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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넹넹 님, 무슈슈 님
태웅은 자신의 인생에서도 그리고 남의 인생에서도 항상 태양이었다. 태양이 빛나는 별이자 타오르는 불꽃이고, 자신을 바라보며 돌아가는 수많은 행성들의 중심이라면, 태웅도 그러했다. 태웅은 이 사실을 딱히 의식해 본 적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르고 있지도 않았다. 우선, 늘 그의 곁에는 서태웅 친위대나 혹은 신라중학교 농구부 후배들과 같이 그를 선망의 대...
느리게 눈이 떠진다. 나는 우리가 원한 결말을 알기에 이 풍경을 영원히 원망했다. 재부팅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SUH 2 모델입니다. 그 말에 나는 차라리 다시 죽고 싶었다. 강제로 연결된 선들은 나의 자살을 막았다. 나는 인간이 아니기에 죽음도 스스로 선택할 수 없구나. 내 죽음은 당신이 정해준 가장 걸맞은 결말이었는데. 나는 여기서 긴 일련번호로 ...
1 잿빛 도시 아래 연구실에 희뿌옇게 내려앉은 먼지들은 곧 모든 기술의 작동 중지를 의미했다. 이곳은 서울중앙연구원, 날짜는 이제 세는 의미가 없어졌다. 세상에 안드로이드가 보급된 건 꽤 오래된 일이었다. 가정용 안드로이드의 보급. 편리해진 집안일. 로봇청소기의 진화형. 모두가 꿈꾸던 일이었다. 빨리빨리의 민족답게 안드로이드의 진화도 빠르게 이루어졌고, 보...
더 멀리 가기 위해서는 더 세게 밟아야 한다. 태웅은 페달을 세게 밟아 자전거로 50km/h의 속력을 내며 하나의 직선처럼 곧게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절대 서두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목적지는 분명했고, 누굴 만날지도 분명했지만, 만나러 가는 이유는 딱히 있지 않았다. 그저 만나도 그만, 만나지 않게 되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하고 싶은...
연상의 사연 (...)
대협은 연못을 거닐고 있었다. 그의 옆에 있는 이는, ... 귀비의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하진. "저기 봐, 협아. 꽃이 피었어."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돌리면, 연꽃이 만개한 연못이 보인다. 오늘 연못을 지나치긴 했지만, 연꽃이 피었던가? 어쨌거나 흰 꽃이 푸른 못에 만개한 모습은 아름답기만 했다. "협아, 잠시만 눈 감아봐." 뒤꿈치를 들고 선 하진이...
팬덤 관리 마스터의 포스타입 채널 활용 꿀팁을 공개합니다.
윤대협은 자신의 손을 내려다본다. 그는 염(檿)나무로 만든 붉은 활 하나와 붉은 화살 백개, 검은 화살 천개를 등에 매고 있었다. 천 백개의 화살이 담긴 기나무 화살통은 붉고 검은 칠을 한 것으로, 어깨에 매어도 크게 무겁지 않았다.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으니, 어쩌면 진법에 걸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방 천지가 모두 자신의 ...
백호 54 뇌택귀매괘雷澤歸妹卦 음양의 이치, 천지의 대의에 따라 소연을 만나게 된다. 새로운 시기가 꽃피기 시작한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자 종시의 근간. 소연 49 택화혁괘澤火革卦 때가 무르익어야 비로소 믿음이 생긴다. 맥락을 무시하고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된다. 명분, 즉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비로소 지지를 할 수 있게 된다. 태섭 27 산뢰이괘山雷...
지쳐. 박하진의 모든 감정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갓길에 차를 주차시키고 핸들에 머리를 박았다. 이젠 못 해. 우리는 감정의 끝에 서서 박하진의 인생에는 큰 굴곡이라고 할 게 없었다. 그냥저냥, 조금의 과속방지턱은 있었지만 딱 그 정도였다. 덜컹, 하고 걸리는 정도였지 넘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지만 최근의 하진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더니 그 넘어진 곳이...
온기는 늘 필요한 법이었으므로, 얇은 천조각 하나 없이 견디기에는 조금 쌀쌀할 것도 같았다. 주인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서재는 아늑하게 꾸며졌다. 벽난로에 불을 피우고, 앞에는 두터운 러그를 깔아 공간을 꾸몄다. 낮잠을 자러 갔던 뱀파이어는 느즈막한 오후가 되어서야 얼굴을 보였다. 오랫동안 혼자 생활해온 아이다는 책읽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활자와 ...
양호열이 바라보는 파인더 너머엔 언제나 강백호가 있었다. * “엄마아!” 버릇처럼 초인종을 누르자, 한달음에 달려 나온 두 사람이 하진을 반겼다. 흔히들 하는 말마따나 토끼 같은 딸과 나이를 먹었음에도 여전히 청량한 이온 음료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남편, 하진의 사랑스러운 두 식구다. 하진은 남편과 시선을 맞추고 가벼운 눈인사를 나눴다. 미리 예고를 해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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