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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과 정욕의 계보, 저주받은 콩가루 가문의 여자들
그해 겨울은 참 추웠더랬다. 겨울에서 겨울, 그해에서 다음 해로 이어지는 그 겨울도 참 추웠더랬다. 유안도 그렇게 느꼈기에 외출할 때면 옷을 더 겹겹이 껴입었다. 유안이 꿈으로만 꾸던 대서사의 막이 내리느냐 마느냐의 중요한 시점이 있던 겨울이었다. 임용고시.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중 하나. 1차 시험 때 유안은 문제 하나, 하나에...
가운데: 릴리스(마녀 컨셉) 맨 오른쪽: 와플 님 오너캐(유령 컨셉) 가운데 위: 차르다(검은 고양이 컨셉) 맨 왼쪽: 세아(프랑켄슈타인 컨셉) 맨 왼쪽 위: 에이든(토좋캐_뱀파이어 컨셉)
(이 이야기는 다 제 상상이니 진짜라고 믿는 사람은 없겟지요) " 그 여자 드디어 죽었다더군요. " - 다 하늘의 뜻이지요 하늘이 노하신 게 분명합니다. 아하하! 관리인 1이 호탕하게 웃으며 고개를 들썩거리고 말했다. - 그래도 무시무시했지요. 대단하다고 했던 마법사들도 못 막았던 세계 최악의 마녀였는지 기억 안 나십니까? 다른 관리가 호탕 관리를 바로 잡...
“起牀了嗎? 天亮了. (일어났니? 날이 밝았어.)” . 악몽을 꾸지 않았구나. 잠에서 깨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감고있던 눈을 서서히 들어올리자 곧바로 네 얼굴에 눈에 담겼다. 먼저 잠에서 깼는지 저를 빤히 응시하고있는 너에 멍하니 눈을 깜박였다. 아직 잠이 덜깼나. “起牀了嗎? 天亮了. (일어났니? 날이 밝았어.)” 조곤 말을 건네는 너는 ...
(BGM : https://youtu.be/_4FhdhIAYyg) 이제는 더이상 숨길 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이렇게? 이제는 더이상 멈출 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요. . 마음이라는게 참 신기해. 아닌척 눈을 돌려보지만, 결국 주인을 향해 시선이 돌아가고. 잠깐의 눈맞춤에도 심장이 내려앉아. 혹시 오빠는 언제...
혈관을 타고 흐르던 알 수 없는 약물, 쉼없이 살을 찌르던 주사, 온 장기를 헤집던 손. 고통을 되풀이하는 악몽들 중 가장 무서운 꿈은 단 하나. 다시 그곳으로 붙잡혀 가는 꿈이었어. . 퍼뜩 눈이 떠졌다. 언제 또 눈물을 흘렸는지 눈가가 축축했다. 멍하니 상체를 바로세운 뒤 무심히 얼굴의 물가를 닦아냈다. 언제즈음이면 악몽을 꾸지 않게될까? 조금 ...
싸이코 광팬에게 잘못 걸린 웹툰 작가, 감금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유안은 떨었다. 덜덜덜덜덜. 하이레인이 누군가를 가르친다고 해서 자신도 선생님이 되겠다고 인형 하나, 둘, 셋 책상 위에 앉혀놓고 가르쳤던 것을 생각한다. 하이레인이 가르쳐줬던 2차 방정식처럼, 유안은 열심히 본인이 이해한 것을 인형 하나, 둘, 셋에게 설명했다. 물론 인형은 대답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고 2차 방정식이 뭔지도 모르니, 너는 이야기해라...
* 장조현을 드라마 해피니스 세계관에 넣어봤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에 광인병이 퍼지다. 조현이 먼저 텅 비어있는 1101호로 들어선다. 남녀가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어째 거실에 있는 박스는 고작 3개뿐이었다. 미니멀 라이프야 뭐야. 박스 세 개 중 하나는 조현의 것이었고 나머지 두 개가 장의 것이었다. 조현은 옷도 몇 벌 없고, 있다고 해도 ...
내 죽음 이후, 당신들은 어떻게 됐을까? 我雖然死了,但希望你們還活着. (나는 비록 죽었지만, 당신들은 살아있길 바랬어요.) . 내 죽음 이후 당신들은 어떻게 됐을까. 아크에서의 그 여자애는 별로 강해보이지 않았으니 별 힘들이지 않고 죽였겠지. 유니언들도 그곳의 로컬 요원들보다는 강했지만, 그래도 아마 언니들이 이겼을 것같고. 그럼 나만 죽은걸까. 창밖의 ...
간절히 바랄수록 이뤄지지 않는다. 나의 삶은 그러했다. 처음의 나는 무엇이었을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실 이제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나에게 과거의 삶을 복기할 여유는 없다. "웃어? 너, 지금 목이 찢어지고 있는데." 왜냐면 나 지금 목이 떨어지고 있거든. 놀랍게도 처음은 아니다. *** <토우 빙의, 첫 번째> 영문을 ...
언니, 저는 후회 안 해요. 밖에 나온거. . 제 턱밑으로 받쳐진 총알에 처음 관통된 순간 저는 직감했다. 아, 나는 여기서 죽겠구나. 열등한 실패작이라고 얕잡아 봤었는데. 이내 그 여자의 손에서 몇 번 더 총이 움직이고, 그대로 암전. 천천히 눈을 떴을 때, 내 앞엔 다시 당신이 있었다. 大姐, 우리 넷을 모았던 당신. “뭐하니, 정신 안 차...
유안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상할 거 없지만, 그렇다고 이상하지 않을 리도 없는 그런 일상. 세계를 구경하러 간 유나이티가 귀국하는 날엔, 247호랑 같이 「우유빛깔 유나이티」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갔다. 유나이티는 그걸 보며 웃더니만, 내가 우유빛깔은 아니지 않냐면서 양쪽 아들의 옆구리를 툭 쳐댔다. 굳이 따지자면 우유 80에 커피 30 정도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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