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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01. 테마리는 사람과 친한 척을 잘 하지 않았다. ‘척’이 아니라 실제로도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인상이 또렷하고 사납게 치켜올라간 눈꼬리가 오는 사람을 막는 데도 한 몫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본인이 부러 눈을 치켜뜨고 경계한 탓도 있다. 기껏해야 20대 초반의 어린 애가 뭐 그렇게 경계할 게 많다고. 그래도 경계해야 했다. 저와 가까이 지낸다는 것이...
어쩌다 내가 얘랑 이러고 있지, 술잔을 기울이며 카카시는 생각했다. * 하긴, 과외생일 때부터도 이상했다. 안 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다더니, 언제부턴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성적을 꾸준히 올려 그 말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증명해내던 녀석. 다행히 카카시는, 안 하던 애를 제가 하게 만들었다고 으스대는 인간이 아니었으므로, 반듯하게 샤프를 쥔 손을 앞에 두고...
1. 우치하 일족은 폐쇄적이다. 다른 일족 또한 마찬가지이겠지만 우치하는 더욱 그렇다. 사륜안 때문이었다. 절대 성을 밝히지 않아야 한다. 일족의 마을을 들키지 않아야 한다. 사륜안을 빼앗기지 마라. 우치하의 어린아이들이 주로 주입받는 주의사항들이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약하다. 그렇기에 적의 주 타깃은 어린 아이들이었다. 전쟁의 시기, 살아남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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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만든다. 생선의 살을 가르고 얇게 포를 뜬다. 조리모를 쓴 요리사가 분주히 움직인다. 너는 접시를 쳐다보고 있다. 접시를 왼손에 쥐고 시선을 내려뜨렸다. 나는 두 모습을 멀거니 지켜보고 있다. 팔뚝만 한 폭의 상을 두고 오가는 건 희미한 숨소리. 그 사이로 종업원이 음식을 놓는다. 너는 젓가락을 들어 입에 회를 넣고, 씹는다. 나도 따라 한다. 다섯 ...
오랫동안 오던 단골 손님은 발길을 끊었으나 함께 오던 남자는 여전히 금요일이면 호텔을 찾았다. 체크아웃을 하는 남자에게서 키를 받아들어 익숙하게 평소와 같은 자리에 키를 두려는데, 평소 이용하던 방이 아니었다. 그 옆 방. 옆방이 없을 때는 옆옆방으로. 남자는 12월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있던 자리에 서서 처연하게도 허공을 바라본다. 마치 있지도 않은 ...
10개 예시로 보는 멤버십 플랜 아이디어
썰 형식으로 보고싶은것만 썼어요 .... 밍숭맹숭 ..... ‘모음집’이라서 아마 수정해서 재발행되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다른걸 쓴다면... 1. 고등학교 2학년. 테마리는 저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남자친구와 첫키스를 했다. 그때 문득 꼬맹이가 생각났다. 동네에 사는 울보 꼬맹이. 키는 얼만큼 올까? 마지막으로 봤을 때, 나보다 몇 센티 더 커진 것 같았...
"저 세 분, 남매시라면서요?" 어리숙하게 보이는 키 작은 남자가 묻자 두 눈이 잔뜩 풀려 땅바닥에다 픽픽 고개를 박던 남자가 중얼였다. 뭐가, 누가, 아, 졸려 죽겠네. 공손하게 펼쳐진 다섯손가락 끝을 따라 시선을 옮기자 그곳에는 나란히 서서 담배를 피우는 세 사람이 있었다. 키가 제일 큰 남자는 칸쿠로였다. 얼굴에다 요상한 화장을 하고 다녀 한번 보면 ...
그 뒤로는 이전 같은 나날들이 반복 됐다. 테마리와 시카마루는 평소처럼 사무적으로 서로를 대했다. 시카마루는 워낙 알아서 잘 하는 타입이라 부딪힐 일조차 없었다. 시카마루가 파일을 보내고 메신저를 보내면 테마리는 확인하고 답을 한다. 회의 시간에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조용히 앉아있었다. 겉으로는 그랬다. 평소와 다름 없어 사람들은 둘 사이의 공기가 달라...
테마리의 책상에는 한동안 작은 상자가 올려져 있었다. 작은 리본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그려진 하얀 상자.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울렁거려 일에 집중이 안 됐다.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시카마루가 나한테 이걸 준 이유가 조금이라도 나한테 호감이 있어서라면. 눈이 마주치면 웃어주고, 아침 식사를 권하고, 정사가 끝나도 저를 안은 채로 잠에 들던 모습들이 계속해서 ...
‘야, 벚꽃 꽃말이 뭔지 아냐?’ -부와 번영. ‘재미없는 새끼...’ 옆에 앉아 전공 수업을 같이 듣던 동기가 티나지 않게 눈을 흘겼다. 이내 기운 빠진다는 듯 비실비실한 이모티콘을 하나 날리며 덧붙이기를, ‘중간고사다, 중간고사.’ 주변 사람들 모두가 대학만 가면 세상이 바뀔 것처럼 말했던 게 우스울 만큼, 달라진 건 없었다. 애초에 기대도 안 했지만 ...
분명히 가위를 제가 여기다 둔 것 같은데, 온갖 곳을 뒤져도 없어 칸쿠로는 테마리의 방으로 향했다. “테마리. 없잖아?” 노크 두 번, 연달아 또 두 번. 대답이 없는 대신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와 칸쿠로는 방문을 열었다. 서랍에서 가위를 꺼내 나가려던 찰나, 전화벨이 타이밍 좋게 울린다. 책상 위에 놓인 핸드폰 액정 위로 발신자가 뜬다. [나라 시카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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