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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으헉!" 짧은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인간 중년 남자. 그 앞에선 미노타우로스는 중녀인의 배를 주먹으로 때린 모습 그대로 멈춰서 뒤 쪽에 있는 웨어울프의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듯 했다. 웨어울프는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가 머리칼을 붙잡고 일어서 그를 일으켜 세웠다. "이거밖에 안돼? 이자도 안돼잖아" "이..썩어 문드러질 놈들! 암만 뒤져봐라! 돈이란 돈은 ...
다시 기억이 끊어진다. 새카만 빛 속에서 허우적거렸다. 새하얀 어둠, 익숙한 느낌이었다. 아니, 익숙했었다. 잘게 찢어지는 기억 속에서 도박에 눈이 멀어 실수를 반복 하던 이가 떠올랐고, 도박은 재미 없다며 보물을 찾는 이가 떠올랐고, 안개가, 버섯이 무섭다며 몸을 떠는 이가 떠올랐고, 연초를 태우며 비척거리던 이가 떠올랐고, 장미에 눈이 멀어 헛된 짓을 ...
토도로키(轟)가의 커다란 집 안에는, 여러개의 방이 있다. 그 방 중에서도, 부엌과 가장 멀고 거실과도 가장 먼 방이 나의 방이다. 내 방은 항상 시원한 듯이 서늘하고, 화장실이 가까워서 밤에 화장실 가는 것이 무서울 일이 없다. 엄마는 가끔씩 내 방에 들어와 서늘함을 느끼면 나를 걱정하며 방을 옮기려고 하지만 나는 딱 이 온도가 좋다. "하토~ 자?" 격...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문을 넘고 넘어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갔어요. 그것은 후회하리라. 다시 돌아갈 수 있다 하여도 돌아갈 생각이 없으니 그것은 후회할 것이다. 눈을 떠보았다. 너무나도 익숙한, 이제는 지겨운 나의 숲, 나의 산. 내 선택으로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 해야 할 일이 그러한 것이니... 한겨울임에도 매화로 가득 찬 나의 산... ...
고작 몇 분 차이로 태어난 우리. "하토. 나가서 공놀이 하기로 했잖아, 오늘!" "뭐어...? 기억 안나~ 밖에 안나갈래!" "어제 약속했잖아! 오빠 말 들어야지!" 고작 몇 분 일찍 태어난 걸 가지고, 넌 뭐라도 된 마냥 '오빠' 라는 단어를 앞세웠다. "쇼토... 이제 그만해. 나는 쇼토가 아픈 거 보기 싫어....." "저자식은, 엄마를 때렸어! 봤...
이민형의 감기가 다 나았을 무렵 바톤 터치라도 하듯 내가 코를 훌쩍이기 시작했다. 열이 펄펄 끓고 몸이 으슬으슬 추운 게 꼭 이민형이 아팠을 때랑 비슷했다. 폭탄 돌리기도 아니고 릴레이로 감기에 걸리다니. “Baby 일어나봐.“ “으으응…” “죽 먹고 자자. 응?” 약에 취해 해롱대고 있는데 밖에 나갔다 왔는지 찬 공기를 품고 돌아온 이민형이 나를 흔들어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내가 불안해할 것도 없겠지. 안심해두고 있으면 되나? 뭐… 어찌되었던 간에. 사람의 이야기가 재미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나도 동의해. 어떤 사람이던 간에 다들 크고 작은 사건을 거치고, 그 과정에서 성격과 가치관이 많이 변화했으니까. 많이 들어왔고, 많이 봐온만큼. 우리는 그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도 틀리지 않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날이 찾아왔습니다. 아침 여덟시가 되자마자 곧장 자리에서 일어난 제가, 깔끔한 옷으로 갈아입고 아침 기도를 곧장 끝마쳤지요. 평소라면 조금 더 정갈하게, 조금 더 침착하게 했겠지만 오늘만큼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전혀 진정이 되지 않아서 들뜬 마음을 꾸욱 누른 제가 기도를 끝마치자마자 제 방으로 달려가서, 준비해놓은 가방을 번쩍 들어올렸지...
- 제 주인의 성정을 닮은 듯 가벼운 발걸음이 경쾌하게 교내의 복도를 울린다. 입가에 미소를 가득 머금은 소녀의 이름은 마야. 이번에 갓 입학하여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곧 집에 돌아가게 될 작은 오소리. 녹색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뛰어다니다 보면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주방과 가까워진다. 신나는 발걸음은 달콤한 유혹 앞에 잠시 머뭇거리는 듯했으나, 이내...
* <한국어> "일본어" / 만약 여주가 "상태로 이야기를 한다면 번역기를 썼거나 간단한 단어"라고 생각해주세요! 지퍼를 올려주곤 옷 매무새를 잡아주는 오사무를 가만히 보던 여주. <분신사바했냐. 너네? 그래서 나 불러 냈냐? 어? 분신사바! 오이떼! 쿠타사이?! 어! 와타시 강림! 뭐 요런거 했냐고?> 궁금해서 참을 수 없음의 욕망이...
마르크를 욕망으로 끌어당기는 것은, 어려운 듯 쉬웠다. 그 연구원 나으리가 자신의 방을 감춘 그 당일이었나, 다음날 이었나. 마르크에게 아담의 연구실에 대해 알려달라고 찾아갔을 때가 떠오른다. 마치 조개마냥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그에게 휴고는 속삭였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그가 의심받을 거야. 책임을 져야지, 네가 초래한 일인데. 형님은 위선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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