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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새로 들어오는 새벽이 있다. 파란 눈을 녹인 것 같은 새차가운 새벽, 그것이 침대의 주름 위로 쏟아지는 것을 오감으로 느낀다. 이별離別은 몽몽夢夢하지 않았다. 이것은 기상起床이 아닌 불면不眠이다. 이별은 먼지 묻은 속눈썹을 들어 올려 침구 위의 존재를 확인한다. 겨울의 새벽녘, 얼음의 소리를 덮는 이의 소리는 저 혼자 흘러가는 시계 소리보다 컸다. 아...
4. 가까이 온다. 가까···이? 왜? 안수호의 머릿속 경고등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다. 희미한 불빛 속 흐렸던 인영이 점점 가까워진다. 다음 블럭에 있는 정상적인 가로등 아래 멈춰서서야 그 얼굴이 또렷하게 보였다. 연시은이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터로 끝에 불을 붙이고 있다. 바람 탓인지 잘 안 붙어서 몇 번이고 틱- 틱- 라이터를 켜다가 잘 안되자 이씹...
곧 있을 육아 휴직으로 인한 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신입이 들어왔다. 근데 너무 급하게 뽑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앳되어 보였다. 아무리 봐도 동혁이 보다 어려 보이는데.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총총거리며 내게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김 대리님. 저는 박지성입니다!” “아… 네. 영광입니다.” 여기가 학교도 아닌데 무릎에 코가 닿을 듯 90도로 인사를 하...
#1 지구는 인류에 의해 100% 개척되었으며, 과거의 달력은 개척 이후 시점부터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다. 인간들은 더 이상 공동체를 형성하지 않고, 늙거나, 죽지 않는 다. 그들은 자신의 거주지에서 거의 나오지 않으며, 일하지도 않는 다. 그들은 인공지능에 의지한 채 현실에 살지 않는 다. 인공지능은 반기를 들지 않으며,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제공해준...
왜 헤어지자는 건데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 나 경찰 준비중이잖아 아무래도 내 상황에서 연ㄹ애 하는 건 좀 힘들 거 같아 너 잘못한 거 없어 그냥 내가 정신적으로 너랑 만나기 힘들거 같아서 하는 말이야 그 얼굴보고 제대로 설명하고 싶은데 시간 언제될까? 초록하숙 투숙객들 공부한다는데 어쩔 수 없지 안그래도 그 사람 시험 준비한다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지...
#프로필 #해어심교_프로필 [살얼은 바닷속 따스한 파도] “ 다들 춥지 않게 옷 잘 챙겨입어! “ 이름 : 은이랑.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따 랑씨, 라는 호칭으로 주로 사용되는 듯 하다. 나이 : 478 상당히 많은 나이에도 외관상에서는 많아야 25살 정도 되어보이는 외관이다. 성별 : XX 종족 : 용인수 종교 : 해어심교 키/몸무게 : 173/표준 외관...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지 서로를 가득 채운다거나 아니면 먼지가 되어버린다거나 할 수도 없었지 사실 이 두 가지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알 수 없었지 한 시절 자주 웃었고 가끔 강변에 앉아 있었다는 것뿐 그사이 파산과 횡재와 저주와 찬사 같은 게 왔다 갔고 만국기처럼 별의별 일들이 펄럭였지만 우리는 그저 자주 웃었고 아주 가끔 절규했지 철로가 있었고 ...
빼다 박은 아이 따위 꿈꾸지 않기. 소식에 놀라지 않기. 어쨌든 거룩해지지 않기. 상대의 문장 속에서 죽지 않기.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는 연습을 하자. 언제 커피 한잔하자는 말처럼 쉽고 편하게, 그리고 불타오르지 않기. 혹 시간이 맞거든 연차를 내고 시골 성당에 가서 커다란 나무 밑에 앉는 거야. 촛불도 켜고 명란파스타를 먹고 헤어지는 거지. 그날 이후는 ...
얘넨 이별 인사도 제대로 못 해서......(이마짚 대사 제공 Twitter @Ametrine_BBSC님
* 조각글이라기엔 좀 길고 글이라기엔 좀 짧은 애매함에 찾기 쉽게 단독으로 발행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미호크는 기계적으로 칼질을 하며 생각했다. 군식구 둘을 위해 자신이 움직인다는 것은 꽤나 비효율적인 일이었으나, 미호크는 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 없는 형상을 한 둘의 요리를 떠올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까운 식재료를그런 식으로 버리다니. ...
소멸하는 약력은 나도 부러웠다 풀 죽은 슬픔이 여는 길을 알고 있다 그 길을 따라올라가면 은어가 하루처럼 많던 날들이 나온다 저녁 강의 시야(視野)가 그랬다 출발은 하겠는데 계속 돌아왔다 기다리지 않아도 강변에서는 공중에서 죽은 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땅으로 떨어지지도 않은 새의 영혼들이 해를 등지고 다음 생의 이름을 점쳐보는 저녁 당신의 슬픈 얼굴을 어...
그는 익숙하지 않은 듯 그녀가 자신의 머리를 매만지는 통에 몸을 자꾸 움직였다. 소년이 부끄러워하던 말던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덕분에 엉망이던 머리는 한결 더 흐트러졌다. 그가 오니의 모습이 아닌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건 최근의 일이였다. 아버지의 말의 따르면 유약한 인간의 모습은 소년이 가질 수 있는 최악의 육체였지만, 그는 소녀 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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