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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 92개

나의 소원 19

예니치카와 프란시스의 이야기

※ ※ ※ 한바탕의 잠입작전이 지나간 뒤, 예니치카 일행은 무사히 도망치기까지 해서 완전범죄를 달성했지만 성 밖으로 예니치카를 빼낼 수는 없었다. 밤이 되었는지라 성 외벽은 벽 아래든 위든 궁병들이 돌아다녔고, 심지어는 마법사까지 몇 떠다니며 드나드는 자가 없는지 감시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시간에 출입할 자라고 해 봐야 늦게 퇴근하는 신하 개인에 지나지 않...

나의 소원 19

나의 소원 12

예니치카와 프란시스의 이야기

※ ※ ※ 덜컹, 덜컹. 며칠 뒤, 약간 깨진 나무 바퀴를 단 웨건 한 대가 말 두 마리를 앞세워 궁전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오르고 있었다. 한참을 덜덜거리며 올라가던 웨건은 이윽고 궁전 입구에서 멈춰 섰다. 마부는 다가오는 경비병 앞에 목에 걸었던 통행증 메달을 보였다. “납품 왔습니다요. 듣자 하니 곧 프란시스 왕자님께도 경사가 생긴다면서요? 여기, 시녀...

나의 소원 12

나의 소원 11

예니치카와 프란시스의 이야기

※ ※ ※ “아빠. 저게 뭐야…?” 공주의 모습을 구경하기 위한 인파 속에는 마침 예니치카와 그의 아버지도 섞여 있었다. 처음 보았을 때 그렇게 천사 같고 귀여워서 꼭 여동생으로 만들고 싶은 아이였는데, 그렇게 예쁜 아이라면 이런 곳에서 올려다봐도 충분히 빛이 여기까지 도달하리라. 그런 환상을 가슴에 품은 예니치카는 아버지를 졸라 커다란 망원경을 가까스로 ...

나의 소원 11

나의 소원 9

예니치카와 프란시스의 이야기

※ ※ ※ 며칠이 더 지나 유리벨라 공주의 행사 당일이 되었다. 새벽부터 여기저기서 펑펑 터져 대는 폭죽 소리에 악기 소리까지 어우러진 소음이 온 거리를 가득 메우고, 사람들은 기대감에 잠도 자지 않았는지 끝도 없는 웅성거림이 도처에 가득했다. 평소에 왕실에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마저도 오늘이 중요한 날임을 알 수밖에 없을 정도의 성화 속에서, 오늘의 주인...

나의 소원 9

나의 소원 8

예니치카와 프란시스의 이야기

※ ※ ※ 프란시스가 예니치카에 의해 억지로 끌려나갔던 그날, 프란시스의 예상대로 시문학 선생부터 시작해 그 뒤에 줄줄이 프란시스를 위해 대기하던 선생들은 왕자가 사라졌음에 경악하며 병사들과 함께 온 궁의 풀숲까지 다 뒤지고 다녔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이상한 개 인형 하나만 껴안은 프란시스가 그들 앞에 나타나자, 선생들은 방금까지 달아나려 했던 자신의 목...

나의 소원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