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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린 가슴을 채워줄 사람이 없다. 혼자 덩그러니 있다. 지난 번 바이가 내린 명에 반발한다며 며칠 째 들어오지도 않는다. 정말로 이게 뭐하자는 짓인지 모르겠다. 지금 당장 오랑캐가 쳐들어온다면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괜히 백성들한테 미안해진다. 자기가 신하들 하나 관리하지 못해 이렇게 수 많은 민초들이 고생을 하는구나, 자기를 원망해도 이해가 간다...
왜 모르고 있었을까, 화살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 존재한 거지 날기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니다. 화살은 그냥 날리면 땅에 떨어지지만 표적에 맞히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왜 그 본질은 외면하고 있었을까. 바이가 화살을 부드럽게 만진다. 나라는 본질은 왜 모르고 있었을까. 억누르고 있었다. 억눌러만 했다. 그래야 살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틀렸다. 호랑이가 제...
“주상, 대체 무슨 일을 저지른 게요.” “왕권을 강화하고 불법으로 백성들을 수탈한 신하들에게 벌은 줬습니다.” “…그래요, 잘 하셨소, 참으로 잘~하셨소.” 명령의 여파는 컸다. 신하들의 상소가 빗발치고 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며칠 째 편전 앞에 앉아 엎드려 있다. 독한 놈들, 그렇게 까지 자산이 소중하고, 목숨보다 소중히 여겨야 하는 건가, 그 놈의 돈이...
몸을 일으킨다. 어느 새 날이 밝았구나. 아침 문안을 가야 할 시간이지만 자기를 깨우러 오는 내시도 없고 자기도 굳이 문안인사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벌써 찾아 가지도 않은 채 수년이 지났다. 왕이 되고 나서는 거의 간 적이 없다. 그 교태전에 앉아서 누리는 권력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은 적이 있었다. 그렇게 소원하던 자리에 올라서 어떠냐고 묻고 싶었다. ...
바이는 지금 짜증나 있다. 재수 없다. 그냥 자살할까, 자기가 지금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자기 허리를 간신히 넘는 아이들하고 발레를 하는 건 뭐지, 게다가 이 민망한 타이즈는 또 뭐고. 한숨만 나온다. 유치가 갓 빠지기 싫은 애들 사이에 우람한 덩치를 뽐내고 있는 바이, 제멋대로 자른 머리와 얼굴인지 철물점인지 모를 저 피어싱, 그리고 얼굴에까지 하는 ...
Psyche Revived by Cupid's Kiss , Antonio Canova 믿음? 요즘 그런 게 어디 있나? 옛날이면 몰라도. 그들은 저게 무슨 재미난 우스갯소리라도 되는 것처럼 말 끝마다 덧붙이곤 했다. 요즘은 옛날과 다르다든지, 좋은 때는 다 지나갔다는 말들. 저렇게 왕왕 떠들어대지 않아도 피부를 통해 충분히 느껴지고도 남는 일이었다. 그...
오얼모얼 님, 독사 님
바이는 실눈을 떠 혼자 떠나는 케이틀린의 모습을 보았다. 제 손에 남아 있는 케이틀린의 온기. 그 손이 무슨 소중한 것이라도 되는 거 마냥 꼭 안는다. 보내고 싶지 않았다. 고작 하룻밤, 너무나 짧다. 솔직히 자신이 케이틀린이랑 같이 합방을 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여전히 아름답구나. 여전히 자기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자긴 이리도 바꼈는데 그대는 왜 ...
“저번 천안문 사태 이후…” “그래도 2046년 까지는…” 무료하다. 매번 모일 때 마다 똑 같은 이야기. 거대한 시간의 흐름은 이길 수가 없다. 이미 홍콩 반환은 사실화 된 이야기인데 어째서 계속 이야기 하는 걸까, 예전 같으면 이런 지루한 이야길 계속 해도 좋으니 홍콩에 있고 싶었다. 그만큼 바이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거니까, 하지만 지...
바이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숨도 쉬지 못하던 이 곳이 사람들이 겨우 숨을 몰아 쉰다. 바이에게 협박을 받았던 기생은 바이가 나가자마자 실금까지 했지만 아무도 나무라는 이는 없었다. 아무도 죽지 않은 이 연회가 무사히 끝났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는 기생도 있었다. “모두들 어서 나가거라. 그리고 박상궁, 자네는 궁인들을 시켜 이 곳을 치우도록 하게.” “네...
바이는 아무렇지않은 척 일어나려고 했지만 케이틀린과 케이틀린 부모님의 눈을 마주치기가 너무 두려웠다. 진짜 날 박제시키려고 그러는 걸까? 신혼즐기지말고 아이를 빨리가지라는 압박인건가....? 바이가 흔들리는 동공으로 앉자 케이틀린이 부모님을 쳐다도 보지않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럴 일 없어요." 바이는 그래도 케이틀린이 단호하게 말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
열반경 제 19권 ‘8개의 지옥 중 최악은 무간지옥인데 이는 영원한 고통을 의미힌다.’ . 리펄스베이 바다 위로 햇살이 찬란하게 부서진다. 부서진 햇빛은 바다 위에 뿌려져 마치 별이 빛나는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걸 보았다. 럭스는 그 풍경을 보면서 차를 마시는 걸 좋아했다. 오늘 찻 잔 안 찻잎이 떠 있는 걸 보아 하루 종일 운이 좋을 지도 모른...
“…손이 많이 거칠어졌구나.” 그 날 밤 참으로 오랜만에 어머니가 자신을 만나러 왔다. 하마터면 얼굴도 목소리도 전부 다 잊어버릴 뻔 했는데 그래도 그 전에는 만나러 왔구나. 참으로 어색한 두 사람의 사이. 보통 모녀지간이라면 그 어떤 애틋한 마음이라도 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지만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겐 그 어떤 마음도 들지 않았다. 자기랑 닮긴 닮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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