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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행복할 줄만 알았던 우리가, 조금씩 비틀어졌다.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했는데.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여우년'부터 시작해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까지. 나는 버틸만했다. 그런데, 내가 욕 먹는 걸 보고 울먹거리는 너를 보니 버틸수가 없었다. 한 순간에 무너져내렸다. 태풍에 창문 깨지듯. 재민이 애써 웃...
손 끝을 접기 전 당신의 귀걸이 근처에 다가가자 움찔거리는 모습에, 그의 경고를 다시 한번 곱씹길 잘했다고 생각하였다.또 그때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면분명 싫어하겠지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종이니, 주인의 심기를 거스르는 짓만큼은 하기 싫어서 였고 하여, 자신이 그렇게 ... 그러한 생각을 하는 동시에 한숨을 내뱉어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였다. 꽤 어...
메구미는 다음에 이야기하기로하고 오늘은 이누마키♡토게♡ 이야기를 해봅시다 꽤나 앙증맞은 키에 앙큼한외모 그리고 갭모에개쩌는 주언까지... 삼박자완벽한 이♡누♡마♡키♡ 애 토게야!! 너 어디가서 엄마 부끄럽게 하지 말랬지!!! 사실부끄럽지않아요 구라같다고요 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누마키 소개할때 안보여주긴 합니다 아웅 우리 토게 참 귀엽지않나요 족구맣고... 말...
스승님께. 안녕하세요, 스승님. 잘 지내고 계시죠? 다름이 아니라 제가 그렇게 바라던 -을 찾았어요. 두 분이 저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셨는지를 드디어 깨닫게 됐다는 말이에요. 모두가 깨우쳐준 거겠죠. 저에게 -이 되어준 사람들이 너무나 소중해져 버렸어요. 모두가 그래준 것처럼, 저도 모두에게 -이 되고 싶어요. 이들이 무너져 내리는걸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칠흑 같았던 어둠을 밝히는 강렬하고 유일한 빛을 내는 자만 살아남을 것이며, 이 나라의 영혼에 새 이름을 새길 것이다. 늑대가 울부짖는 소리가 산속에 울려 퍼질 때마다 두려움에 시달리는 자가 있다. 그는 장날이면 수백 개의 눈을 피해 몸을 숨기느라 바빴으며, 밤엔 경비들의 눈에 띄지 않게 보금자리로 향했다. 밤이면 한 줄기의 빛도 허락하지 않는 이 나라에선...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애써 눈물을 참았다. 믿을 수 없었다. 사실 촉은 있었다. 너네는 잘 어울렸기에, 나는 재민이 같은 애와는 전혀 안 어울리고 애초에 나는 재민이와는 전혀 반대였으니까. 자리에 앉았다. 문득 재민이와 짝이었을 적이 떠올랐다. 해맑게 웃으며 나에게 말 걸던 네가 떠올랐다. 그런데, 재민이 너가 오늘 . 처음으로. 나에게 먼저 인사해주지를 않았다. 항상 "여주 ...
BGM : Justin Bieber - Company "...그러니까 나 코코 올 때까지 이걸 혼자 다 해야 한다는 얘기잖아...? ...서류처리가 문제가 아니라 눈물 닦는 데 5분은 걸리겠는데..." 회의가 끝난 후 어느 날의 여주. 사무실에 산처럼 쌓인 서류 탑을 보고 절망하다. 범천에서 정상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외전 싸구려 커피 같은 새벽이 지나...
난로를 방 안 중간에 두고 우리들은 다닥다닥 붙어 잔다. 내 동생 우성이는 네 살, 언니 우정은 여덟 살, 나는 원치 않았던 낀 중간, 여섯 살이다. 어쩜 터울도 그렇게 딱딱 잘 맞췄는지 우린 모두 정해진 두 살 터울이다. 나의 언니는 그야말로 우리 둘에겐 절대적인 군림자다. 뭐, 엄마가 더 큰 권력을 휘두르기는 하지만 나의 작은 사회에서는 우정이가 역시 ...
*실제 인물 및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하아..." 윤기는 환한 가로등 아래서 깊이 한숨을 내쉬었다. 밖에서 밥 먹다가 어쩌다 술 한잔 곁들였는데 밖으로 나오니 벌써 밤이었다. 정확히 하자면 어쩌다 술 한잔은 아니고, SNS에 김남준 사진이 올라간 뒤 가슴 가슴 거리며 희롱하는 말들과 다른 가슴 사진들로 가득 찬 댓글창을 보다 심란한 마음에 한 병을 비...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났다. 어쩌다보니 같이 하교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항상 나재민이 종이 울리자마자 하교하는 애여서 몰랐던 거지, 우리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다. ••• 아 배고파,,, 초코우유라도 사먹을까. 대충.. 모자쓰고, 마스크 쓰고 후드집업으로 꽁꽁 싸매고... 슬리퍼를 신고 나왔다. 거지꼴이 따로 없었다. 머리는 산발인 데다. 속으로 초...
갑자기 그때의 일이 떠올라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그때라고 함은, 나와 유지랑 처음 만난 날이다. 아, 그러니까······ 이렇게 말하면 첫만남으로 착각 하는 이들이 있어 정정하겠다. 나와 유지와 처음으로 사귀게 된 날, 그 날을 나는 그때의 일이라고 불러 칭하고 있었다. 그 날은 사계四季 중, 봄에 해당되는 날 중 하나였다. 사랑스러운 분홍빛의 벚꽃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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