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화산귀환 드림, 매화 이야기 6화 청명 사형이 사숙조에 심부름을 받고 쪽지만 남겨둔 채 사라진 지 칠 주야가 되었다. 칠 주야나 지나서 그런지 결국 사숙조에게 청명 사형이 살아졌다는 사실을 들켰다. 그 때문에 윤종 사형과 조걸 사형은 다리를 떨며 불안해 했다. '' 사형들 냉수 좀 드세요. '' '' 고맙다 매화야. 그것 보다 벌써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
이른 아침부터 나는 대문간 옆에 몸을 구기고 숨어 있었다. 시계를 보니, 6시 20분. 아직 형이 나올 시간은 아니었다. 며칠 전부터 나는 형을 만나려고 애를 썼다. 학교든, 집에서든. 하지만 형은 나를 본체만체 지나쳐버렸다. 그런 형은 형을 알고 난 이후로 처음이었다. 내 얼굴을 보기도 싫다는 듯, 형은 시선을 피해서 몸을 돌려버렸고, 내가 가까이 다가가...
집에 갔더니 엄마가 소고기무국을 끓여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이 1학기 마지막이자, 수능 전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라는 걸 신경쓰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내가 식탁에 앉자 엄마는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나를 보았다가, 내 표정이 좋지 않은 걸 알아차리곤 조심스럽게 맞은 편에 앉았다. "...더 먹고 싶으면 더 먹어도 돼. 많이 해 놨어." 고춧가루를 타서 ...
형은 누구보다 밝게 빛나고 있었다. 경쾌한 웃음소리, 다정하지만 톡톡 튀어오르는 말투, 모든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표정, 땀과 물에 젖어있있는 생기있는 모습. 그 동안 지민이 형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든, 몰랐던 사람이든, 경기가 끝난 후의 형의 모습은 누가 봐도 쳐다볼 만한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느낀 사람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닌 모양이었...
형아, 사랑해. 내가 처음으로 지민이 형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를 말했던 날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우리 엄마가 살아있을 적 지민이 형이 아줌마랑 우리집 2층에 이사오고 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무엇을 받았는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지민이 형이 '이사 기념'으로 나에게 뭔가를 선물로 주었고, 엄마가 내 옆에서 ...
오늘 이태진은 조금 이상했다. 평소보다도 더. "아얏-!" "박지민, 눈 똑바로 뜨고 보라고. 지금 너 좋아하는거 보여주고 있잖아." 놈이 내 머리채를 붙잡고 억지로 고개를 들게 했다. 뜨거운 물을 맞고 서 있는 그 놈은 알몸으로 내 앞에 서 있었다. 새까맣게 그을린 놈의 알몸이 눈 앞에 보이자 나는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보고 싶지 않았다. 진심으로. ...
요즘 지민이 형이 이상하다. 아니 원래도 혼자서 이상한 짓을 많이 하고 다니긴 한데, 최근엔 조금 더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어, 정국아..." "형 벌써 학교가? 나보다도 더 빨리?" "어어... 고3이잖아..." 나는 아직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입엔 칫솔을 우물거리고 있었다. 아빠가 나가서 아침 댓바람부터 옥상에 널어둔 빨래 갖고 오라고, ...
"쟤야? 3학년에 게이 있다고 하던데?" "야, 자꾸 쳐다보지 마. 부끄러워하잖아." "저새끼, 저거 나 보는 거 아니야? 씨발 존나 무섭네." "야, 화장실 같이 가지 마라. 저새끼 눈깔 돌아간다. " 내 뒤로 수많은 소리가 들려왔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담담한 척 했다. 나쁜 소문은 어떻게 그렇게 빨리 퍼지는 지 몰랐다. 아침에 우리반에서만 들리던...
"조, 좋아해?" "어?" 나도 모르게 입에서 물음이 튀어나갔다.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이게 아닌데, 고백을 하려고 했는데, 왜 질문이 된 거야..? "어..." 내 손에 들려진 초콜릿 상자를 보곤 성준이는 손가락으로 그걸 가리켰다. "아, 페레로로쉐 좋아하냐고? 어. 완전 좋아하는데." "아, 그래? 그럼 이거 너 먹을래?" "진짜?" ...
안녕? 이렇게 편지 쓰는 건 연말에 으레 보내는 연하장을 제외하면 엄청 오랜만인 것 같다. 넓은 편지지를 마주하니 약간 아득해지기도 하고... 왠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말이나 쓸 것 같고 그렇네. 적당히 알아서 걸러 봐주시길!
해진이형이 내게 전보를 남겼다. 형도 차암 무심하게, 하필 장례 이틀차에 그 전보가 도착했더랬다. 고냥 그 냉골 바닥에다 쪽지 한 장 써 두었으면 못해도 이삼 일은 더 빨리 보았을 것을 굳이 그 몸을 끌고 우체국까지 걸음을 했을, 형은 그런 사람이었다. 윤아, 하고 운을 띄우는 고 종이 쪼가리에는 저의 유품에 대한 얘기가 가득이었다. 어째 난테 남기는 말은...
“추운데 어서 들어오렴!” 전령신은 바의 문을 벌컥 열고 허공을 배회하던 차가운 손을 주머니 안으로 찔러 넣는 소녀를 안으로 들여보냈다. 테이블을 닦던 소년은 행주를 든 채로 소녀를 보고는 굳어버렸다. 상처받은 고양이같이, 어디든 날아갈 눈보라같이 주위를 경계하는 그 소녀가 소년의 눈에 들어와 심장에 박혔다. 꺼질 듯한 촛불 아래서 은은하게 비춥는 소녀의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