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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 바로가기]🕶️ “여긴 김여주. 25살이고 정우랑 동갑. 앞으로 일이칠에서 활동할 거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잘 안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서로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 엔시티 대단하다. 나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앞에 앉아계신 엔시티멤버들을 쳐다보았음..!ㅠ 나를 쳐다보고 있는 저 울트라 짱짱 잘생긴 얼굴들이 내 기를 마구 죽이고 있...
찬열의 퇴원이 결정되자 백현과 세훈은 바빴다. 예전에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을 때, 찬열이 퇴원하자마자 집안 청소를 했던 기억에 미안했기 때문에 둘이 먼저 나서서 온 집안을 청소하고 쌓여있던 쓰레기들도 분류해서 버리고 법석을 떨었다. 덕분에 찬열은 멀쩡하다고 아무리 우겨도 양팔에 백현과 세훈을 한 명씩 끼고 부축을 받은 채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방 ...
“백현아~!! 여기서 뭐 해~ 왜 안 들어가?” “그냥.. “ 뭐라도 사 오겠다며 뒤늦게 도착한 세훈이 병실 문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백현을 발견하고 물었다가 백현의 눈이 빨간 것을 발견하고 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덩달아 침울해졌다. “너 또 울어?” “아니… 형 지금... 종인이형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 잠깐 딴 데 갔다가 오자..”
작품 속 등장하는 모든 설정은 가상입니다. 여주 시점과 작가 시점이 번갈아 서술됩니다. ‘ ’ = 남주 개개인 / “ ” = 여주 / ‘“ ”’ = 남주 모두 03 호텔 오픈 20분 전, 직원들은 객실과 서비스목록이 적힌 차트를 보며 유의 사항을 숙지했다. 한편 여주는 겉으로 티는 안 냈지만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 방문하실 VIP 분들 중 해외 고객 한 분...
"1시까지 집합. 말했을 텐데." "귀찮아." "귀찮다고 넘길 일이 아니라고." "글쎄." 상관없을 것 같은데. 덤덤히 뒤따르는 말에 미간을 좁혔다. 너는 상관없겠지. 나는 있다고. 1시에 다다라가는 시곗바늘에 서둘러 걸음을 옮겨냈다. 스카이 사무실은, 필요시 팀 회의실로도 사용하기에 다른 소속 사무실보다 크기가 상당했다. 그러니 지정된 사무실을 찾아가려면...
쉐도우 전체 감염으로 폐쇄된 Y 구역과 Z 구역의 경계 근무를 서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 주머니 속의 핸드폰이 진동함에, 그를 꺼내 들었다. 이석민. 화면에 떠오른 이름에, 망설일 것 없이 통화를 연결했다. "여보세요" -형! "응" -훈련 중이야? "이제 나가려고." -오늘도 엄청 일찍 나가네? "그러게." 아침부터 활기찬 음성에, 피곤했던 입꼬리가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스페이스로 임명합니다." 기다렸다는 듯 쏟아지는 박수 속에서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야외 훈련장을 가득 채운 인원에, 박수 소리만으로 귀가 아팠다. 이전 생애에서도 이런 소란이 싫어, 입대식 때는 야외 훈련장 근처로도 오지 않았는데. 자의로 입대식 현장에 발을 들이게 될 줄이야. 그것도 다시 열여덟으로 돌아와서 말이지. "이지훈" "어." "훈련장." "...
"낮이 있으면, 밤이 있듯. 해가 있으면, 달이 있습니다." 집중하는 이가 없는 수업 시간. 그 사이에서 이미 알고 있는 정보가 빼곡히 적힌 교과서를 내려봤다. "빛과 어둠. 애정과 애증. 이렇듯 모든 것에는 양면이 존재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틀이며, 벗어날 수 없는 운명입니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 그래. 그는 벗어날 수 없는 재...
상황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말이 안 되잖아. 시간을 되돌아왔다고? 내가 열일곱이 된 이 상황이 현실이라고? 묘한 얼굴로 나를 응시하는 전원우를 둔 채, 기숙사를 뛰쳐나갔다. 별안간 방에서 뛰쳐나와 복도를 가로지르는 것에, 미친놈을 보듯 시선이 따라붙었지만. 그를 따질 때가 아니었다. 어깨에 부딪힌 이름 모를 얼굴이 욕을 지껄여도 그를 무시한 채 뛰었다...
고통은 순간이다. 칼이 목을 꿰뚫어도, 그 자상에서 피가 솟구쳐도. 결국 그는 순간일 뿐이다. 내가 죽게 한 동생의 고통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너는 더 아팠을 것이다.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핑계로 동생을 내몬 형. 너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정작 너를 외롭게 만든 형. 그런 형을, 너는 참 오래 견뎌줬다. 너는 내게서 벗어나, 겨우 숨이 트였을 것이었다. ...
'지훈아. 석민이를 부탁한다.' '미안해. 미안하다.' '네게 큰 짐을 지게 해서, 아빠가 정말 미안하다.' 이제는 십 년도 넘게 지난 일이건만, 그 순간의 얼굴은 여전히 선명하다. 내게, 동생을 잘 부탁한다 말하던 아버지의 얼굴을.. 나는 잊지 못한다. 형이라 해도, 네 살배기 아이보다 조금 더 살았을 뿐인, 여덟의 나에게 그리 말하던 아버지. 나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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