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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크리스마스에는 소원을 빌어야 한다 : 제노는 신은 믿지 않는다 탕……. 한무더기 총성이 지나간 자리에는 이름을 잃어버린 사내와 고전의 잔해만이 남아 있다. 빠듯하게 내뱉는 호흡은 그의 삶이, 버티는 힘이 얼마 남지 않음을 증명하고, 실제로 그는 곧 빈사 상태에 빠진다. 하늘에서 내리는 화이트와 몸을 적신 레드, 실로 크리스마스와는 잘 어울리는 말로였다. 그...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심스레 부엌에서 시리얼만 먹고 준비를 했다. 엄마(내뱉진 못하지만 지칭할 순 있다)가 깰까봐 조심조심 설거지까지 한 후 신발을 신는데 자고 일어난 엄마와 마주쳤다. "지민아, 벌써 나가?" "네... 다녀오겠습니다" "밥은?" "먹었어요" 후다닥 집으로 나왔다. 이 집에 온 후로 주말은 한번도 빼놓지 않고 병원으로 향했다. 태워주시는것 ...
* 마신임무 3장 1막 전 시점, 날조 有 방법: 깊이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얼굴, 이성 친구의 얼굴, 휴지 자극을 볼 때의 두뇌 활성화를 기능 자기공명 영상을 이용하여 조사한 후, SPM99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동일 대상자에게 황체형성호르몬, 난포자극호르몬, 난포호르몬, 황체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옥시토신, 부신피질호르몬, 부...
*‘천개의 크리스마스를!’ 합작 참여작 https://posty.pe/gc177f *자살 소재 주의 지나간 시간이 자리를 비키며 올라가자, 미래의 시간이 숨겨져 있던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 페이지였다. 깔끔한 7개의 분류 아래, 반듯이 정렬된 네모들. 그 중 가장 왼쪽, 알파벳 ‘S' 아래의 줄은 유일하게 색채를 가지고 있었다. 그 의도에 맞게, 빨강은 ...
한적한 어느 크리스마스의 아침. 여느때와 같이 어느 쌍둥이가 이부자리에 누워 꼬물거리며 눈을 떴다. 차갑게 가라앉은 거리의 바닥이 아닌 따뜻하고 푹신한 이불이 어색하기도 잠시. 쌍둥이 중 남자아이가 먼저 자리에서 상체를 벌떡 일으켜 해맑게 말을 꺼냈다. 분명 방금 자고 일어났음에도 햇살과도 같은 미소를 지으며. 남자아이_"아담! 좋은 아침이야!" 그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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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띡’ 시우는 잡화점에 출근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평범한 직장인보다 늦은 출근 시간을 가진 그녀는 대체로 한적한 버스에 타곤 했다. 오늘도 다를 바 없이 널널한 버스에 탄 시우는 가장 좋아하는 자리인 하차 문 바로 뒷자리로 걸어갔다. 그런 뒤 창을 통해 움직이는 거리를 멍하니 구경하기 시작했다. 나무, 비둘기, 나무, 비둘기, 음식점, 약국, 약국, 약...
*션꿀호랭 기반입니다. *시점은 현우가 주헌의 반려가 된 뒤입니다. (발정기 보내고 난 후) *외전 느낌으로 봐 주세요^^ *약간의 댕햄 有 발단은 전 세계가 즐기는 이벤트, 크리스마스였다. 창 밖은 낭만적이게도 하얀 눈이 내렸으나, 그것과 동반한 바람은 그렇지가 않았다. 그런데도 현우가 밖에 나온 이유는 주헌이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는 말 한 마디 때문이었...
귀가 먹을 듯한 적막 한가운데서 나는 몸을 한껏 웅크린다. 금을 벌리는 고요로부터 마음을 보호해야 했다. 아무래도 돌아가야만 할 것 같다고, 마땅한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등을 돌리려는 마음을. 어느 선택부터 내 책임이었을까. 갈림길을 지나며 깊어진 것이라곤 환상과 미련뿐. 홀로 떠오르는 후회들은 결국 같은 결핍을 공유했다. 사실 나는 있지, 내 두 발로 설...
장마가 온다는 소식만으로 널 그린 적 없다. 네 미소가 줄곧 푸르던 수개월 동안 나는 한 줌도 애타지 않았으니까. 너를 잃고 생길 결함이 있었을 리가. 그러나 지금, 깨진 안경알 사이엔 여전히 서러운 계절. 비스듬히 닿던 어깨. 티 없는 하늘과 완전하게 어울리는 잔상…. 힘없이 박살 난 안경테. 끔찍한 소동을 틈탄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비겁했다. 구해줄까....
골든위크가 시작되었다. 현 내에서 나름 강호로 취급되어서인지 배구부에 대한 대우가 좋아 다행히 합숙소에 작은 방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 “오늘은 첫날이니까 가볍게 하고 쉬자!” 코치의 목소리에 우렁찬 대답이 들려왔다. 체육관을 정리하고 식당에 모이라는 지시에 아이들이 공을 주웠다. 그걸 지켜보던 하나는 다 마신 드링크 통을 들고 체육관 밖으로 향했다. “도...
오가타는 바실리의 머리카락을 깨작깨작 만졌다. 이제는 별로 귀찮은 내색도 없다. * * * 처음에 오가타는 바실리를 집착증 환자라고 칭했다. 그는 집요하게 오가타를 끌어안거나 빤히 쳐다보고는 했고, 오가타는 그걸 대놓고 귀찮아 했다. 바실리는 말을 할 수도 없었지마는, 말을 별로 하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촌스러운 표현이거나 말거나, 굳이 말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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