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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 경제학과 19학번 나 재민(24세) 한국대학교 문화관광콘텐츠학과 19학번 김 여주(24세) 여주 카톡은 칼답하는 나재민 재민: 아씨.. 이동혁 이새끼.. 바로 손절 때리는 재민이 ㅋㅋ 스무스하게 과제로 화제 전환 완료 재민이 여주랑 카톡 끝내자마자 동혁이 찾아감 ㅋㅋ 재민이가 엘베에서 내리자마자 들리는 여주의 푸하하핳 웃음소리ㅋㅋ 재민: 잘생겼다...
재현의 등장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흥신소 사람들이 재민을 본 순간 동요했다. 그들 역시 상황이 제대로 엿 됐다는 걸 깨달은 듯했다. 개중 내가 제일 문제였다. 흥신소 셋은 고사하더라도 재현과 재민은 무조건 부딪힌다. 재민에게 눈치를 바라는 건 사치이기에 급히 재현을 사무실로 끌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돌덩이 같은 몸은 도저히 움직이질 않았다. 외려 그...
사랑이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이미 나의 너무 많은 부분을 네가 메운 상태였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어릴 적의 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는 전부 농구, 농구 였으니 말이다- 너를 보며 그 당시에 느꼈던 신선하고 충격적인 감정을 또 한 번 더 느꼈다. 이건 튀어오르는 농구공과도 같은 감정일 것이다. 초심자가 던지는 패스처럼 어디로 날아갈지...
가담항설이 완결 나기 전 쓴 글입니다. 나는 내 삶이 끝난 줄 알았을 때 무언가 느낌이 이상해 눈을 뜬 적이 있었다. 뜨이지 않는 눈을 떠 앞을 보았을, 그때를 기억한다. 환한 빛들이 성스럽게 구름 사이를 뚫고 나와 줄들을 긋고, 하얀 목조 건물과 그 옆에 굽이치는 연꽃 못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빛을 발하는, 어딘가 익숙하고 마음을 뭉클 이게 만드는 장소를...
밤새 서로 미루다 끝내 하지 못한 말 Stay Jun's coffee 비가 올 모양이네. 하루중 가장 바쁜 직장인들의 출근시간대를 오늘도 무사히 넘긴 인준은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가지고 창가 자리에 앉으며 생각했다. 날이 점점 흐려지고 있는걸 보니 아무래도 일기예보에 없던 비가 내릴 모양이다. 비오는 날은 더 바쁘기 때문에 비가 안 오면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이 글은 픽션입니다. 욕설, 트리거 주의. 유치원 때부터 질리도록 붙어 다닌 그저 아기 토끼 같던 불알친구 전정국을 남자로 의식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그래, 아마도 그때부터였다. 대학생이 되자 내가 이상형이라며 졸졸 따라다닌 선배가 있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 선배는 나의 이상형과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이제 막 미자 티를 벗고 대학생이...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네가 빠트린 게 중학교 MVP 시절부터 부상 없이 탄탄대로를 걸어와 완벽한 농구천재 슈퍼 정대만이냐, 이빨 빠진 약골 양아치 생활을 거친 파김치 과제 빌런 정대만이냐, 뿅?” 아무래도 권준호는 어제 정대만과 조별과제를 하던 이명헌과의 만남이 인상이 깊었던 모양이다. 안 그러면 저렇게까지 본인의 애인인 대만이를 갈구고 매도하는 꿈을 꿀 리가 없으니 말이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아키는 그런 가정이 떠오를 때면 심장이 서늘해지곤 했다. 글러브를 가져오겠다고 집으로 달려가던 동생에게, 마침 주머니에 있던 장갑을 건네주지 않았더라면. 녀석이 몇 발짝이라도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동생의 등 뒤로 장난감처럼 흩어지던 집과 눈보라가 아직도 눈에 선했다. 그날, 아키는 부모를 잃었지만 동생을...
BGM : The Cinematic Orchestra - To Build A Home 임창균 X 유기현 *글 속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픽션이며, 동명의 실존 인물, 장소, 지역, 종교 등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살인, 납치, 폭력, 자해 등의 유혈요소가 있습니다. 트리거 주의해주세요. 유기현이 생애 첫 수능을 준비하면서부터, 저택은 조심스럽지만 따뜻한...
??: 비위맞추기 더럽게 힘들군
825부대와 팀 가이드에 대해 정보를 얻기 위해 김도영 씨의 연구실로 향했다. 여전히 내 앞뒤로 무장한 경호 센티넬들이 따라붙은 채였다. 당연하게도, 본부 내 넓은 부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진짜 창피하네 이거. 민망함에 다급히 연구실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다행히 무장 센티넬들은 건물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노크를 하고 '김도영' ...
01. "이걸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냐고, 어?" "……조용히 좀 하세요, 미스타." "걔 요즘 왜 그러는 거야? 분명 나랑 연애하는 건데 진짜 애인은 내가 아니라 일 같다고, 일!" 또 어쩌는지는 아냐?! 미스타는 차 문을 뜯을 듯 열어젖히고선 카시트에 몸을 내던졌다. 화가 난 거치고는 그의 손에 들린 조그만 디저트 상자를 대하는 태도는 매우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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