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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라스트 녹턴 오랜 투병은 인간의 몸 뿐 아니라 마음도 병들게 한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긴밀하게 연결되어있기 때문이었다. 병원에 근무하면서 그런 케이스를 자주 볼 수 있다. 암병동이나 난치병 병동에 장기입원을 한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정신적 고통을 더 호소한다. 육체의 병마가 결국 정신에까지 전염된 것이다. 태형의 경우는 더욱 심했다. 그는 선천적인 ...
"계속 그렇게 뚱하게 있을 거야?" 연우는 다리를 척 꼬고 소파에 푹 기대어 못마땅하게 말했다. "뭐가." 마찬가지로 다리를 꼬고 소파에 깊숙이 기댄 태형이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불렀으면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태형은 멍하니 카페 통유리 너머를 응시했다. 회색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있고 나무가 흔들리는 정도를 보니 바람도 상당한 것 같았다. 지나다니는 ...
미간에 주름이 깊게 팬 남자가 자신 있는 어투로 말한다. 가장 생명력이 강한 기생충이 뭘까요? 태형은 정국을 흘긋 봤다. 침대 헤드에 기대앉아 화면을 응시 중이다. 나른해 보이지만 정국이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는 걸 태형은 알 수 있었다. 재미있나. 무슨 내용이지. 남자는 계속해서 말한다. 생각입니다. 질기고 매우 전염성이 강하죠. 태형은 눈을 깜박였다. 전...
*비속어, 보기 불편한 단어가 나옵니다. *이 모든 소설은 픽션입니다. 어느 단체나 소속, 실존 인물과 관련이 없습니다. *글씨체 늘 다름 주의..^^ . . . w. 스레만 이 모든 건 허구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조흔 주말!
*보기 불편한 단어가 나옵니다. *이 모든 소설은 픽션입니다. 어느 단체나 소속, 실존 인물과 관련이 없습니다. . . . w. 스레만 자, 모두 주목해주세요.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아침부터..) 예예, 회장님. 하암, 이른 아침부터 무슨 일이세요? 흐웅.. 아빠야, 왜애.. 태태 졸려어. 태꾸기두... 더 잘래애.. 회장님, 도련님들도 졸려 하시고 제가...
회귀. 명사,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감. 돌아갈 자리가 있었던 감정은 쓰레기통으로 쑤셔 넣고 회귀 되지 않게 막는 것이 그의 옆에 있어야 할 존재의 이유로 삼았다. 존재함도 모르고 존재할 수밖에 없었던, 짧지 않은 어린 날을 살아가면서 크게 슬픈 일이 없으니 크게 기쁜 일도 없었다. 그게 설령 무뎌지고 감내하는 것이라 해도 끝이 있으니 모르는 척 살았...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야구의 혁신적인 메이저리거 웨슬리 브랜치 리키가 말했다. '운은 계획에서 비롯된다.' 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 운은 도대체 누구의 계획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알다시피 행운은 추상적인 개념이다. 손에 잡히지 않는 확률 같은. 그 확률이 누구의 편에 서냐가 누가 가장 운을 타고났는가를 결정짓는 열쇠다. 신은 공평하다고. 사람들은 생각하는 말을 아무렇게나 입 밖으...
부엌에서부터 코끝까지 된장찌개 냄새가 진동했다. 덜그럭거리며 요리 중인 엄마의 흰색 앞치마가 분주하게 흔들린다. 휴무를 맞이해 방문한 본가에세 오랜만에 본 하늘이 눈 아프게 파래 왠지 모르게 이질감이 들었다. 정국의 능력 조현증이 완치되고 나서부터 미해는 다른 엄마 못지않게 살가워졌다. 분명 능력 조현증이니 럭키니 아무것도 모를 텐데 이상하게 마치 정국의 ...
헤비 스모커와 아기 박쥐 w.개화
"그런데 이상하네요... 각인한 부부 사이면 잠자리로 호르몬에 변화가 생길 수도 없고, 알파 오메가 사이라는 게 서로 원하는 위치다 보니 몸에 이상이 갈 리가 없거든요. 좋으면 더 좋았지." 퇴원하는 날, 마지막 진찰에서 의사가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며 어깨를 으쓱였다. 태형이 첫 오메가로 이상 발현했을 때부터 이 환자는 희한한 일을 몰고 다니는구나, 차트...
지루하다. 태형은 방 한가운데 놓인 침대 위에서 왕복 구르기를 했다. 지루함은 자신이 경험해본 것 중 가장 힘든 감정이었다. 평소의 사고가 지루하지만 않으면 뭐든 좋다는 식으로 흘러가는 것도 그래서였는데, 최근엔 정국 덕분에 지루해할 틈이 없었기 때문에 태형은 오랜만의 적적함이 특히나 고달팠다. 정국 생각이 났다. 고개를 좌우로 젓고 뭔가 할 것을 찾으려는...
담임과의 면담은 다행히 견딜 수 있을 정도로만 따분했고 조금 길었다. 뒤늦게 온 학주는 버럭버럭 호통을 쳐대서 귀가 따갑기는 했지만 따분하지도 않았고 길지도 않았다. 태형은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로 모든 말들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그런 식으로 1시간 반가량을 겨우 참아낸 뒤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며 태형은 슬슬 능력을 사용했다. 그리고는 당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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