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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시발, 그러니까 안 한다고 했잖아!”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답고 넓은 성에 어울리지 않는 남성의 커다란 고함이 날카롭게 울렸다. 발소리가 크게 울리는 것을 신경 쓰지도 않는 듯 쿵쾅거리며 복도를 활보하는 검은 머리에 째진 눈을 가진 목소리의 주인은 신경질 가득담긴 표정으로 이를 갈았다. 붉은색 솔과 반짝이는 하얀 보석으로 장식된, 검은색의 부...
독에 취해 by. 슠하 (@shuka7108__) Copyright ⓒ2017 by 슠하 이 책은 애니메이션 ‘겁쟁이페달’의 2차 창작입니다. 게임 ‘꿈왕국과 100명의 잠자는 왕자님’의 세계관을 이용한 AU입니다. 세계관을 몰라도 이해 가능합니다.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열람과 구매를 금지합니다. --- 모든 인간이 ‘꿈의 힘’을 먹고 살아가는 세계, ...
사람들은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을 ‘냄새’라 칭하고, 그중에서 저들이 좋아하는 ‘좋은 냄새’만을 따로 골라 ‘향기’라 칭했다. 코에 다가오는 그 모든 것들은 의미를 가지지 않으면 단순한 ‘냄새’이고, 좋은 의미가 붙게 되면 그때부터 ‘향기’가 된다. 나에게 향기란, 그 녀석에게서 나는 모든 냄새를 의미한다. 봄이다. 봄 냄새가 콧잔등을 간질였다....
알람을 맞추지도 않았는데 눈이 절로 떠졌다. 쌀쌀한 아침 공기가 방 안에 가득 차 있는 겨울 아침은 언제나 침대 밖으로 나갈 때 큰 용기가 필요하다. 이불을 둘둘 말고 침대에서 내려와 옷을 챙겨 입고 세수와 양치를 한 후 지갑을 하나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 지금부터 출발하면 결과 발표시간에 5분 정도 늦겠네. 휴대폰 어플로 교통편을 확인하며 시간을 역산한 ...
시험은 회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 수험공부를 할 때는 ‘안 되면 마나미의 연필을 쓰거나 짐승의 감으로 해치우면 되지.’라는 말을 가볍게 뱉곤 했지만, 주변의 모두가 날카롭게 긴장한 상태에서 연필과 시계와 종이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허튼짓을 할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된다. 공기조차 바늘로 이루어진 것 같은 불편한 느낌. 주변 사람들의...
어떤 사람을 좋아하다 보면, 보통은 그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호감이 생기는 거라 생각한다. 그의 외모, 그가 말하는 방식, 그가 다른 사람에게 하는 행동, 나에게 하는 행동. 외적으로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 자신의 호감이 생기는지 혹은 떨어지는지를 저울질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의 사적인 모습이나 뒷모습을 알게 되면 호감이란 건 떨어지...
※공포요소, 불쾌 주의※
참고서를 처음 사면 처음 일주일 정도는 의욕에 넘쳐 열심히 풀게 된다. 하지만 금요일이 끝나고 이틀의 주말이 지나가 다시 월요일이 돌아오면, 휴식의 단맛을 알아버린 몸은 생각보다 쉽게 참고서의 표지를 넘길 수 없게 된다. 만만한 1단원을 넘어가자마자 나오는 2단원은 그리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결국엔 하루만 더 쉴까, 이틀만 쉴까 하던 것이 일...
신카이 하야토는 나와 같은 ‘자전거 경기부’에 등 번호 4번을 달고 달린 스프린터 에이스다. 거슬릴 정도로 눈에 띄는 붉은 곱슬머리, 자상함을 담은 푸른색 눈. 뚜렷한 이목구비. 나름대로 팬클럽까지 있는 것 같은 녀석은- 그래. 솔직히 인정하자. 녀석은 잘생겼다. 같은 남자가 생각해도, 분할 정도로 말이다. 정작 본인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별 생각을 하고 ...
조금 빛이 바랜 A4용지에 각진 검은색의 표. 표에 써진 질문에 아무것도 답하지 못한 채 책상 아래에 처박아둔 지 일주일. 이제는 슬슬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않을까.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가슴을 채우기 시작할 때 나의 마음을 읽었는지 담임선생님의 목소리가 천장의 스피커를 통해 들려왔다. 「3학년 –반 아라키타 야스토모는 시급히 교무실로 와주세요...
사랑의 냄새 恋の臭い by. 슠하 (@shuka7108__) Copyright ⓒ2017 by 슠하 이 책은 애니메이션 ‘겁쟁이페달’의 2차 창작입니다. 작자의 캐릭터해석에 따른 설정 날조가 있습니다. 우연히 내려온 향기는 마치 코가 멀 것처럼, 화려하면서도 조심스럽고 망설이면서도 존재감을 내뿜고 있어서 무시할 수 없었다. 그 사람의 냄새는 너무나 나에게 ...
“너 진짜 미친 거 아니냐? 저 새끼 폭주 드론 가지고 있다고! 그걸 자극시켜서 어쩌자는 건데!” “하! 범인만 검거하고 저 폭주 드론을 안전하게 회수해서 폐기한다고? 야 마치미야 생각 좀 해라! 그렇게 해서 저 안에 들어있는 프로그램까지 혹시나 후생성 어딘가로 올라가버리면 그 윗대가리들은 저 위험한 걸 어떻게 쓸지 어떻게 알아!” “그렇다고 우리가 죽을 ...
야구를 하느라 짧게 자른 머리는 이미 길어져 앞머리가 눈을 찌르고 있었다. 도로 짧게 자를까 생각했지만 앞머리만 조금 정리하고 놔두었다. 가운을 벗고 검은 수트를 입었다. 넥타이는 귀찮으니 하지 않았다. 몸에 딱 맞는, 격식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은 너무나 오랜만이라 어색했지만 아라키타는 금세 익숙해지겠지 하고 생각하며 덤덤히 짐을 쌌다. 가져온 것도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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