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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만난 때는 중학생 때였지? 그때의 너는 정말 심했어. 최악이었다고. 지금도 가끔 내 옆에서 자고 있는 네가 정말 그 때의 너와 동일인물인 걸까, 생각하곤 할 정도로. 짓눌러버리겠다고 말했지. 그래서 나는 정말로 철저하게 짓눌려버렸어. 지킬 팀을 잃었고, 좌절했지. 다시 일어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 그런데 고등학생 때도 넌 날 또 짓눌렀어....
1. 2. 사용한 이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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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메레스 사용(사용한 이메레스 어디 갔니...) 2. 3. 4. 이메레스 사용(밑에 첨부) 5. 이메레스 사용(이메레스 어디 갔어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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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현대에유로... 자목이 새로 이사온 아파트 옆집이웃이 주천. 예의상 떡돌리러 갔다가 갑자기 이사 잘 왔다며 민망할 정도로 반기는 주천한테 어버버하다가 술약속 잡히고 그날 밤에 술싸들고온 주천이랑 같이 들이부은 술에 꽐라되고 난 후에 주천이 술친구 생겨서 좋다며 지 술 마시고 싶을때마다 술싸들고 자목네 문을 두들김. 붙임성도 없어 이웃이랑 잘 사귀지도...
별다를 것 없이 이어지던 대화에 갑자기 호기심어린 주천의 눈빛이 더해지자 자목은 자신의 말을 후회했다. 어쩌다가 이런 흐름이 되었더라,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말에 무의식적으로 자목은 응, 이라고 대답했고 주천은 그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네 제일 친한 친구가 네가 좋아하는 게 누구인지 모르는 게 말이 돼? 말을 돌리려는 자목에게 주천이 던진 말은 ...
*팀님(@tim_omj)생일선물로 드린 글. 연옥자목 귀왕주천 주천동자가 있다는 강가를 향해 성큼성큼 걷던 자목동자의 눈에 땅바닥에 떨어진 작은 물체가 들어왔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려 했지만, 묘하게 눈에 익은 느낌이 들어 자목동자는 뒷걸음질 쳐 그 물체를 확인했다. 주천동자의 손을 감싸고 있던 갑주였다. 평소 위치하던 제 주인의 손등을 감싸는 대신 바닥...
*토벌전 이전 시끌벅적한 소리가 가득했다. 외치는 소리, 웃는 소리, 까앙, 부딪히는 소리, 도란도란 떠드는 소리가 한데 엉켜 요란하게 활기를 띠고 있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억지로 끌려온 잔치엔 모르는 얼굴 투성이었고, 자목동자는 그런 자리를 편하게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빠져나왔다는 티가 나진 않도록 슬금슬금 엉덩이를 빼고 그늘을 드리운 ...
노랫소리가 들렸다. 귀에 익은 음정의 흐름을 따라 의식이 부드럽게 떠오르기 시작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햇여름의 태양처럼 따끈따끈 빛이 반짝였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세상을 헤엄쳐 그 빛에 다가갈수록 몸에 기분좋은 온기가 돌았다. 노랫소리가 이어졌다. 익숙한 멜로디를 따라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러고 보니 이 노래, 주천의... 거기까지 떠올린 순간 자목은...
자목동자는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어둡고 우중충한 불길만 흔들거리던 이 산에 어느 샌가 하나 둘 피어나던 꽃들이 어느 새 더 이상 새로 필 자리도 없을 정도로 가득가득 자라나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그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검고 무거운 세상에 피어난 작은 한 송이 꽃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주천동자와 전력을 다해 싸우고 이후로 이어질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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