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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은 공판 일주일 뒤였다. 사토루는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고, 스구루에게도 각오를 해두라고 말했다. 스구루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그보다도 더 귀찮아진 건 지난 공판에서의 니시지마의 발언 때문에 변호사협회에서 사토루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하겠다고 연락이 온 거였다. 고죠 집안이 법조계에서 휘두르는 영향력 때문에 사토루를 함부로 건드리지는 못하...
"부재중이십니다." 부재중이라고? 니나의 얼굴에 경악과 실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다 죽어가는 소리를 내던 그웬이 상체를 일으켰다가 앓는 소리를 내며 도로 마차 의자에 누웠다. 응접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화를 전달하는 바람의 정령이 실수했을 가능성을 떠올렸지만, 제 친구와 계약한 정령은 그런 실수를 할 정령이 아니라는 사실이 뒤이어 생각났다. 한숨이 절로...
그래, 그는 죽고 싶었다. T-04-505-1로 인해 첫 죽음을 경험했을 때부터 그가 걷고 있던 발밑의 얇은 유리는 깨져나갔다. 지나치게 생의 의지를 부추기며 억눌렸던 것들은 착실히 반대 방향으로, 죽음으로 향하고 있었다. 잠깐 겪었던 죽음은 지나치게 달콤했다. 꿈 없는 단잠을 잔 듯한 감각이 그의 전신을 채웠다. 차라리 가치 있는 죽음을, 영원한 휴식 또...
악귀를 소멸시킨 후 해상과 산영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말그대로 서로가 없는 시간, 해상은 말못할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면서도 산영을 찾지 않을려고 했고 그건 산영도 마찬가지였다. 보고싶은 마음이 들어도 욕심이겠거니 한순간이겠거니하면서 감정을 누르다가 마음을 달랠 다른 대상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해상이 찾은건 사람이 아닌 반려견이었다. 해상은 반려견을 ...
맹세컨대 그는 지금껏 이런 순간을 상상해본 적 없다. 몰이해는 늘 혐오와 경멸, 내지는 두려움을 동반했다. 그의 특질을 마땅치 않게 받아들이는 이들 중에서는 어떤 스포츠라도 하듯 악의적으로 그의 반응을 이끌어내려는 이들이 많았다. 그보다 나은 경우에는 철저히 무시당했다. 무슨 말을 해도 상처받지 않는 인간에게 건네지는 말은 대부분 독이 들고 날이 세워진 것...
그는 T-04-505-1를 기억한다. 난파선의 형상을 한 그것은 그가 생에 마주한 것들 중 가장 압도적인 존재였다. 시커먼 물이 바닥으로부터 차오르자 사지를 침식하는 고통이 그를 덮쳤고, 이내 목전에 다가온 선명한 죽음을 실감한다. 생명체로서의 생존 본능이 비상등을 울렸다. 거대한 물길이 샘솟는다. 파도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그것이 심장을 터뜨리는 뱃고동...
이거… …하나만 기억해요. 난 당신을 평생, 아니, 앞으로도 영원히 이해하지 않을 거야. 이해할 수도 없어. 일그러진 표정과 몰이해의 선언은 그에게서 오래된 기억을 촉발시킨다. 휘하의 사용인들, 동료 시종들, 새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수도 없이 보아 온 익숙한 반응이다. 아마 제 특질—무감정—을 접한 이들의 반응을 몇 가지 분류로 나누자면 필히 거기에...
역시 괜한 소리를 했나, 그는 재차 숙고한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해서 부러 선을 그었던 것인데. 그는 속으로 탄식한다. 모래먼지뿐인 황무지에 물을 뿌려 봤자 자라나는 새싹은 한 포기도 없을 테다. 다만 그는 다른 이의 발밑을 받쳐 주는 지반이 될 수는 있었다. 그리하여, 그렇게라도 쓰임이 있다면. 쓸모가 있다면. 살아가는 이유가 있다면— 그러면 나는 그렇...
다시금, 그는 알고 있다—자신의 특질이 이 도시에서 살아남기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것을. 그러나 이는 결국 도시에서의 삶이 어둡고 각박함을 반증한다. 감정이 없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고통을 위시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둘째, 행복을 위시한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자연히 삶은 희박해지고 개인의 개성은 박탈당하는 수...
※ 2023.08.19. 하이큐 통온 하코더 I07 부스에서 판매 예정인 '하이큐 히나른 중편소설집 - 오렌지 시리즈'에 수록될 츠무히나 중편소설 SAMPLE입니다. ※ 한여름날의 꿈과 같았던 아츠무와 히나타의 여름날 이야기입니다. 시점은 이나리자키전 이후입니다. [츠무히나] 기묘한 이야기 SAMPLE 여우야, 여우야 조심하거라 여우야, 여우야 까마귀에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야심한 새벽이다. 그는 익일 업무를 위해 잠드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다. 청결을 위해 깨끗이 씻는다. TT2 프로토콜의 작동 여부와는 관계 없다. 종일 단정히 틀어올렸던 긴 머리를 풀어헤치면 문득 기억에 남은 관리법 한 줄이 떠오른다. 통찰 작업을 시도하여 작업 결과가 보통으로 결정되면 관리를 끝마친 후 관이 열리고 손이 튀어나와 직원을...
없으면 허전하고, 어느 순간부터 제 몸처럼 가지고 다닌다면 그것도 충분히 애착이 생긴 물건이 아닐까? 그는 늘 제 눈색과 꼭 같은 보석이 박힌 귀걸이를 착용한다. 잠들 때와 씻을 때를 제외하고는 몸에서 떼놓은 적이 없다. 그의 아침은 다듬은 머리카락을 땋아 틀어올리곤 리본과 귀걸이를 장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네 생각이 나서 사 달라고 졸랐어. 어때?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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