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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애슐리 안녕, 애슐리! 두 번째 적는 문장이지만 새삼스러운 기분인걸. 나는 잘 지냈어, 무척. 대체로 평범하게 즐거웠고, 이틀에 한 번 정도는 편지가 제대로 닿았을까 걱정하기도 했어. 답장이 온 걸 보니 잘 도착하긴 했던 모양이야. 네가 보내준 답장은, 아니 오월은 잘 받아보았어. 실은 지금도 옆에 펼쳐두고 있어. 요행히 달이 가기 전에 받을 수...
수트를 검은색으로 바꾸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흰색 바탕에 붉은색인 무언가는 눈에 지나칠 정도로 잘 띄기 때문이다. 직업 특성상 카이토에게 피를 흘리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지만, 이럴 때에 누군가가 따라붙는 건 꽤 골치 아팠다. 특히 지금 뛰어오고 있을 명탐정이라든가, 쿠도 신이치라든가, 전직 에도가와 코난이라든가…. 그 예상을 완벽하게 뒷받침해 주듯 ...
하시는 수치스러웠습니다. 끝까지 아이들에게 폐만 된 것이 못 참도록 수치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악귀의 모습이 다시 인간 여자 하시의 모습이 될 때까지 기억하는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모습에 도달할 때까지, 그 아이를 만나기 전 모습이 될 때까지 달렸습니다. 우연히도 멈춰선 곳은 그 모습 그대로 남편과 아이를 잃고 집을 나섰던 때에 건넜던 그 다리였습니다. ...
* 샤샤님, 쟌무선님, 따거님, 유마님, 델님, 라파엘님, 아시웨님, 로그님, 삵님 (+금구렁이님)과 함께 '네가 나를 떠나지 않을 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어’+꽃말 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합작 - 5번째]_꽃은 할미꽃 입니다. 꽃말은 내용에 풀어 작성했습니다. * 망무글 * 마도조사 시대적 배경과 관계, 내용과 무관...
Day64 아이고 내 허리. 큰 일 두번 치렀다간 조상님이랑 상견례라도 할 것만 같았다. 둘 다 체력은 좋아가지고 새벽 내내 어른끼리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해가 떠서야 그만했으니 허리가 아플 만도 하지. 루미너스는 아픈 허리를 들고선 욕실로 향했다. 욕조에 물을 끝까지 담았다. 그러고는 그는 안 쪽으로 들어갔다. 턱밑까지 차오른 따뜻한 물은 통증을 가라앉히...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누가 왔다고요?" "파블리첸코, 예, 그렇게 말했습니다. 각하를 안다고 하던데..." 펜이 손에서 떨어졌다. 잉크가 튀었다. 바네사 테레즈는 눈을 깜박였다. "그 사람 이름을 혹시 들었나요?" 비서는 그의 반응이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망설이며 말했다. 올리비아, 올가... 뭐, 그런 이름이었습니다. 은발에 마르고 체구가 작은 여자였어요. 딱 보니...
어느 날 부터인가, 바쿠고가 반에서 조용해지기 시작함. 그냥 바쿠고가 말이 없어진 것 뿐인데, 애들은 의아해져서 바쿠고한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도 - 뭔 헛소리하냐, 아무 일도 없다 이렇게 반응하니, 정말 아무 일도 없는 건가 싶어서 넘어감. 알고보니, 바쿠고는 아무도 모르게 모브한테 스토킹 당하고 있었음
1인칭 시점 꿈은 꾸는 건 행복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나는 꿈을 싫어한다. 갑자기 구역질이 나 담배를 비벼 껐다. 금단증상도 아니고 담배가 역해? 벌써 내 몸은 풍이에게 맞춰버린 것 같다. 풍이가 오기로 약속한 날 나는 그 주 내내 금연 중이었다. 신기하게 그날 이후 담배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분명 손 뻗으면 닿을 담배였지만 내 눈엔 마...
- 오타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취미로 씁니다. - 처음 쓰는 글이라 많이 미숙해요! - 캐붕 있을거에요 분명 아마.. 스가와라는 빨개진 얼굴을 감추지 못 한채로 히나타가 건내주는 휴지를 받았다. '..역시 손 작네.. 배구공을 한 손으로 잡을 순 있을려나' "..? 스가와라상..?" "아! 고마워!! 그.. 나 너무 한심해보였지..?" "물론 약한소리는 ...
묵식이 제도에서부터 온 밀지를 받고 얼마되지 않아 고망이 곧 돌아온다는 소식이 중화의 황제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고망의 처벌 또한 함께 공표되었는데— 망서군望舒君에게 전권을 위임하여 맡긴다. 소식은 온 중화 내에 빠르게 퍼져, 묵식의 대군은 먼 북쪽 국경에 주둔해 있었는데도 삼일 만에 이 일을 전해들었다. 북경北境 군에는 큰 소란이 벌어졌다. 겉으로는 ...
지민은 벼락이라도 맞은 듯 깜짝 놀라 몸을 벌떡 일으켰다. 지금 몇 시지? 창밖이 환한 것이 해가 뜬지 오래인 것 같다. 머리맡의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10시 넘었다. 이럴 수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오전 7시 넘어서 일어나본 적이 없는 지민이었다. 도서관은 둘째 치고 1교시 수업도 이미 늦은 시간이다. ‘미쳤어.’ 오전 수업은 어쩔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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