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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문득, 정말 문득 매일 보는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변화들이 피부에 와닿을 때가 있다. 리바이는 구겨신은 신발 뒤축으로 드러난 엘런의 발 뒤꿈치를 보며 내가 무심했나, 하고 속으로 조용히 읊조렸다. 굳이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목도한 순간부터 벼르고 벼르다 기어이 간만에 시가지로 외출을 했다. "어떻게 15살에 신던 걸 지금까지 신을 생각을 해....
민혁이 아침밥을 차려놓은 후에 뒤척임도 없이 푹 자는 주헌을 깨우는 게 본격적인 하루 일과의 시작이었다. 주헌의 방으로 들어선 민혁은 제일 먼저 커튼을 걷어 방 안 가득 햇살이 들어차게 했다. 주헌의 눈썹이 여덟 팔을 만드는게 퍽 우습고 귀여웠다. 가지각색으로 표정이 변하면서도 기를 쓰고 안 일어나겠다 버티는 그 모습을 보는게 민혁의 소소한 재미기도 했다....
이번 6화로 [폐어의 아가미] 인트로가 마무리 돼다음 화(3/27)부터 유료&후원화가 번갈아 올라올 예정입니다! 언제나 구독/마음/후원 감사드리며빠른 시일 내에 인트로 후기&유료화 공지로 찾아뵙겠습니다. 후원 상자 아래 감사 인사가 있습니다:D작품을 응원하고 싶은 분만 결제 부탁드릴게요! (감사 인사밖에 없습니다...!)
Prologue 혹시 블루문(blue moon)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름만 들으면 푸른빛 아름다운 보름달이 떠오르지만, 사실은 아주 불길한 녀석이죠.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보름이 되면 보름달이 뜨지 않습니까? 그리고 열엿새, 열이레, 열여드레... 그믐이 되면 점점 홀쭉해지면서 마침내 모습을 감추는 것. 그것이 달의 숙명이죠. 그런데 가끔 고약...
*키드로우의 이야기 입니다.*연재텀은 저도 잘 몰라요:;; 직장인이라.*제가 만족하고, 혼자 덕질하기 위해 써 재끼는 곳 입니다.*싫어하시는 분은 뒤로 가기를 거침없이 눌러주세요.*원피스 유스타스 캡틴 키드 X 트라팔가 로우 의 이야기 입니다.*과거 날조 있어요! 얼마쯤 잤을까. 사람이 침대위에서 잠을 오랜시간 동안 자면 허리가 뻐근하고 정신이 몽롱해지기 ...
강민이에게 연락해 오랜만에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어차피 안 본지 2주정도밖에 안돼서 오랜만은 아니였지만 대학생때를 생각하면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였다. 지강민은 연락할때는 막상 질색을 하며 싫어하면서도 만나면 얘기를 꽤 잘 들어주었다. 자신이 많이 괴롭힌 날에는 오히려 지강민이 재희를 불러내서 술에 잔뜩 취한 채로 재희에게 ‘김채우랑 친구 못 해먹겠다’...
※공포요소, 불쾌 주의※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올 때면 까맣고 어두운 밤이면 하늘은 그대로 가득 차 있고 나는 텅 비어있네 쏟아지는 별들처럼 내려와 그대는 나를 채우네 그대로 가득해서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 잠깐이라도 좋아 곁에 있고 싶어 꿈이라도 좋아 너무 보고 싶어 나의 사랑 박지민은 늘 그러하였다. 손에 닿을 듯 곁에서 웃어주다가도 정신을 차려 보면 꼭 한 발짝 멀어져 있었다...
채우는 항상 그랬듯이 재희가 다니는 학교의 건물 앞에 차를 세우고 차 밖까지 나와 기다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딴 운전면허는 순전히 옆자리에 재희를 태우고 싶어서였다. 대학교에 입학하고나서부터 거의 7년간 해왔던 일이라 오히려 재희를 기다리는 시간을 즐길 정도로 익숙해져있었다. 재희의 사진이 있는 핸드폰 속 앨범을 뒤적이며 재희를 기다렸다. 평소와는...
눈물은 그쳤지만 딸꾹질을 하는 모양새로 재중이 멀거니 서있는 윤호를 노려보았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아이를 가지는 상상은 꽤 해봤지만, 이런 식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부모처럼 서로 첫눈에 반해서 운명을 느끼고, 알콩달콩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한 다음에. 아니, 애초에 자신이 아기를 배는 것부터가 언어도단이었다. 요즘 세상에 남자끼리 자는 건 그다지 드...
어렸을 때부터 나는 엄청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 세계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지배층은 전세계 인구에 4%라고 하던데. 내가 짐작하건데, 우리 부모님은 아마도 그 벙위에 속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자식인 나도 부모님의 뒤를 따라갈 것이라는 것을 의심해 본적이 없었다. 부모님의 파워는 막강했고, 나는 그 분들의 사회적 파워에 대해 한번도 의구심을 가져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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