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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No name 나이: 31 직업: 현상금 사냥꾼 신체사항 ( 성별.키.몸무게.외형특징 ) : 여성 , 175cm , 회색 눈동자, 하얀 피부 성격 ( 키워드 나열 가능 ): 좋게 말하면 호탕하고 화끈하다. 입이 거칠어 성격이 더욱 드세 보이는 것도 한몫하는 듯. 거침없는 말과 행동에 가려져 있지만 식사를 하는 것, 걷는 것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
북서쪽 하늘은 썩어 들어가고 있었다. 아르드갈렌은 다시는 그 이름으로 불리지 못할 것이었다. 더 이상 태울 것을 남기지 않은 불은 허연 재만을, 안파우글리스만을 덩그러니 내려놓고 사그라졌고, 가을 날씨에 어울리지 않게 후텁지근한 바람은 그로 하여금 젊은 사촌들을 떠올리게 했다. 다고르 브라골라크, 아무도 예상치 못한 화염의 전투. 벌써부터 아르드갈렌의 몰락...
네빌 롱바텀은 상담실을 가장 많이 자의적으로 찾는 아이다. 아이는 '언제든 고민이 있을 땐 오라'는 상담실의 존재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나는 오늘도 롱바텀이 좋아하는 생강 쿠키와 우유를 내놓았다. "오늘도 스네이프 교수가 괴롭혀?" 나는 킥킥거리면서 웃었다. 롱바텀은 늘 그랬듯, 떠듬떠듬 말을 시작했다. "스네이프 교수님은…… 너무 무서워요. 이...
레이스 위크, 조안 미르의 금요일 아침은 밤새 신음이 끊이지 않던 옆방과 맞닿은 벽을 발로 차는데서 시작된다. 퀭한 눈을 문지르며 수건과 러닝화를 챙긴 그는 호텔의 헬스장으로 들어서자마자 후다닥 떨어지는 그레시니 듀오를 보고 그렇잖아도 좋지 않았던 기분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좋은 아침, 조안 뺨이 상기된 호르헤 마틴이 수건으로 입가를 가리며 ...
이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개개인을 능력 위주로 살펴보자. 아이돌로서 얼굴은 대부분 합격점이다. 휴닝카이라는 완벽히 외국인 느낌의 얼굴이 있지만 어리고 선이 얇아 귀여움이 강조되니 적당히 묻어갈 수 있고, 개성을 살리기에 좋다. 보다 보면 휴닝카이 얼굴은 적응이 되는 편이다. 이들은 리더 외의 포지션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는데, 뒤에서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누가, 셀레스트 가문이 화목하다 칭했는가.그들은 빈 껍데기와 다름없는 다정과, 허상뿐인 사랑, 그리고 진실이 담긴 폭력등을 휘두르곤 했다. 특히 모든 기대를 받는 아르센은, 보다 심한 폭력을 받지는 않았으나, 성적이 떨어질때마다 어딘가에 자국이나 흉터, 상처등을 달고 오기도 했다. 상처를 입은 오른쪽 눈은, 실명되었다. 대리석과 비슷한 재질의 무언가로 맞은...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죽어야 할 이가 살아있다. 어쩌면 모든 모순의 시발점은 이곳 이였을지도 모른다. 운명을 바꾸려 한 대가.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수 많은 이를 해한 대가로 죽은자들의 땅에 남는 것으로 속죄하려 하였건만은... 죽지도 않고 이리 살아있는 꼴이라니. '참 매정하기도 해라' '누가요?' 대상없이 중얼거린 말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신성한 독백을 방해하는...
훈련장 한 가운데에 가만히 서 주변 선수들을 한 번 둘러본 강두기는 생각했다. 여기서는 눈 씻고 봐도 개인적인 얘기를 할 사람이 없다고. 강두기는 두 달 전부터 '썸'이라고 말해볼 수 있는 것을 타고 있었다. 그런데 그 대상이 다들 잘 어울린다고 강두기에게 한마디씩 얹는 모 방송사의 스포츠 아나운서였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그래, 그랬다면 정말 좋았을 것...
06 방 안에서는 밖의 상황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아무것도 볼 수 없어, 아무것도 믿을 수 없었다. 시몬의 안전을 약속받았어도 갇혀있으면 모든 게 의심됐다. 드센드 백작이나 레자흐라가 시몬을 해할 수 있는 이유는 다양했고, 없으면 만들면 됐다.불안감에 떠는 록셀에게 답을 줄 백작은 이틀이 되도록 찾아오지 않았다. 저택은 조용했고, 밖에는 비가 내렸다. ...
05 백작은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손바닥으로 귀를 만지작거리더니, 입술을 열었다. “내가 뭘 잘못 들은 거 같군. 록셀이 그런 일을 벌일 리 없지 않은가. 아무리 뛰어나지 않은 아이여도 귀족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아이네.”“시종장 아래에 깔려 다리를 벌리는 걸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확인도 해보았고요....
04 남자의 모습은 흡사 유령과도 같았다. 벽을 보며 갑작스러운 비명을 지르는 록셀에 바지를 벗던 시몬의 손을 멈추게 했다. 록셀의 눈에 시몬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일자로 다물어진 남자만이 눈에 들어올 뿐이다. 레자흐의 몸을 이루는 근육을 당기며 이쪽으로 달려오자 록셀은 몸을 움츠렸다. 그 모습이 드센드 백작을 따라 사냥을 갔을 때 보았던 맹수의 ...
03 저택은 고요했고 그 고요는 록셀을 지치게 했다. 어떤 감흥을 주지 않아 시간이 느리게 흘러갔다. 록셀은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마구잡이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잡아냈다. 빗소리에 희미하게 말의 울음이 들렸다. 이렇게 가까이 말 울음이 들린다는 건, 누군가가 마구간에서 말을 꺼냈다는 뜻이었다. 보통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말을 꺼내는 사람은 없다.록셀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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