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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스윗소로우-간지럽게 백현은 집돌이의 천성을 타고나 필히 나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한 달이고 일 년이고 집에만 처박혀 있을 수 있는 사람이다. 물론 움직이기 좋아하고 놀러다니길 좋아하는 깜찍이를 만나고부터는 밖에 있는 시간이 대폭 늘었었지만. '늘었었다'고 과거형으로 말하는 이유는 세현의 출생이다. 세현이가 세상 빛을 본 후 부터는 꼼짝없이 둘 다 ...
* Timeline: 1995-1996. 샘 12-13세 / 딘 16-17세 * 공미포 약 5724자 ♪ CIGARETTES AFTER SEX - Sunsetz 늦봄 햇살에 듬뿍 적셔진 운동장이 오늘따라 넓고 아득해 보였다. 어둑한 라커룸에서 운동화를 갈아 신을 때만 해도 바깥이 그토록 밝은지 미처 의식하지 못했다. 샘은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지금 운동장...
[쌍흑/왼오없음] 어떤 밤의 시선 싸늘한 밤이었다. 비가 한차례 내려 번들거리는 아스팔트 위로 가로등 불빛이 번졌다. 공기는 차갑고 날카로웠다. 이런 밤이면 츄야는 얼굴에 강한 주먹을 얻어맞은 것만 같은 얼얼함을 느꼈다. 어쩐지 잔인하고 쓸쓸한 기분. 그러나 그는 기쁘게 우울을 받아들이는 성격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저 아무렇게나 길을 걸으며 괴상한 기분을 ...
23살, 무기력한, 키 작은, 평범한, 목표가 있는데 지킬 생각 별로 없는, 연애는 두려워서 못하는 중,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 하는, 편안함 추구, 분홍색을 은근 좋아하는, 밤샘을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화이트모카프라푸치노, 붉은색, 회색, 악세사리, 글, 답이 느린, 자기중심적 생각이나 티가 나지 않는, 배려하면서도 자기 기분적으로 행동하는 (나중...
성우는 저주가 내려지고 나서 하루도 빠짐없이 지긋지긋한 환청에 시달렸다. 아주, 긴 세월 동안. 울부짖음. 인간의 것인지, 짐승의 것인지 알 수도 없는 그 끔찍한 소리는 그가 어디를 가도 함께 했다. 처음 몇십년간의 세월은 고통스럽기 그지 없었지만, 지금이야 수없이 들어온 소리이기에 아무렇지도 않다. 하지만 그 소리가 다시금 소름끼치게 역겨워질 때가 있고는...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경수를 숙소에 데려다주고 오피스텔로 돌아온 백현은 거실 테이블에 놓인 서류봉투를 집어 들었다. 내일 아침에 전달해야 하는 서류라는 비서의 말이 떠올라 코트를 벗어 소파 위에 올려두곤 서류봉투를 개봉했다. 총 세 장의 서류는 간단했다. 경수의 기획사와의 계약서. 경수가 저와 정략결혼을 함으로써 기획사에 미칠 손해에 대한 보상과 그 밖에 경수와 저, 그리고 회...
*세 가 완 삼 *BGM 재생 눌러주세요.(RYUICHI SAKAMOTO-Amore) '민석아' 가만히 앉아 바라본 영국의 해질녘은 자연스레 묻어 놓았던 도경수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지난 밤 백현의 고백아닌 고백에 마음이 복잡했다. 당장 일주일 뒤면 돌아가야 한다. 한국에 가면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가야겠지. 사실 그 곳이 아니면 갈 데도 없다. 백현의 말 ...
"그래서, 댁이 우릴 고용하시겠다구요?" "음, 뭐, 그렇지?" 아. 이건 완전 예상 밖인데. 니노미야가 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머리를 거칠게 헤집었다. 제대로된 드라이버가 오길 바랬더니, 어디서 하필 날라리 같은 게 와가지고.. "내가 맘에 안 들어?" "티나나 보네요." "너무 싫은 티는 내지마~ 이래뵈도 저번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잔데. 네 사랑스런 딸에...
은학이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주먹으로 툭툭 가슴을 두드렸다. 소극장에서의 첫 연주회 때도 이렇게 떨지 않았었는데. 중도 포기했던 하프 마라톤을 할 때에도 이만큼 숨이 차지 않았었는데. 곧 인천 공항에 착륙한다는 안내 방송이 들린 다음엔 의자에 앉은 채로 발을 동동 구르기까지 했다.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오랜 비행에 지쳤지만 초췌한 모습을 보이...
한적 이외의 것으로 표현할 수 없는 곳이었다. 바다를 낀 작은 마을은 큰길이라고 부르는 것이 겨우 아스팔트가 곳곳이 깨어진 2차선 도로였으며 그나마도 그곳에 창문이 덜걱대는 낡은 버스가 정차하는 것은 하루 네 번이 다였다. 산등성이를 듬성하게 채운 야트막한 집은 모두 단층집이었고 장을 보려면 차를 타고 십오 분은 달려야 읍내의 작은 마트가 나왔다. 물론 대...
새학기 첫 날 1교시 수업 중, 갑자기 뒷문이 덜컥 열렸다. 선생님을 포함한 학생들의 눈이 그 쪽으로 쏠렸다. 교실 중앙 자리에서 몰래 졸고 있던 나는 웅성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주위를 둘러보다 비어있던 짝꿍 자리에 누군가 앉는걸 발견했다. “너 이름이 뭐니?” 황당함이 섞인 선생님의 목소리에 교실이 조용해졌다. 짜증섞인 얼굴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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