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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학교폭력 묘사, 욕설 수칙 괴담보다는 일반적인 소설에 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 열람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 네가 지금 이걸 보고 있다는 건 드디어
파티시에 콘테스트를 TV에서 봤는데… 하나같이 먹기 아까울 정도의 예술품들이었어! 예술품 같은 과자를 만들 수 있으면 좋은데… 그건 욕심이니까 우선 맛있는 걸 잘 만들어야지. 초콜릿을 중탕하는 데도 테크닉이 필요하다니… 과자 만들기는 심오하구나…! 아, 안경에 크림이 묻었어… 과자를 만들려면 생각보다 더 체력이 필요하구나. 피곤해서 집중력이 끊기다니… 내가...
지상으로 전해지는 악마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곤경에 처해 심신이 나약해진 인간들을 찾아가 분노와 증오, 슬픔, 절망의 감정에 피 같은 것들을 먹고 살며 끝에는 감정 제공자의 육신마저 차지해 버리고 만다는 무시무시한 악. 이토록 선과 악을 구분 지어 강조하는 주제에 이 이야기들은 수없이 변형되어 매스컴을 타고 돈다. 이를테면 만화나 드라마 같은 것들...
물 깊을 홍이라 했다. 이름에 물을 지닌 자의 부드러운 쓸쓸함이 다가온다. 종이들이 풀어지고 나무의 몰두가 흩어진다. 가라앉는 수면. 떠도는 가지들을 본다. 혀 밑으로 구겨진 물들이 흐른다. 이름에 풀려가는 넓이다. 손 닿자 수면이 물든다고 했다. 얼룩진 셔츠의 문양을 따라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던 여름의 물가. 두 손 가득 수면을 떠올려 건네면 몸...
사랑이 식기까지 걸리는 시간2년 4개월.900일 2~4년…. 윤호는 의미 없는 검색 결과들을 쳐다보았다. 채현이랑 만난 지 얼마나 지났더라, 곧 3주년이니까…. 2년 4개월 지났고, 900일도 지났고, 4년이 되려면 조금 남았나…. 윤호는 의미 없는 숫자에 자신을 대입시키며 조금씩 우울해 한다. 과연 채현인 얼마만큼일까? 나한테 질리지 않을 날은, 앞으로 ...
체육시간, 채현은 선생님의 설명도 잘 안 들었다. 아니, 잘 못 들었다. 주위에서 너 진짜 괜찮냐고 묻는 친구들 때문에, 그리고 세상 진지한 얼굴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정윤호를 훔쳐보느라 그랬다. 왜 자신이 윤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지. 채현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윤호는 뒤통수가 따가웠다.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데 자꾸 뒤에서 누가 보는 것 같았다....
H:호시 W:우지 H:지훈아 W:왜 H:하트>< W:으...(하기싷은데) H:하트>< W:에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블로그나 트위터는 글을 많이 써봤는데 포타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공포요소, 불쾌 주의※
수라야 호손이 죽었다. 이 문장 하나로도 아이코라의 마음은 찢어졌다. 정확히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지키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분노가 더 컸다. 수호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죽음이란 익숙하지 않았다. 왜? 수호자들은 죽지 않으니까. 적어도 고스트만 건제한다면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다. 적어도 돌아올 수는 있었다. 다시 멀쩡하게 떠들며 생활할 수 있었다. ...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uu. "그래서 조수랍시고 들어온 녀석들이 일주일도 안 돼서 도망쳤다니까." "그 괴팍한 성격부터 좀 고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소와 같이 서로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 손에는 연구 일지들을 들고 있는 아슈와는 달리 엘림스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도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댄 ...
아 쌤!!! 무슨 블루스 타임이에요 교장쌤이 넣자고 하셨어. 어쩔 수 없다. 원하는 사람이랑 해도 돼요? 그정도야, 괜찮지. 다음 시간까지 안 정해져 있으면 번호순으로 짤 거니까 알아서 빨리 정해라. 네에 홍채현은 안색이 파랗게 질렸다. 만능처럼 소문난 채현이었으나 그는 사실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요리도, 춤도, 노래도, 공부도, 정말로 아무것...
***스포 주의*** . 1. 한유진 납치 사건 1) 솔직히 서린이가 미리 말해줬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별개로 까망이ㅠ..가 계속 언급되는 게 꼭 필요해 보여서. 좀 더 빨리 구출했다는 쪽으로 생각 중. 이 경우는 서린이 예지자여서 한유현이 당장 서린이한테 먼저 직통전화 때렸을 것 같다. *특 : 서린이만 유현이랑 유진이에게 직통 전화 줬다. 괜찮으니까 연...
호랑이 가면을 쓰고 검은 도복을 입은 소년이 물이 흐르듯 매끄러운 움직임으로 부채춤을 선보였다. 그렇게 춤을 추다 징 소리가 울리자, 부채를 탁 접는 것으로 움직임을 멈추었다.곧 사방에서 박수 소리가 울리고, 호영이 호랑이 가면을 벗었다." 좋아, 좋아! 아주 완벽해! "무용학원 강사, '태을'이 박수를 치며 호영에게 다가왔다. 호영이 씨익 미소지으며 태을...
트리거 워닝: 자살, 우울 한 방울, 두 방울. 또 한 방울. 붉은 액체가 책상에 있던 책 위로 떨어져 몇 방울을 더 만들어 낸다. 팔을 들어 교수님께 신호를 보내고 다른 손은 느릿히 올려 코를 막은 민호가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꼬박 이틀을 샌 결과였다. 거울에 비추어진 민호는 검은색에 파묻혀 곧 사라질 것 같았다. 세면대에는 투명한 물과 민호의 코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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