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一場春夢) :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으로,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가 꿈처럼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
SIDE. 강예서 오늘은 어쩐지, 그래. 유별나게도 맑은 날이었다. 꽃샘추위도 깔끔하게 물러가며, 학생들의 개강을 축하해주는 것만 같은 날씨. 네가 떠나던 날도 이랬지. 하루종일 내리던 비와 눈도 그치고, 모두들 활짝 창문을 열어놓고는. 오랜만에 바깥 공기 마실 날이 왔다면서, 그렇게들 소란스럽게 우주의 생일을 기다렸는데. 황우주의 생일 파티가 열렸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