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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얼모얼 님, 독사 님
내 비명소릴 관에 담아 볕이 잘 드는 정원에 묻어뒀어 사라지는 것 까진 바라지 않을게, 영영 만나지 말자 이곳은 온전히 나의 무덤이 되고 네게 남겨줄 건 하나도 없거든 갈비뼈 사이 뭉쳐 눕힌 시절이 살 아래 생채기를 내게 내버려둘 거야 유리창을 긁는 메아리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려 해 실바람 결에도 무뎌지지 않으려고 지독해져야지, 끝낼 때는 진즉에 지나...
차라리 솜털처럼 가벼운 거였다면 훅 불어 남김없이 흩어버렸을 텐데 내 마음 너무 무거워 당신께 못 보내요
내 머릿속엔 아름드리나무가 있어 되뇌기 싫은 기억에 뿌리를 내리곤 먹지도 못하는 열매나 주렁주렁 맺고 있어 아마 너도 있을 거야 흙 속에 누워 흙이 되어가며 우리가 실수라 이름붙인 것들이 늦가을 가지를 흔들어놓는다 잘못을 나눠 갖는 건 익숙해졌는데 홀로 들여다보는 건 왜 아직 서투른지 바람은 날 쉴 새 없이 깨우고 우수수 나무를 흐느끼게 하고 네게 뿌리...
달이 이리도 둥글 줄 알았다면 당신과 싸우지 않았을 텐데 유난히 맑고 소란한 달빛 때문에, 잠들기는 글렀습니다
더는 선인(善人)으로 남지 못할 때 무심함은 설움을 낳는다 우리는 때로 흔한 사고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알아버리는 탓에 고개 숙이는 것마저 죄로 만든다
한때 안이 시끌벅적했었던 인형 가게에, 한 소녀가 발을 들였다. 반쯤 어질러져 있던 인형들의 진열대 사이사이로 뛰어다닌다. 놀이동산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일 테다. 어느 순간 소녀의 두 팔에는 인형들이 가득 안겨 있었다. 떨어뜨릴라, 소녀는 인형들을 느릿느릿 안고 자꾸만 다른 인형들을 찾아해맸다. 결국 소녀의 눈에 꽂힌 인형 하나, 무심코 눈길이 간 그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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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는 지지만, 저는 아닙니다. " 저무는 태양빛을 살포시 비추는 거울 파편을 손에 들며, 가녈피 해 질 녘을 응시한다. 나는 그들에게 패배자이지만, 저 어둡게 지는 태양에게는 승자로 지. " 거울아, 너의 주인은 더 이상 지지 않는단다, 어서 고고한 이 주인을 위해 비추어 주려무나. " 황혼빛을 담아둔 듯한 드레스에 황금빛 피 방울들을 떨어뜨리며 거울의...
숨 한 번 내쉬면 온 세상이 백색으로 찬다. 숨 한 번 들이쉬면 다시 어둠으로 돌아올까, 난 백색이 된 세상을 달렸다.
25살 생일에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게 느껴져서 울었다 나의 몸은 이제 성장이 아닌 노화의 단계에 있었다 죽는 게 너무 무서운데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 그리고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빨라진다 일곱 살 땐 하루가 정말 길었는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아직 못 해본 게 너무 많은데 퇴근하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주말에는 아이를 돌봐야 한다 이...
얇은 머리카락 끝에서 파도가 친다. 뭉툭한 손끝으로 파도를 느낀다. 물결무늬 굴곡진 곳에서 내 손가락을 노닌다. 나는 파도에 먹혀버린다.
파도가 날 삼켜버렸으면, 한 번도 내가 존재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더 깊은 심해 속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내 모든 걸 다 놓아 버릴 수 있게 오늘도 내 눈물로 이룬 바다에 기도해요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이 참으로 아름답군요. 저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걷고 걷고 걷다 보니 아, 이런.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아직 해가 지기엔 이른 시간인 듯한데, 확실히 가을이 오고 있나 보군요. "하하하하하." 나는 씁쓸한 웃음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자, 이제 그만 되돌아가 보도록 할까요 나의 보금자리는 그곳. 가벼운 발걸음과 이상하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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