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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도시인들은 살아가면서 나무를 그냥 지나친다 가로수가 있나보다 한다 집 주변에 큰 나무가 있나보다 한다 꽃이 피어야 단풍이 들어야 잠시 존재를 인식한다 화분에서 나무를 키우는 사람들은 그래도 안다 물을 주고 잎을 닦아주며 생명을 인지한다 그들도 존재이고 다름이 있다는 것을 그냥 지나치기에 무명이 아니라는 것을 대신 그들은 너무 가까이에 두려고 한다 넓은 땅의...
사느라 바쁠때는 자연은 풍경에 불과하다 거대한 색과 덩어리로 보인다 하지만 현실이 멈춰갈때 자연은 더 구체적으로 보인다 이름 모를 풀과 나무들, 꽃들 저 자리에 원래 있었던 것들인가 존재감이 존재로서 가까워진다 계절이 느껴지고, 날씨가 느껴지며, 온도 차이와 느리지만 작은 움직임이 느껴진다 그럴때 자연이 다가온다 자연스럽게 그렇다면 우리는 부자연스럽게 살고...
꿀밤나무 사이 가느다랗고 긴 가지 끝에 돌감삼형제 매달려 있네! 잡나무 낙엽이 거의 다 떨어져 금방 눈에 훅 들어왔다 날 쳐다보세요 탐나죠? 많은 잡목사이에 홀로 야윈 몸으로 서 있다니? 키만 훌쩍 자라 몸통은 한주먹도 안된다 꿀밤나무와 잡목 사이에 숨을 쉬며 나무들에 치여 삐뚤삐뚤하게 올라와 가녀린 가지 끝에 돌감 세 개를 귀한 보물인 양 갖고 있다 밤...
저는 모든 것을 흑백으로 구분하는 악신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그리 똑똑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몰라요. 아무리 똑똑하지 않아도 이것 하나는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무 자르듯 잘리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요. 단지 언어로 가둬놓아 명확해질 뿐입니다. 물처럼 어디에 담기느냐에 따라 형태가 바뀔 뿐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축 늘어진 나뭇잎 사이로 휙 스쳐간 바람이 좋아서 나 이곳에 온몸을 맡긴다. 그 품속 그늘진 곳에 잠겨, 푸른 하늘에 머리를 적시고 푸른 잎으로 마음을 닦는다. 흐트러지는 감각은 잊고 흩어지는 구름과 동화된다. 축 늘어진 나뭇잎 사이로 휙 스쳐간 바람을 느끼며 나 이곳에 깊이 스며든다.
담쟁이덩굴 수북이 덮인 담장,그 너머로 상쾌하고 향긋한 너의 향이 불어온다나는 그 향을 무시하고 고개를 내려발끝에 걸린 작은 돌만 툭툭,내 머릿속을 헤집는 향기만 툭툭, 털어버린다항상 그렇게 무시했던 난데저 담장은 나와 상관없다고 믿던 난데,오늘따라 왜 저 담장이 궁금해질까고개를 올려, 눈앞에 당차게 서있는 너를 바라본다아, 비로소 저 담장 넘어가 보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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