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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8호 네버다이 W. 라진피 (@ramos_gin_fizz) 토할 것 같아요. 참아. 양정인은 참았다. 참으란다고 참나. 똘추새끼. A가 현진에게 강도 좀 올려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물었다. 현진이 고개를 저었다. 아 조까쇼. 물론 소리 내서 조까쇼 하진 못하고 그냥 고개만 저었다. A가 조금 더 해도 될 것 같은데... 하고 말꼬리를 흐렸다. 현진이 웃었...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까딱이던 손가락이 점점 더 빨라진다. 이미 조끼는 벗어 던진 지 오래고 꺼진 핸드폰 화면에 얼굴을 비추며 머리카락을 정돈하는 동욱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교대를 하러 온 알바가 오기가 무섭게 속사포로 말을 뱉어내더니 의자에 놓여진 가방을 어깨에 매곤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인사를 했다. 편의점 앞 고개를 내밀고 주차장을 살...
상궁이 나가고, 방에는 정국과 태형 둘만 남게 되었다. 서로의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있을 때, 먼저 말을 꺼낸 것은 태형이었다. "이리 와 보거라." "..예..." 정국은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태형에게 다가갔다.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더냐?" "22살이옵니다, 저하." "음, 내 올해 24살인데, 2년 터울이로구나... 그럼 말 편하게 해도 될...
"정이원이다!" "와 너 진짜 오늘도 안 오면 존나 의리 없는 새끼 될 뻔했어-" 좁은 삼겹살집이 금세 떠들썩해진다. 더워죽겠는데 왜 불 앞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있어. 답답한 열기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동안 동기들 두엇이 옆으로 와 팔부터 잡아채고, 난생처음 보는-혹은 분명 본 적은 있으나 기억에는 없는-후배들은 어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꾸벅 인사들...
키스편 황급히 재호가 고개를 돌린다. 자신의 옷자락을 꼭 잡고 고개를 푹 숙인 작은 얼굴이 보인다. 살짝 내려온 머리카락 사이로 상기된 현수의 얼굴이 보였다. “좋...아해요...” “....” “너무, 좋아해요” 떨리는 현수의 목소리. 어금니를 꾹 깨물며 재호가 큰 손으로 현수의 얼굴을 감싸며 눈을 마주쳤다. “현수...야?” “처음부터...좋아했어요. ...
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 나오는 주장즈는 모두 21살 동갑입니다.하익구 빌라 201호 남자들 1. 돌아 온 대장님. 다이치는 버스에서 내려 캐리어를 챙겨들었다. 방학이라 본가에 내려갔다, 자취를 하고 있는 도쿄로 돌아 온 것이었다. 고향에 내려가 있었던 시간은 이주였다. 같이 자취하는 애들 중 오이카와랑은 같은 고향이라 같이 내려갈 건지 물었지만, 내려가기 귀찮다는 말에 혼자 ...
백현은 건물 안으로 들어서며 허리를 숙이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졌다. 그러니까, 여기저기 인사를 하기 바빴던 탓이다. 건물은 총 5층, 1층과 2층은 대부분 상가로 이루어져 있고 1층의 보안실과 상황실을 빼면 3층까지는 조직원들이 없었다. 3층은 준면이 쓰는 개인 사무실과 이어져 있는 큰 사무실을 뺀 나머지 방 문은 대부분 닫혀 있었는데 들어보니 3,4층이 ...
[택콩] 花片W. 율차봄-택운의 이야기그러니까 이 짝사랑은 너무나도 오래되어 빛이 바랬다.내가 이사 온 너를 처음 본 게 15년 전이니 자그마치 15년 동안 나는 너를 좋아했다.내가 너를 좋아함에 이유가 없었다.너를 사랑함에 조건이 없는 그 감정들은 나를 잠식해 왔고, 나는 그 감정에 휩쓸려 오랜 시간 괴로워했다.15년 전 그날은 그저 옆집에 새로 생긴 친...
세이프 헤이븐의 많은 면역 인들은 점차 생활에 적응해가고 심리적으로도 나아가는 듯했다. 물론 실제로도 그랬다. 다만, 민호, 그는 통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 원래는 각자의 구역이 마련되고 보통은 그곳에서 지내왔다. 그러나 진전 없는 민호의 상태에 결국 토마스는 민호의 천막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자리를 넓혔고 잠자리도 새롭게 마련했다. 토마스가 그렇게 밤...
15.지민은 퀴디치 선수도 아니었고, 오러는 더더욱 아니었다. 이마에 번개무늬 흉터도 없는 데다가 빗자루도 더럽게 못 다루는… 고작해야 O.W.L. 을 앞뒀을 뿐인 5학년짜리가 수십 마리 디멘터에게 쫓기면서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곤 그저 도망치는 것 밖엔 없었다. 그것도 가장 머글스러운 방법으로. 지민은 목차에 맨드레이크가 등장한 순간 약초학 교과서를 덮어버...
5. 평범하고 보통의 남자애였다. 아직 완전히 고치지 못한 사투리가 멀끔한 외모와 묘하게 역설적으로 어울렸다. 공부만 하는 범생이 중에 범생이라고, 그래서 부산에서 난다긴다하는 놈들 다 물리치고 서울에 있는 그것도 명문대에 당당히 입학 했다고, 꼭 제 자식인 것 마냥 자랑을 늘어놓던 여인의 말이 황민현을 대변하는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쁜 짓이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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