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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사망 소재 주의 * 그 날을 기억합니다. 왼편에는 밀레의 만종 카피 그림이 걸려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일렁이는 촛대 위 촛불과 아마도 음악은 색소폰 소리가 주를 이루는 재즈, 앞의 와인 잔에는 구하느라 애 좀 썼다며 당신이 으쓱거리던, 내가 태어난 해의 레드 와인이 담겨 있었고 우리는 이따금 커트러리가 식기에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식사를 하고 있었습...
3. 거짓말에 능숙한 청년은 그 남자를 사랑했다. 애증이었을까? 혹은 연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 애정이라기보다는 동정에 가까운 그것. 슬픔보다도 안타깝고, 염원보다도 애절한 감정. 간단히 정의내릴 수 없는 마음을 청년은 사랑이라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족했다. 자신은 이 정도면 된다고, 길지 않은 대화, 모호한 관계, 그리고 미묘하게 먼 ...
내전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영원히 불 위에 올라간 냄비처럼 펄펄 끓어올랐다. 온도가 한계점을 넘은 냄비는 끓어 넘치기 마련이었다. 사람들은 계속되는 총성과 폭발음에 서서히 이성을 잃기 시작했다. 내전이 발생한 지 일 년 하고도 삼 일이 지났다. 내전에 지친 시민들의 폭동이 일어나는 것은 아무리 바보라도 예견할 수 있었다.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최루탄과...
Torenia _ 가련한 욕망 그 사실을 알아차리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눈치가 느린 편인 나조차도, 루카의 시선이 언제나 그 아이에게 닿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니까. 루카가 이렇게까지 관심을 보인 여자는 그녀가 처음이었다.마리네뜨- 같은 반 여자아이인 마리네뜨는 밝고 친절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라면, 나의 단 하나뿐인 오빠...
카즈야의 손에 들린 건 그와 세상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카이지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카즈야의 손에 들린 그것을 가리켰다. 불길한 웃음. 그리고 좋지 않은 예감. 절체절명의 순간. 아무리 학습 능력이 없는 카이지라도 수년간의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저것은 보통 게임이 아니다. 잘못된 카드를 낸다면 카드 내부에 설치된 폭탄이 터...
그 애는 항상 불길한 웃음을 달고 다니곤 했다. 바로 지금 같이. 저 오백 미터 밖에서도 특유의 웃음소리를 듣는다면 어떤 둔한 사람이라도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아카기 시게루. 그 녀석이 왔다고. 편의점 창문을 닦던 카이지는 당황하지 않은 티를 내기 위해 최대한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맞췄다. 아카기는 카이지의 바로 뒤에 주머니에 손을 ...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3학년 졸업 이후 설정 *원작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 설정이 있습니다. “왕님은?” “아, 츳키. 카게야마는 오늘 보충 있어서 부활동 빠진대.” “또 낙제점이냐.” 가방을 내려놓으며 슬쩍 왕님을 비웃었다.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선배들이 졸업하고 후배들이 입부한 후로 학업에도 기합을 조금 넣나 싶더니, 한 달을 채 버티지 못한 모양이다. 야마구치도 가볍게 웃고...
현재로서는 치료할 방도가 없습니다. 병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완화하는 정도가 끝입니다. 아직 학회에 보고된 사례가 많지 않아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지금 당장 입원하신다면 남은 시간은 이 년에서 최대 삼 년 정도로 보시면 될 겁니다. 지금 입원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그럼 길어야 일 년 정도가 한계일 겁니다. 하, 씨발… 좆 같네, 진짜. 무슨 드...
불현듯 글을 쓰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순간이 있다. 저녁으로 토마토를 먹는 지금 이 순간이 그렇다. 나는 먹던 토마토를 내려놓고 글을 쓴다. 예전에 엄마가 자취방으로 토마토를 보내준 적이 있었다. 나는 언제든 먹기 쉽게 그걸 잘라서 냉장고 안에 넣어두었으나 결국 하나도 먹지 못했다. 아니, 먹지 않았다. 피곤해서, 입맛이 없어서, 자고 싶어서. 토마토를 ...
힘들어도 우리는 견딜 수 있을거야.내가 곁에 있잖아. 이름 키토 히나 #상서로운_귀신들의_우두머리 #희망을_속삭이는_개나리꽃 인장 다운로드 링크 기타 Keyward: #멘탈_회복제! #손재주 #사격 #캐리어 할 수 있는 선에서 힘내볼게! #멘탈_회복제! 모두의 멘탈 회복제, 언제나 따스하고 다정한 햇님입니다. 사태가 터진 이후 부러 더 친절하고 다정하게 행...
두통때문에 그래요, 조금만 있으면 괜찮아질거예요.
본편은 데드셀의 1회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관람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인게임에 글을 토대로 반은 저자의 추측성 글임을 밝힙니다 반박은 자유지만 그것도 당신의 추측입니다 데드셀의 주무대는 어느 섬입니다 네, 게임화면에 바로 보이는 이 곳이죠 국왕은 개척자혹은 유목민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로 잠자는 성소의 설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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