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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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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아더 | 자첫 | 금 밤공 8시 동행자: 사진을 못찍는 그녀 한줄평: 알 수 없는 매력의 귀네비어 무대연출 불호 / 넘버 호 / 밴드 호 / 배우 아더, 멜레아강, 모르간, 랜슬롯, 호 멀린, 케이 불호 귀네비어 극불호 / 스토리 불호 여기서부터 스포주의 킹아더 프리뷰를 보러다녀왔다. 가기 전에 일단 인물 서사만 찾아봐야지 하다가 후기글 제목을 몇 개 봤...
태원은 여름이 싫었다. 힘차게 귓전을 때리는 매미 소리도, 찌는 듯한 한낮의 무더위도, 눈치 없이 이르게 세상을 비추는 긴 해도 다 싫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싫은 것은 그를 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였다. 불면의 계절인 여름의 밤은 태원에겐 피로한 백야와 다름 없었다. 어렵사리 잠에 들면 나쁜 꿈에 시달렸다. 어떤 이들에겐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감기처럼, 태...
“있잖아요,” 여자에겐 있잖아요, 하는 말버릇이 있었다. ‘저기’라 불리는 남자에게 여자는 늘상 설탕을 녹인 투로 그렇게 운을 뗐다. 샐샐 거리는 웃음에 휘어지는 눈가는 높은 음자리표를 닮아 있었다. 실없는 말을 주워섬기는 여자의 투는 운율이 있어 경쾌했다. 있잖아요, 떡볶이는 단 게 좋아요, 매운 게 좋아요? 옛날에 다니던 중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는 너...
지난 겨울 이후로는 현관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소리가 났다. 이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어딘가 얼었다 깨지기라도 했는지, 끼익, 끽, 소리가 유난스러웠다. 인사 없이 들어서는 집안, 말소리를 대신 하려는 듯이. 텅,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고 나면 비로소 다시 찾아드는 적막 속 건호는 조용히 신발을 벗고 들어섰다. 인사를 받을 이도, 인사를 해줄 이도 없...
“형, 어디 아파?” 녀석 목소리가 이렇게 앳되었던가. 생경하게 느껴지는 목소리에 눈을 떴다. '아니.' 반사적인 대답은 속엣말로만 남았다. 어쩐지 빨리 대답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마른 입술이 떨어져 주질 않았다. 모래라도 집어삼킨 듯 목구멍이 까끌했다. 지금이 몇 시지. 왜 아직 학교는 안 갔지. 내가 얼마나 잤지. 끄응. 말 대신 목을 긁는 한숨소리...
가진 것이라고는 치기 뿐인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싸운 이유라는 것은 그닥 중요한 게 아니었다. 굳이 따지자면 어느 놈이 먼저 싸움을 걸었느냐, 정도가 중요한 것이었고 또 그보다는 어느 놈이 마지막까지 주먹질을 하였느냐가 싸움의 핵심이라 할 수 있었다. 이런 단면적이고 간단한 싸움의 법칙은 선생들의 판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었는데, 선생들 역시 전자보다는...
-몸은 아프지만 그래도 주말이니까 그렸다!! -그냥 보고 싶은 장면을 끄적끄적 그린거라 그림이 많이 지저분합니다. *히나타를 치비짱이라고 부르는 게 일종의 애칭 같아서 싫은 시라부(+본인도 작은 편이라서)와 남한테 관심도 없던 놈이 치비짱을 싸고 돌아서 심기불편한 대왕님 (히나타: 둘 다 저리 가요....) 싸움의 승자는 지나가던 고양이 (=^ㅇㅅㅇ^=) ...
콜록. 내 것이 아닌 기침 소리에 거진 감기려던 눈을 떴다. 목구멍이 먹먹하니 울컥 뜨거워져 뱉어낸 것이 전부 검붉었다. 이미 제 색 잃은 셔츠 위로 다시 한 번 진득한 액체가 흩뿌려졌다. 머리가 무거웠다. 고개가 아래로 꺾여있으니 숨 쉬기가 버거웠다. 그나마 허옇게 나타났다 재빠르게 사라지는 제 숨이 보이는 것이 다행인지, 아닌지. 나는 고개를 훅, 쳐든...
장례식엔 언제나 비가 왔다. 울어줄 이 하나 없는 자들을 위한 것인지 세찬 빗소리는 곧 곡소리가 되어 귓전을 울렸다. 싸늘하고 굵은 빗방울들이 비수가 되어 땅으로 내질렀다. 속이 꽉 찬 드럼통을 두드리는 둔탁한 소리는 우산을 때리는 빗소리보다 더 가까이 들렸다. 거슬렸다. 예라도 갖춘 듯 이상하리만치 나란히, 또 반듯하게 놓인 한 쌍의 드럼통은 차려지지 않...
창고 안엔 싸늘한 공기가 흘렀다. 훵한 천장이 높아 소리가 울렸다. 컨테이너에 기댄 채 얕은 숨을 이어붙이고 있는 건호에게 향하는 하현의 발걸음이 모든 숨소리를 덮었다. 텅, 하현이 건호의 숙인 머리 옆에 발길질을 했다. 컨테이너가 진동하며 건호의 몸도 조금 흔들렸으나, 그뿐이었다. 이내 하현이 건호의 머리채를 낚아챘다. 피 흘리는 건호의 턱이 치켜올려졌...
한겨울에 장대같이 내리는 빗소리 위로, 높고 날카로운 구둣소리가 또렷했다. 그러나 그 간격은 일정했고, 여유로이 느긋했다. 이미 숨이 끊어진 사냥감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발자국 소리가 창고 안을 울리자 장내의 적막 위로 긴장이 깔렸다. 검은 양복들 사이로 난 길을 가로지르는 흰 정장이 흐린 창고의 불빛에도 유독 빛났다. 각을 세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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