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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바다의 ■■ 호열과 호열의 옆으로 이사온 백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월에 적었던 습작입니다. 퇴고도 탈고도 무엇도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거대한 기억을 남기는 날이 생기지 않아? 예를 들어 파도와 바다가 어디에서 분리되는지 같은 것 말이야, 내 최초의 기억은 해변가의 포말이었어. 바위의 으슥한 틈새나 심해의 그림자 따위는 모르는 가벼운 공기. 그...
백호열 전력 우산 아이아이가사 미토 요헤이는 손에 쥐고 있는 펜을 가볍게 한 번 돌렸다. 점심을 먹고 난 오후의 수학 수업은 지루하기 짝이 없었고, 주위를 훑어봐도 제대로 깨어 있는 녀석이 드물었다. 하나미치 녀석은 대놓고 책상 위에 엎드려서 세워둔 책 뒤로 숨어지지도 않는 체구를 구겨둔 채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저 바보 녀석, 코 고는 건 아니겠지?...
* 뒤편이 있었답니다~ * 삽입한 노래는 들으면서 쓴 건데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편하신 대로 봐주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둘은 내리 잠들었다. 백호가 호열을 만나러 온 것이 금요일이었기에 운이 좋았다. 호열도 야근을 자주 한 탓에 잠이 부족했다. 게다가 전날 펑펑 운 것 때문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백호는 시차 적응 때문이었다....
호열이가 편식하고 백호가 여우입니다. 캐해 주의바람 낙퀄이고 급전개 주의 바람
양호열은 아침잠이 많다. 이른 아침이면 그의 집은 사람 하나 없는 것처럼 조용해서 머리맡에까지 다가가야 침대에 누워 잠든 사람의 숨 고르는 소리를 겨우 들을 수 있었다. 알람이야 울리든 말든 새벽의 어스름이 다 가시고 나서야 겨우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호열이니, 아직 해도 다 뜨지 않은 이 시각에 집에서 물소리가 좀 난다고 해서 깨어날 리 없다. 강백호는 ...
* 8월4일 백호열데이를 맞이한 백호열 * 연성하는 모든 백호열은 친구들과 백호열 트친들을 위해 씁니다. * 엄청 졸려서 자고 싶지만 백호열데이 놓치고 싶지 않아서 노력해보겠음..... * 8/5 내용 재확인 및 내용추가 * 8/6 내용 더 추가................... * 음악은 분위기 참고용으로 들어주시면 좋습니다. 가사는 전혀 모릅니다.......
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2430 이사경호 리맨물 날조 및 캐붕주의 제발 거기, 아 이거 아닌데, 저기, 이것도 아니야, 쓰읍, 뭐였드라, 뭐라구 했는데…. 무슨 장? 아 그니깐, 양, 야아앙…. “양 실장님? 이리 좀 와 봐요.” 일상적인 환멸을 세상 무표정한 얼굴로 감춘 채 무심하게 키보드를 두드리던 비서의 손가락이 떠나간 어처구니를 붙잡지 못하고 허공에 2초 정도 굳었다. 중...
양호열의 밤 양호열의 하루는 강백호에게 전화를 거는 것으로 끝맺어진다. 미국 서부, 백호가 있는 곳과 이곳의 시차는 열여섯 시간이었다. 호열이 하루가 끝나갈 때쯤 백호의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실제로는 전화하기 전, 아침 운동을 하고 올 테니 아예 시작은 아니겠지만. 백호가 미국으로 떠난 지도 벌써 오 년째였다. 그 사이 양호열은 알바생으로 일하던 정비소...
언젠가부터 호열은 꿈을 꿀 때마다 백호와 사랑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꿈은 사람의 무의식을 반영한다지. 무의식 중에서도 가장 깊은 영역, 이를 테면 바다를 감상하러 온 피서객들은 구경조차 할 수 없는, 바다를 연구하러 온 잠수부도 닿지 못할 심해의 어느 밑바닥. 햇빛조차 넘어오지 못하여 끝없는 어둠만이 자리를 검게 빛내는 곳. 바다를 닮은 호열의 사...
사실 호랑이도 개다래나무에 홀리몰리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애초에 백호는 호열이가 개다래나무를 지니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호열이였기 때문에 그런걸까용 아무튼 동인의 힘으로 호랑이가 되길바람77
아무리 봐도 저 새끼들은 단순한 친구 관계로 정의될 수가 없다. 자고로 친구란 콩 한 쪽도 뺏어먹어야 하는 사이. 닭다리가 두 개 있다면 두 개 다 내가 처먹어야 하는 사이. 상대의 부랄 한 쪽이 없어지면. 내 부랄 두 쪽을 자랑해야 하는 그런 사이가 아니겠는가. 친구가 고백했다 차였을 때? 그땐 또 뒤지게 놀려줘야지. 그래서 나는 강백호의 참된 친구로서....
눈을 뜨니 익숙했던, 이제는 좀 어색한 흰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백호는 큰 놀람 없이 두 눈을 두어번 깜빡이다 상체를 일으켜 베드 위에 몸을 세워 앉았다. 다시 오기 싫었는데. 길고 힘들었던 시간이 되새겨지며 백호의 미간에 깊은 주름이 패였다. 손에 잡힌 시트가 강한 악력에 무참하게 구겨졌다. 백호가 깨어난걸 확인한 간호사가 의사를 데리고 왔다. 침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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