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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귀자. 고등학교 2학년 봄. 나는 너에게 고백했다. 너는 모두가 좋아하는 만인의 연인이었고,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너를 좋아한 사람들은 셀 수도 없겠지. 그래서 당연히 대차게 차일 줄 알았는데 그랬는데 그래 사귀자. 우리 그 뒤로 우린 시티고에서 유명한 커플이 되었다. 너는 익숙한 건지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 건지 평소와 다를 게 없었다. 이쁜 ...
*소장본제작으로 인해 유료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스텝카로 발을 내딛는 순간 강렬한 햇빛이 눈을 찔렀다. 한 톨의 이물질도 없는 투명한 공기층을 뚫은 날것 그대로의 햇빛이었다. 날카로운 통증, 해발고도 3,600m의 라싸의 첫인상은 통증이었다. 새까만 벙거지모자를 다시 깊게 눌러 쓴 정국은 선글라스를 잊은것을 후회했다. 휴양지로 놀러 온 것도 아니고 도망치듯...
안녕하세요. 목마른 바다입니다. 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니 떨리고 두근거리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트위터 팔로해주시면 공지 및 새 글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이나 메세지로 남겨주세요! 제 포타에서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23. 02. 02. 바다올림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맨정신에도 사람이 헛소릴 한다는 걸 정국을 보면서 깨달았다. 방금 제 입으로 무슨 말은 한 건지도 몰라서 한참을 긴장하는 표정으로 대답을 기다리던 정국이 옆에서 몸을 떨며 웃는 태형을 보고서야 입 밖으로 뱉은 말이 '허락해주세요.'가 아닌 '이뻐해 주세요.'라는 걸 생각해냈다. 꼭 만취한 듯이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당황하는 얼굴에 태형의 웃음이 크게 터지고 ...
(사망요소 주의) 내가 그와 처음 만난건 중학교 2학년때였다. 여느때와 같이 혼자서 게임센터에 가서 게임 한판을 돌리고 나왔던 때였다. 집으로 가는 지름길인 골목길에서 양아치들을 만났었다. "아가씨 반반하게 생겼네~ 돈있어?" "아님 우리랑 좋은거 할래?" 양아치들이 키득키득 웃는 모습에 불쾌감이 올라왔지만 무서워서 반항하지 못 했다. "길 막지말고 비켜"...
"존 스미스 입니다."제임스와 똑 닮은 초록 눈의 소년이 조금은 수줍게 웃었다. 그리핀도르 휴게실에 정적이 일었다. 소년은 마루더즈 쪽의 눈치를 은근히 보는 듯 보였는데, 그런 그를 보며 제임스가 말했다. 믿을 수 없다는 어조였다."나랑 닮았어. 근데 난 저런 친척이 없는데?""야. 눈매는 에반스를 똑닮았어."시리우스가 질린 듯이 중얼거렸다. 리무스가 의심...
대 화산파(大 華山派). 섬서의 명문이자, 도가의 가르침을 따르는 도문. 몇 십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단순한 구파일방의 중추였으나 수년만에 강호의 지배자라 할 수 있는 소림과 무당에 비견되는 곳. 벌써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호사가들은, 화산의 저력이 무당을 넘어 천하제일검문에까지 도달했다고 평하기도 한다. 천하제일도문? 에이, 그래도 도문은 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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