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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발걸음 옮기고 있음에도 항상 제자리인 듯 같은 곳에 머물러있다. 필마온은 이 느낌이 익숙했다. 언제부터일까. 그 누구보다 현실에 충실하게 살았던 사람은 점점 그 위를 부유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친우의 손을 잡고 거닐던 우중충한 뒷골목, 동료의 손을 잡고 나아가던 둥지의 길거리. 지령에 휘둘려가며 울고 웃으며 지내던 과거는 더이상 돌아올 수 없는 ...
「달리냐 안 달리냐 같은 걸 모르겠다」 트레센에 들어온 지 아직 몇 개월도 지나지 않은 참이니, 막 입소한 말의 미래 같은 건 조교구무원인 하라구치 마사야가 알 수 있을 리 없다. 마체를 보고 만져 봐도, 특별한 말의 특징도 모른다. 이런 말이 잘 뛰겠다, 싶은 기준도 아직 없다. 다만 티엠 오페라 오는 마장에 나가도 마구간에 들어와도 날뛰는 일이 없어서,...
언젠가, 아우렐리온 솔은 자신이 창조한 수많은 별 중에 눈에 띄게 반짝이는 별, 타곤을 발견했다. 그곳의 인간들은 자신을 경배하고, 부르고 있었다.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을, 한 번만 봐달라며. 그것은 금빛 왕관이었다. 이 세상의 진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만들었다기엔, 퍽 아름다운 물건이었다. 생각해 보면 바드도, 킨드레드도 가면을 하나씩 쓰고 ...
*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소재로 했습니다. 드라마의 내용과는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 "고죠 선생님...?" 나는 눈을 끔뻑거리며 고죠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잠시만. 지금은 분명 에피소드 안이 분명할 텐데 어떻게 내 의지대로 말을 할 수가 있는 거지? 나는 손바닥을 쥐었다 펴며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만 했다. 이상하다. 분명히 내가 원...
+쓰다보니 길어져서 2편으로 나눠씀!!! 제 실명 이제 다들 아실것 같아서 굳이 안가림 가리기 기차늠 마음같아선 만화로 그리고 싶은데 딸리는 체력과 의지와 나한테 재밌던거 발싸 하다가 자칫 루즈해질 것 같아서 글이 많습니다 글두...루즈할지 몰름 근데 읽으실분은 읽으시겠찌??? 뭘...써야하지...? 코믹월드 측으로 택배를 보내기 전에 봉디스를 조립해봤다 ...
"사진? 그게 뭔데?" "순간을 기록하는 건데 요즘 인기 있나 봐." 테오의 말을 들은 지케이가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너는 우리랑 다니느라 쌈박질 밖에 안 하면서 어떻게 그런 거까지 아냐?" 테오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낸다. 바닥에 받침대 같은 걸 설치하고 동그란 눈이 달린 네모난 물건을 그 위에 놓는다. "이게 사진기라는 거야. 거기 서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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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ღ월 ღღ일_날씨_⛅️_ ‣널. 만나기 전. 아니, 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이였었을까.진짜 아무도 못 믿을것 같긴 한데 듣기라도 해봐. . . 믿기 힘들겠지만 나 여기 입학하기 전? 언제였던지도 까마득 하네. 쨋든 그때쯤 이였었겠나.내가 이 껍데기 같은걸 쓰고다닌 게. 지금이야 싹퉁바가지가 없다 하겠지만 이전에는 나 매우 찌질했을거야. 뭔 눈...
1996년,사건이 끝나고 미수반은 해체됬다.하지만 잠경위와 그녀의 동료들은 가끔씩 연락을 하고 안부를 묻는 대화등 연락은 하고 지내었다.그중 잠경위와 라경장은 서로 집이 가까워서 그런지 연락을 더욱 많이하고 지냈다. 어느날,라경장이 말을 꺼냈다 "누님.미수반은 왜 해체되었을까요? "그건 나도 궁금하긴 하네.하지만,우리가 그 이유를 알아서 무엇을 할 수 있었...
이후에 충격먹고 메기있는부분까지도 못가서 게임초천재 B님을 모셨음
- 2021년 초 작업들 - 결제 라인 밑으로는 요거라일(R15), 우유구마
퇴고 안함. 이상해도 무시 하기. 그를 만난 건 가이딩 센터였다. 평소에 잠으로 약간의 가이딩 후의 상태가 될 수 있었기에 가이딩 센터를 올 일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거대한 규모의 포탈이 열렸고 나를 포함한 많은 센티널이 밤을 새가며 포탈을 닫았기에 수치는 폭주 위험 직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이렇게 되면 도망칠 방도가 없기에 동료 센티널들에게 잡혀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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