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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네가 달려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아무 말을 하지않았다. 그 끝에는 결국 이별만이 있다는 것을 어렷품이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 네게는 아무런 걱정도 끼치고싶지 않아서였다. 너는 지친 모습으로 내게 돌아왔고, 나는 하루의 노동에 몸이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았다. 네가 더 힘들게 뻔했으니까. 그저 땀흘리는 네 얼...
인간은 본디, 악하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말이었다. 철학적인 이야기는 싫어하는 윤화평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기도 했다. 인간은 악하다. 인간은 악하기에 자유로울 수 있다, 라는 말도 그러했다. 그렇기에, 이건, 꿈이다. 화평은 저에게 그렇게 속삭였다. 시리게 빛나는 둥근 달, 내버려진 십자가. 그리고 둥둥 뜬 여자와 차가운 물. 지독한 비리고 짠 내 사이...
꽤나 익숙해지긴 했지만, 역시 햇살에 온 얼굴을 찔리며 잠에서 깨는 건 썩 유쾌하지 않은 일 같다. 눈에 손을 얹으며 몸을 일으키고 옆을 보니 의자에는 카시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기분 탓인지 반짝이는 묘한 가루만 남아있었다. 잠시간의 정적 후 떠오른 감정은 허망함과 묘한 슬픔이었다. 꿈이었던 걸까, 아니면 네가 떠난걸까. 그간의 그 모든 일이, 짧다면 짧...
아빠! 이리저리 분주한 세 살 남짓의 눈망울. 모든 것이 경이로울 낮은 시선과 그 아이의 높은 세상. 쉬지 않고 방정인 삑삑이 신발. 왜 주마등이 스쳐, 죽는 것도 아닌데. 헛웃음이 절로 터졌다. 문득 이웃의 토닥임 아래에서 잠들었을 내 아이가 불쌍해졌다. 응. 술을 마신 나는 가련하다. 술에 취한 나는 위태롭다. 그렇게 지나치는 작은 잡화접이, 덩쿨에 삼...
"괜찮아? 일어날 수 있겠어?" "아.. 네 감사합니다." "많이 아프겠다. 보건실 가자!" "혼자 갈 ㅅ.." "어허! 손!" 내가 그녈 처음 본건 5월이었다. 여기저기 싱그럽게 초록색을 뽐내는 나뭇잎이 보이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엔 이젠 제법 꽃냄새는 떠나가고 있었다. 체육대회 전날이었는데 예선전으로 피구를 하다가 공을 피한다는게 땅바닥에 넘어지면서 무릎...
01 최초의 폭발이 일어났을 때 사운드웨이브는 우주를 가로질러 네메시스 함선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스페이스 브릿지의 좌표를 영구히 사이버트론으로 고정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함선으로 귀환할 즈음의 일이었다. 지상에서 막 날아올라 성층권까지 치솟는 동안 바람은 내내 그의 유선형의 동체를 날카롭게 할퀴고 지나갔다. 그가 평소처럼 스스로 통로를 열어 바...
“지금 나한테 고백하는 거냐?” “네. 한순간의 변덕이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품어온 마음입니다.” 최고신이시자, 아버지 오시리스, 어머니인 이시스께 혼이 날 적에도 아무 생각도, 감각도 없었다. 그러나 세상 무엇보다 마음을 털어놓는 것보다 팔짱을 끼신 채, 냉담하게 답하시는 고모님이 더 두려웠다. “혹시 그가 고백하던가요?” “그래.” 예상하였다. 축제의 ...
오후 세 시.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커다란 회의실 안 양쪽 방향으로 검은색 수트를 입은 사내들이 맨 앞의 중간 자리를 제외하고 빽빽이 앉아 있다. 그 중간과 가장 가까운 오른쪽에 석진이, 그리고 석진의 옆에는 윤기와 정국이 앉아 있었다. 잠시 후 정적을 깨며 십여 명의 남자들이 먼저 문을 열고 들어와 일렬종대로 서서 각을 잡고 이내 왁스로 반쯤 머리를 넘...
오늘 일정이있어 제때 못올릴거같아서 미리 올려요 ㅠㅠ늘 여지를 두어버리는 행복종자입니다< ^^굳이 적진않았지만 모브여캐는 윤호의 동생이었는데 (사실 동생한테 사투리 쓰는걸로 표현하려고 했어요)어김없이 착각하고 속앓이하는 창민이네요..() (졸업식송사는 17년도 중O대 송사를 일부 참고했습니다)
BGM : 이랑 - 잘 알지도 못하면서 꼭 함께 들어주세요 "강동호 너 애가 안 그래 보여서는 은근히 귀여운 구석이 있네" "푸흐, 징짜요 형?" "어 나 진짜 너 볼캡 딱 쓰고 왔을 때 무서워서 눈 깔았잖아." "우으응.. ...." 강동호가 취기 가득한 얼굴을 부볐다. 개강총회, 복학생이고 신입생이고 한 데 모여서 낯선 얼굴들을 익히는 시간. 뻗을 애들...
민호는 눈을 다쳤었다. 그 옛날, 우리가 위키드와 싸웠을 때. 민호가 위키드에 의해 끌려갔을때. 온갖 일을 당하며 눈을 잃었다. 그래, 다쳤다고 하기 보다는. 눈을 잃었다는 표현이 옳았다. 민호는 이제 눈이 없다.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민호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밝았다. 어쩌면 우리에게 죄책감을 주고싶지 않았기에 그리했는지 모른다. 우리...
계간TK 2019 봄호 라인업입니다. 참여해주신 에디터님과 기대해주시는 구독자님, 전부 감사드립니다.벚꽃이 필 쯤에 찾아뵙겠습니다. 계간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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