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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여덟 번째 통화 일주일간 매일 병실에 찾아가 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의 선물이라는 명분만 아니었다면 오늘 하루는 동현이 공들여 준비한 데이트 같았다. 목욕탕 카페에서 로맨틱한 어반 재즈의 분위기에 흠뻑 취한 대휘는 동현과 나와 조금 늦은 저녁을 먹었다. 동현은 카페를 나서며 독특한 주제의 책들과 독립출판물에 한껏 욕심을 낸 대휘의 손에 들린 책을 ...
마왕은 원했다. 셀레네라는 여자를. 그저 자신의 마음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그래서 그녀를 바쳤다.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 여기에 셀레네의 의사는 없었다. 그저 시키는대로 그녀는 마왕에게 끌려가는 재물이 되었다. 물론 셀레네는 거기에 반항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인간에게 절망했으니까.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에 상처받았다. 비록 몸까지 더럽혀지진 ...
세상은 멸망했다. 남은 것은 그저 죽지 못한 자들이 마지막 유산들을 찾아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 뿐. 그러나 그것도 이젠 곧 끝이다. 지구는 점점 더 추워지고 있었다. 제대로 된 연료를 구할 수 없게 된 자들은 죽음 말고 답이 없었다. 첸과 마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소녀들에게 이 세상은 더 없이 잔혹했다. 살아남을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날. 세이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어린 시절 함께 뛰어 놀던 친구와 다시 만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으니까. 과연 지금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그건 알 수 없었다. 그래도 같이 뛰어 놀던 친구를 이런 식으로나마 다시 보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뻤다. 그래서 열심히 꾸몄다. 어린 시절 남자 아이같이 돌아다녔지만 이...
사이즈/ A5 기본분양가/ 40,000원 리퀘스트 표지입니다. 리퀘박스에 학교, 청춘, 첫사랑, 청량함, 학원물, 재회 등등 중복된 키워드가 매우매우 많았습니다. 여름, 청춘, 학원물로 최근 작업을 여러번해서... 요표지까지만 하고 이 키워드표지는 당분간 쉬어갈께요.😅 분양분의는 오픈카톡, 트위터 DM등 편한곳으로 주세요. :-) https://open.k...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본 글과 전작,
“ 대체 왜 졸업여행을 전 학년이 가는 건지... ” ❄이름 : 파블로 마르시아(Pablo Marcia) 🌸성별 : XY ❄나이 : 17 🌸키/몸무게 : 163 / 57.2 ❄성격 : [자기중심적인], [귀찮음 많은], [현명한] 꽤나 자기중심적에 귀찮음이 많다. 괜히 싸움을 말리려 들다가 말리게 될 바엔 그냥 바라보는 게 좋다고, 싸운 이유도 별 거 아닐...
* 미완성 * 여러가지 조작 * 19금을 상정하고(게시글은 수위는 전혀 없음) 쓴 글이므로 읽으실 때 주의 똑똑. 밤 10시를 지난 시각 박자를 잰 듯한 소리가 문 너머로 처음 들려왔을 때, 세츠는 방 한쪽에 넓게 자리한 진열장에서 꺼낸 한 병의 술을 너덧 번 잔에 부어 마신 뒤였다. 소파에 느긋하게 기댄 채 기분 좋은 취기에 가만히 있고 싶었던 그는 문 ...
63 입술을 여린 살 위로 붙였다가 떼어낼 때마다 누나의 목울대가 울렁였다. 고작 입술 한 번 닿는 게 전부임에도 반응하는 누나를 보며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나쁜 섹스라는 걸 알고 있었다. 누나는 어떻게 여길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나쁜 섹스였다. 해소하지 못한 응어리를 정액으로 배출하는 더러운 기분을 누나는 모를 테다. 그래서 사정한 뒤, 한동안 누나를 끌...
7. [동욱 × 태형] 같은 길 _ 삼촌. 저 그냥 군대부터 갈까요? 수능 끝나고 매일 같이 소파에 누워 뒹굴거리던 태형이 오랜만에 놀러온 지철을 향해 슬쩍,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동욱에 의해 최소한의 공부는 꾸준히 해서 내신도 수능도 그럭저럭 평타 이상으로 나왔지만 하고 싶은 게 없어서 원서를 하나도 접수하지 않은 상태였다. "뭐. 나쁘진 않아...
[07] _ 아유. 우리 의사선생. 결혼은 했나? 거진 매일 듣는다고 해도 무방할 어르신들의 질문에 동욱이 싱긋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바빠서요. 의례적인 대답에도 어르신들은 꽤 적극적이었다. "우리 언니네 손녀가 그렇게 똑똑하고 미인이랴." "그러시다면 저에겐 너무 과분한데요. 생각해주신 건 감사합니다. 참. 어르신, 허리가 계속 쑤시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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