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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어플 엠베서더가 된 망돌 세현, 그런데 매칭 상대가 여자라고?
외전 셋, 도경이 이야기(2) “황도경. 너 미팅 안 나가냐?”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눈을 들어 보니, 둥그런 뿔테 안경을 쓴 남자 동기가 멀뚱히 서 있었다. 도경은 열심히 필기하던 노트를 덮고, 노트북을 가방에 넣었다. 아무래도 도서관에서 이야기하기엔 시끄러울 것 같으니, 열람실에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였다. 고요한 중앙 도서관. 하...
외전 셋, 도경이 이야기(1) “와, 진짜 잘생겼다.” “현실에서 저렇게 생긴 남자 처음 봄.” “번호 물어볼까? 저런 남자는 여자친구 있으려나.” 테이블이라고는 카운터 앞에 놓인 두 개의 식탁뿐인, 조그만 카페 안. 에스프레소 머신이 윙윙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얼음이 사락사락 갈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분주하게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멀거니 ...
외전 하나, 도경이와 서하의 행복한 연말(2) “다들 연말 잘 보내세요-!” “새훈 씨도요.” “연말 즐겁게 보내시고, 내년에 봐요!”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연말 휴가를 앞둔 금요일 밤. 개발 2팀 사무실은 덕담을 나누는 사원들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도 반납하고 거대한 프로젝트 하나를 마무리 지었으니, 이제 쉴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외전 하나, 도경이와 서하의 행복한 연말(1) “있잖아. 어머니가 연말에 한번 오라고 하셨어.” 어느 주말 오후. 따끈따끈한 햇볕을 받으며 낮잠을 자려는데, 서하가 불쑥 말했다. 며칠 전부터 서하와 동거하게 된 도경은 서하와의 달콤한 주말을 보내던 참이었다. 포근한 침대 위에 누워 따뜻한 이불을 덮고서, 도경과 서하는 서로를 꼭 껴안고 있었다. 도경은 서하...
"P'Earth 좀 찾아가주세요" "미쳤어요?" 순간 조용했던 학교 안에 내 목소리로 다들 시선이 나한테 꽂힌다. 나는 조용히 사람들 없는 공간으로 따로 부른다. 진짜 학교까지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 그 싸가지 황제님을 찾아가달라니... 그리고 다시 찾아가면 날 죽이려 들지도 모르는데... "3일째 방에서 안 나오고 있어요" "때되면 나오겠죠" "한번도......
7 아침부터 교실이 시끌시끌했다.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짝을 바꾸는 아이들이 재잘재잘 떠들며 책과 가방을 옮기기 바빴기 때문이었다. 칠판에 적힌 자리표를 빤히 쳐다보던 도경은 자기가 뽑은 쪽지를 열었다. 번호는 7번. 눈을 들어 복도 쪽 분단 끝자리를 쳐다보자, 8번 자리에 조그만 아이가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분명, 헤실헤실 웃던 임시 반장이었...
방탕과 정욕의 계보, 저주받은 콩가루 가문의 여자들
4 도경은 아무 대답 없이 서하를 쳐다봤다. 새하얗고 예쁜 꽃처럼, 순수 그 자체인 서하. 순진무구한 눈으로 눈을 맞추는 서하. 손목을 꼭 잡고 놓아주지 않는, 아기 강아지 같은 서하. 두 사람의 곁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 왁자지껄 떠들기도 하고,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가을바람이 휭 불었다. 서하의 앞머리가 연한 바람에 살랑거...
"없네." 백현은 지하철 입구에 10분째 서 있는 중이었다. 하늘은 더없이 맑기만 했다. 그날 이후 백현은 찬열의 우산을 가방 속에 매일 챙겨 다녔다. 소중한 거라니 꼭 돌려줘야 할 것 같아서였다. 새로운 습관도 하나 생겼다. 지하철역 근처나 주택가 큰길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사람을 찾는 거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찬열을 상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정...
구라청은 배신하지 않는다. 오늘의 일기예보도 어김없이 틀렸다. 세차게 내리는 비를 보며, 이쯤 되면 구라청이 아니라 내 뼈마디를 믿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백현은 생각했다. 지하철 입구에 서 있는 지도 10분째였다. 비는 그칠 생각이 없고, 백현은 우산이 없었다. 그러나 더이상 멍청하게 서 있을 수 없었다. 과제 제출 마감까지 고작 6시간 14분밖에 ...
"으응…." 이른 아침부터 코를 자극하는 냄새에 백현은 저절로 눈이 떠졌다. 지난밤의 흔적으로 비명을 질러대는 몸은 뒷전이고 그는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옆자리를 쓸었다. 이건 백현의 오래된 습관이었다. 그 시각 옆자리의 주인인 찬열은 홀로 분주했다. 예쁜 애인을 침대에 홀로 둘 만큼. "찬녀라아…." "어! 백현아 일어났어? 빨리 세수만 하고 와! 밥 먹...
보스의 꽃
21살의 기억. 반년, 짧았지만 강렬했던 시간.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마냥 행복했던 그때의 우리. 그러나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남기기엔 상처가 크다. 만약 모든 기억을 가지고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정말 현태와 엮이지 않을 수 있을까? 현태를 무시할 수 있을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天羅地網(천라지망) 부제: 우리의 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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