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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텁텁하기만한 흑백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나지막한 한숨을 내쉬었다. 더위가 정점이라는 건 가을이 코앞이라는 뜻이다. 눅눅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밤잠 설치며 뒤척일 날도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했다. 주머니에 넣어둔 아이팟을 만지작거리며 녹슨 대문을 열었다. 기울어진 평상 위로 보이는 건 날 기다리고 있던 이주연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에 시선...
야 근데... ... 만약에, 진~ 짜 만약에... 너랑 나랑 끌어안고, 막 내가 니 목에 얼굴 파묻으면 어떨 것 같냐? '이 새끼 또 시작이네'를 내포한 친구의 표정에 말할수록 경멸이 올라오더니 말이 끝날 때 쯤엔 손바닥이 날아온다. 아 왜 때려!! 억울한 표정으로 친구를 쳐다봤더니 순도 100% 경멸의 눈빛을 받았다. 이거진짜 미친년아냐? 진짜 시도한 ...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이 에세이를 적는 사유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구시대적 용어로는 정신병자, 다정한 표현으로는 신경다양인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언제나 자신과 비슷한 증상, 진단을 가진 이들의 경험에 대해 파고든다. 나 역시 그랬다. 인터넷에 내가 겪는 고통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온갖 키워드-우울증,불안장애,adhd,불면증,수면장애,공황 등...-을 적...
https://youtu.be/AVnNczmjV6E 보면서 같이 듣기 좋은 노래 *달하 노피곰 도다샤 ================================== 만일, 그 날이 오면 그대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위해서 그대는 그렇게까지 자신을 희생하나...? 언제나 잠이 들지 못 하는 야심한 시각에 가끔 살며시 찾아오는 그대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장마기간. 폭우도 그렇다고 소나기도 아닌 그런 평범한 비가 오는 여름날씨의 요즘. 오늘도 우산을 쓰면서 출근 길을 나선다. 도보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사무실에는 이미 출근해있는 선우씨가 있다. 선우는 언제나처럼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 나를 향해 미소 지으면 말한다. "선호씨 좋은아침"
여주네 반에는 항상 조용한 애가 있었다. 보면 되게 소심해 보이기도 하는데.. 여주도 뭐 그러려니 했지만,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던 정우와 눈이 정확히 마주쳤다. 곧바로 눈을 피한 건 정우였지만, 여주는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정우가 잘생긴 얼굴을 가진 게 분명하다는 것을. ㅋㅋ 이러네 맨날 두 번 말하게 해 진짜;; 어케 처음부터 알아 ㅎㅎ 흡사 지킬 앤...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작열하는 태양 빛과 연이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아무리 마법사라고 할지라도 눈치 없이 계속되는 더위에 하나둘씩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 베가는 요즘 들어 유난히 소환사의 상태를 예민하게 살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는 요즘이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소환사와 함께 현장 견학을 마친 베가는 별 탈 없이 마무리된 상황에 ...
1)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中 우린 지금, 한여름의 중심에 서 있다. 그건 영원히 변하지 않을 사실이다. 윤 신 & 권규나 100일 기념 보고 싶은 IF 외전을 모아 보자! ※ 분량주의 ※ ※ 내 멋대로 날조 주의 ※ 목차 앞으로의 우리 ─ 좀비 사태가 끝나고 나서너는 주사를 바꾸든지 아님 술을 끊든지 해 ─ 나는 그냥 규나의 술...
* 오르토 생일 기념 연성. 단챠로 나와주는 효자 휴머노이드 실존... 8월 14일 새벽 1시 12분. 학생 대부분이 잠든 늦은 시간, 휴식 모드로 전환 후 오늘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던 오르토는 제게 도착한 영상통화를 확인하고 눈을 떴다. “……응? 누구지?” 이런 늦은 시간 제게 올 연락이 있던가. 빠르게 추려낸 후보가 몇 명 떠오르긴 하지만,...
런의 취미는 파고다 극장에서 입맞춤만 하고 나오기 이동역이랑 같은 대학교, 같은 과는 아닌데 같은 동아리였으면 좋겠음 동아리 회식때 모르고 런이 술에 꼴아서 동역이 이마에 뽀뽀나 햇으면 좋겟다 습관이라 걍 모르고 햇으면 그 동역은 호모포비아라 존나 극혐하고 죽일 듯이 바라보는데 그냥 묵답으로 전하고 표정으로 다 드러남 뭘봐 개싸가지;; 여기서 동역은 호모포...
지금 그 무엇보다 환히 우리를, 그리고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는 보름달.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몸 속에 담고 있는 바다. 한 낮에는 맑아 자신의 몸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던 바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게 소리를 내며 바닥과 마찰하는 파도. 파도와 함께 쓸려왔다 다시 자신의 자리로,다시 쓸려내려가길 돌아가길 반복하는 모래. 그 위를 나란히 걷다 너와 같이 ...
이기영 과거에 대한 캐붕 주의(?????????) … 이기영은 생각했다. 오늘 하루가 좀 더럽게 꼬이네. "기영아. 오만원만 줘봐. 아, 한 달 안에 갚을게. 응?" 거금을 뺏기고 "애기야, 이리 와 봐." 개더러운 새끼랑 접촉도 하고 "아이씨… 뭐야?" 어깨빵도 당하고 "…이기영? 이기영 맞나?" 이상한애가 따라붙고. 오늘따라 왜인지 유난히 하루가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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