 은근히 서로를 피하기 시작했다. - ‘아니, 미쳤네…혼자 오해한것도 모자라 질질 짜기까지… 좋아하는거 들킨거 아니겠지?… 저 모솔동정 불법체류자가 나를 좋아할 일은 없으니까 분명 그냥 부담스럽기만 할텐데… 누가 자길 좋아한다고 그걸 이용해먹는 성격은 아니니까… 에휴, 씨.‘ (-)는 그날 이후 청명을 ...
위 로그에 흔쾌히 출현 응해주신 아르센, 루시 오너님, 게일, 데네빈 오너님, 어거스트 오너님, 아이백 오너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금일 스토리 중에서도 배정식 전의 시점으로 작업된 로그입니다. BGM_Valse de beaufort - Etienne Balestre
날조 多, 구르는 치후유가 보고싶었음. 드림주가 죽었다. 장례식을 마치고 나와서 본 세상은 정말 예전과 같았다. 도만도 여전했고 학교도 여전했다. 나만. 나만 모든 것이 변했다. 피의 할로윈. 바지 선배가 죽었을 때. 화가나기보다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그런 어지러운 마음만 남아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였었던 그는, 자신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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