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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지를 나눠 낀 두 소년의 음산한 이야기
모든 것이 끝나가고 있음을 직감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잠이 든 서하의 얼굴을 매만지며 수혁은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았다. 불과 몇 시간 전 가게에 일하는 웨이터 녀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석만이 체포되었다는 말, 그가 잡히고 나면 자신도 잡힐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이대로 서하와 멀리 도망가 버린다면 ...
담배를 입에 물고 조서를 꾸미고 있던 제윤의 맞은편에 앉아있던 정운이 언제 걸려 왔는지 모르는 전화를 받으며 난감하단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자꾸 거슬리는 정운의 목소리가 제윤의 귀에 들어왔다. 다 타버린 꽁초를 재떨이에 비벼 끈 제윤은 모니터로 시선이 향하는 듯 하면서도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 정운의 모습을 간간히 쳐다보고 있었다....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이층까지 들려왔다. 침대 머리맡에 웅크리고 앉아있던 서하는 손을 뻗어 커튼을 걷어보았다. 까만색으로 칠해진 창문 사이로 누군가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뒤돌아보았을 때 서하는 그 사람이 유안임을 알 수 있었다. 마치 다시는 오지 않을 사람처럼 유안은 한참동안 집을 돌아보다 발걸음을 재촉해갔다. 위태로운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서하의...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풋풋해요(?) 방랑자는 카즈하를 좋아한다. 1. 부정하고 부정하다가 결국 인정해버렸다. 난 카즈하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날 좋아하지 않는다. 결과는 뻔해. 그냥 마음 한 곳에 꽁꽁 숨겨둬야 하는 감정일 뿐이니. 사랑이란 감정은 정말 쓸모없다. 약점을 하나 더 만드는 것과 같다. 그걸 아는 내가, 누구를 좋아해 본 ...
오전부터 준면은 분주히 움직였다. 세훈은 얼굴을 잔뜩 찡그린 체, 느릿느릿 움직였다. 씻으라는 말에도 안 씻고 버티는 세훈을 샤워실로 밀어 넣으며 잔소리를 했다. “빨랑 씻어!” “하기 싫어.” “얘가 왜 이래? 계약 조항에 있는 거잖아. 그 서명은 네가 했고.” “내가 미쳤지….” “빨랑 들어가!” 준면은 샤워실 문 앞에서 버티던 세훈을 밀어 넣고 문을 ...
수많은 빌딩들 사이 가운데 우뚝 서 있는 빌딩 꼭대기 층에는 한 사람의 사무실이 있다. 사무실의 주인공은 오늘도 일상과 같이 업무를 보고 있었다. 똑똑- 노크 소리가 들렸다. 사무실 책상과 사무실 문은 거리가 멀었지만, 이 층을 쓰고 있는 주인은 그 소리를 잘만 들었다. 들어오세요. 곧 양쪽 문중 한 쪽 문이 열리고 안 실장이 들어왔다. “좋은 아침입니다,...
곧 꺾일 것만 같이 위태롭고 아름다운 꽃. 소년은 과연 집착을 벗어나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노잼) 따스한 계절 바람이 부는 낮, 준면은 정분, 실장과 같이 점심을 먹었다. 세훈과 미팅 때문에 오지 못했다. 점심을 먹은 후, 준면은 약속을 가기 위해 실장과 나왔다. 그 약속의 자리에 세훈은 함께하지 않았다. 준면은 실장과 함께 최 기사가 운전한 차를 타고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태워다 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네.” 도어...
+ epilogue 가 추가 되었습니다 👀 Fick Bad Fucker W.Esder horen
Pay Back W.Esder horen 검은 정장의 수십 명의 남자들 중앙에 감싸듯 서있던 유태오가 다시 병실의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땐 그의 얼굴, 가슴팍, 팔, 손 전체에 새빨간 피를 묻힌 채 숨 한번 헐떡이지도 않았다. 그의 손에 펄럭이는 종이 뭉치와 오늘 검사 결과, X레이가 마구잡이로 들려있었다. 괴물이 되겠다는 내 다짐은 아저씨나 이다희가 아닌,...
"앉아도 되죠, 누나?" 인기척에 눈을 들자 탄탄한 허벅지가 보였다. 금요일 3-4교시마다 제 앞자리를 찾아 앉는 전정국은 이제 일상이 됐다. 쟤는 공부 안 할땐 운동만 하나. 남자다운 두툼한 상체가 책가방을 풀어놓더니 곧 빙글 뒤를 돌았다. 턱을 괴는 팔뚝은 핏줄이 서 우락부락하고. 몸과 안 어울리게 토끼처럼 반짝이는 눈에는 여전히 질문이 많다. "누나....
애절한 겨울이 지나고 새로운 생명이 발화하는 봄이 찾아왔다. 겨울의 기간 동안 세훈과 준면은 추운 계절과 상반되게 따뜻하고, 때로는 뜨거운 날을 보냈다. 기존의 집이 아닌, 새로 이사 온 집에서 눈을 뜨니, 많은 것이 색달랐다. 잠을 자는 방은 어두운 톤의 방이 아닌, 그보다 밝은 색의 톤이 자리하고 있었고, 검은색에 가까운 이불은 남색의 이불이 되어 있었...
- 본 작품은 실존하는 지역, 단체, 종교, 인물 등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픽션입니다. 또한 작가에게는 범죄 미화의 의도가 없으며, 작가는 모든 캐릭터의 사상 및 언행에 동의하지는 않음을 밝힙니다. 정이든이 정이회에게 전화를 건 것은, 어느 정도는 우발적인 행동이었다. 정 회장의 갑작스러운 호출에 퇴근 후 이선 본가로 향하던 중, 정이든은 문득 자신의 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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