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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뭉게구름 청룡 김태형. 그의 신부 김석진 (여동생-김진) . . . . 석진이 또 다시 눈을 떴을 땐 또 똑같은 풍경이었다. 물에 빠지고나서 살아났을 때랑 똑같은 방. 그때와 같이 누워있는 자신. 오히려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이 꿈처럼 느껴지며 내가 자고 일어난건가..? 싶을 정도로 같은 느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때는 눈떴을 때 영문도 모른채 멍하니...
황제가 최 귀인을 황궁 밖으로 내치겠다는 명을 거둔 뒤, 최 귀인은 몇 번이나 제 목숨을 살려 주어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송 숙원… 내 정말로 이 일은,” “아- 알았다고… 귀에 딱지 앉겠네! 너 말로 때울 생각 마라? 나 아주 값을 톡톡히 치러서 받을 거니까 딱 기다려!” 여주의 장난스러운 으름장에 최 귀인이 파리한 얼굴로 겨우 미소 지었다. 귀인...
“주상전하. 이만 가셔야 할 듯합니다.” 김 내관이 나를 계속해서 재촉해왔다. 이제 나를 주상전하라고 부른다. 걷는 것마저 힘겨웠던 어린 아이였던 때에는 세손 저하라고 불렸고, 할바마마께서 돌아가시고 나서는 세자저하라고 불렸다. 그리고 지금은 나를 주상전하라고 부른다. 그것은 아바마마의 호칭이었는데. ‘전하’라 불리는 것은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사실 ...
그믐달 아래 유난히도 짙은 어둠이 내린 밤. 소녀는 던져버린 반지를 보고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있었다. 쿵쾅거리던 심장은 차분해지고 생각도 멈췄지만 소녀는 얼음 폭포에 멈춰있는 듯 했다. "지금 내가 꿈을 꾸는 건 아니겠지? 잠을 자고 일어나면 홀린 것도 깨지 않을까?" 소녀는 눈을 동그랗게 뜬 체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상하다..." 머리 끝까지 이불...
“마마님, 지금 황궁이 한바탕 난리입니다. 마마님도 조심하십시오.” “엉? 뭘?” 느지막이 일어나, 선이가 가져온 아침이라고 하기엔 과하게 늦은 식사를 하던 여주는 선이가 당부하는 말에 이해를 못 하고 되물었다. 선이는 듣는 이도 없는데 소리를 낮추고 속삭였다. “누군가 멋대로 황명원에 들어가 꽃을 꺾어간 것이 들켜 그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금위군이 여기저...
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 * * 너울거리는 호롱 불빛이 어둔 방 안을 조용히 적시고 새신랑은 어찌할 바를 몰라 애먼 술잔만 만지작거린다. 무려 대군마님댁 따님의 신방이기에 초야를 훔쳐볼 정도로 간 큰 객도 없으니 방 안이나 밖이나 이따금 풀벌레 우는 소리만 멀리서 들릴 정도로 적막하다. 어색함을 못 이겨 나온 신랑의 헛기침에 맞춰 부인의 손이 들리자 태형은 또 흠칫 놀라고 만다...
“서동 부서! 부선 재배!” 집례의 목소리가 딱딱하고 차게 굳은 마당을 가로질렀다. 혼례라 하면 으레 경사스러운 날이니 만큼 따스한 햇살과 봄기운 머금은 채 흩날리는 꽃잎들 아래 배례하는 남여를 상상하기 마련이지만 대군 댁 골칫덩이 고명 따님의 혼례는 그렇지를 못했다. 외려 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찬바람이 스산히 불어 쓸쓸함 마저 느껴졌다. 양 귀가 추위로 ...
“선이야- 그만 자러 가거라-“ 여주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선이를 살살 흔들어 깨웠다. “아, 안 됩니다! 마마님이 주무시는 것을 보고 가겠습니다!” “아니야, 그냥 불만 꺼주고 가면 되잖아. 어차피 이제 옆에 네 방도 생겼고. 얼른 가서 자!” 처음으로 궁녀들과 다 같이 자는 숙소가 아니라, 처소 옆에 붙어 있는 작은 방을 사용하게 되어 방방 뛰며 기...
"마마님! 마마님, 밖, 밖에!" 잠시 뒤 선이가 급히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가쁜 숨도 고르지 못한 채 말을 쏟아내려 했다. "응- 그래 진정하고 말해보렴, 선이야." 선이는 얼마간 숨을 고르더니, "옆에 비어 있는 창고가 온갖 비단과 금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황제가 어젯밤 제게 약속한 것을 잊지 않은 모양이었다. 하긴 이젠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겠지...
함께 손을 잡고 걷는 길은 험해도 험하지 않았다. 커다란 바위가 나타날 때면 이무기가 미물을 품에 안아 지나갔고, 넓은 개울이 흐를 때면 등에 업어 건넜다. 말없이 걷고 또 걷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둘은 아주 천천히 걸었다. 어느덧 푸르게 동이 텄다. 어둠 속 반딧불이 불빛에 반짝였던 숲은 하얗게 밝아왔다. 손을 마주잡고 함께 숨을 쉬는 지금이 꿈이던가...
“마마님! 그 손을 가지고 얼굴을 만지시면 어찌합니까!” “아 맞다, 나 얼굴에 묻었어?” 담을 뚫는 공사가 온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시끄러운 탓에 피해 있을 겸, 원래의 처소에서 멀쩡한 게 없나 뒤져 본다고 선이와 다녀오는 길이었다. 온 손이 검은 숯투성이인 걸 잊고 얼굴을 긁적이다 선이에게 된통 혼이 났다. “예! 아주 엉망입니다!” “뭐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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