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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재겸이의 짓궂은 질문에 주원이가 답했다. "우리 좀 더 둘러보고 가요." 결국 주원이의 말대로 하진의 쇼룸에서 이런저런 가구를 구경했다. 새봄은 처음에 하진에게 물어본 가구를 구매하기까지 했다. 결제한 카드를 지갑에 넣으며 새봄은 주원의 앞에 있는 하진을 보았다. "오늘 와줘서 고마워." 내용은 담백한 말이었지만, 하진의 귀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이달연에...
한적한 집 마당에서 바라보는 늦가을에 쏟아지는 비 하늘에서 쏟아지는 너에 대한 생각이 내 마음 두드리는 소리 토독 토독 토도도독 지붕 끝에 매달린 몽글몽글한 물방울들 그리움에 사무쳐 꽁꽁 얼어붙은 고드름 되었다 언젠가 너의 곁에 설 때 찾아올 이 집의 봄을 기다리는 잔뜩 웅크린 꽃 한 봉오리.
"승민 씨는 지금 보고 싶은 사람 있으세요?" 카메라는 승민을 향해 반짝거리고 있었고, 작가는 노트에 대사 하나 빠지지 않고 적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모든 게 성가셨다. 이 모든 게 다 하기 싫었고, 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이민호 때문에 하게 된 일이라는 게. 그렇게 믿고 싶다. 이민호 때문이란걸. 승민은 뒤통수를 몇 번 쓰다듬다가 콧잔등을 쓸었다. 아,...
아니 글쎄 어제 점심 먹고 잠깐 학교 뒤에 정원으로 산책 갔었단 말이야 워낙 많이 먹어서 속이 더부룩 했었거든 근데 무슨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길래 무슨 일 있나 하고 좀 자세히 지켜봤지 시작은 세훈 선배가 태형 선배랑 경수 선배한테 팩폭 당하면서 노트 필기 달라고 하는 게 시작이었나 봐 너희들 드레이코 김예림이라고 알아? 그 맨날 석진 선배한테 약물 실험 ...
triangular_flag_on_post#시리기간_ 프로필#프로필[ 진실을 마주하고 눈이 가려져버린 작은 아이 ] 잘못된 신호음, 달칵, 어둠에게 전해져버린 문소리, 진실을 마주했지만 금세 어둠에 붙잡힌채 눈이 가려져 버려 도망치지 못해 "모든것은 그저 흘러갈 뿐이죠 진실을 봤지만 결국" 찬찬히 흐르던 강은 더 이상 흐르지 않습니다. 그날의, 꽃의 웃음소...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난 너의 꽃이 되어 시들기를 원하고 넌 나의 꽃이 되어 잠들기를 원했지. 서로가 서로의 품에 안겨 추위를 견뎌내곤 했으니까, 우린 흙이 되어서도 서로의 목을 축여주고 싶었지. 우린 모래가 되어서도 함께 훨훨 날아가고 싶었지. 어느덧, 우리에게 봄날이 찾아왔어. 잔가지 사이로 봄바람이 불던 때에, 눈이 녹고 여린 싹이 피어나던 때에, 그렇게 우리에게 그날이 ...
인간이었다, 소년이 중얼거렸고 아무렴 좋다고 생각했다. 네즈코 네가 선녀처럼 아름다워서 나는 저 위까지 붕 뜬 하늘의 사내인 줄 알았는데 아무렴 인간이었지, 너와는 어울리지 않는. 네즈코는 자그맣지만 분명히 강하지, 그런데 나는 한낱 인간이라 두려움 많고 능력도 없어서 여기저기 베인다… 사실 이다음 번에 살아남아 너를 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야, ...
교실 창문 밖에 선 벚나무가 바람에 꽃잎을 태우며 공기 중에 가득 봄 냄새를 담는다. 한 남학생이 나의 대각선 앞자리에 앉아, 몸을 뒤로 틀은 채 나를 쳐다보고 있다. ...누구지, 처음 보는데. 하기야, 그렇게 학교에 안 나온 지 오래됐는데 그럴 만도. 나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뭐가 그리 기분 좋은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인다. 대체 뭐 하는 애일...
설산에 불어 들어간 바람은 오랜 시간, 그 복잡한 숲길을 뻔질나게 다녔던 이유는 처음엔 감사이요, 이후에는 제 마음이 편한 곳이기도 했다. 마을은 제 집이었지만, 설령 그 곳에 저를 애정으로 키워준 주민들과 함께 자란 벗이 있지만. 제가 가진 머리색과, 제 부모의 이야기 때문인지 거리를 두는 이들도 있었고, 불편한 기색을 내면서도 잘해주는 이들이 있었다. ...
봉투 안에 무언가 들어있다. 살펴보면…. 작은 바다 빛 유리구슬 목걸이다. 색은 비 온 후의 하늘처럼 깨끗하다. (*이미지와 동일한 내용입니다.) 친애하는 옥사나 님에게. 새로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나요, 그대? 연락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 건 미안해요. 금방 편지를 보내고 싶었지만, 새 거주지를 찾고 정착하는 게 아주 쉽지만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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